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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업계, 韓 RCEP 서명 환영…“車산업 경제영토 확대”

“15개 참여국의 대다수 국가가 완성차·차 부품 관세 양허 예상”
“업계, 글로벌 경쟁력 강화 등 한 단계 도약의 기회로 삼을 것”

 

【 청년일보 】우리나라가 세계 최대 규모의 자유무역협정(FTA)인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 협정’(RCEP)에  최종 서명한 것에 대해 자동차업계가 “자동차산업의 경제 영토가 확대될 것”이라며 환영의 뜻을 표했다.

 

RCEP은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10개국과 한국·중국·일본·호주·뉴질랜드 5개국을 더해 아시아·태평양 지역 15개국 사이의 무역 룰을 정하는 ‘메가 FTA’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는 17일 배포한 입장문에서 “RCEP 서명으로 15개 참여국 중 대다수의 국가에서 완성차 및 자동차 부품에 대한 관세 양허가 예상된다”며 “우리 자동차산업의 경제 영토가 확대되고 경쟁력이 향상될 것”이라고 밝혔다.

 

협회는 “내연기관차에서 전기동력차로의 전환기를 맞아 미국과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이 격화되고 있다”며 “추가적인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신흥 시장 개척이 중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아세안 국가를 중심으로 화물자동차 관세가 30∼40%, 자동차 부품 관세가 10∼40% 인하될 예정”이라며 “그동안 자동차업체의 진출이 부진했던 신남방 지역으로의 교역 활로가 마련됨에 따라 수출 다변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우리 자동차업계가 아세안 지역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며 더욱 확장된 역내 가치사슬 창출이 가능할 것”이라며 “특히 우리나라가 일본산 자동차에 부과하는 관세가 그대로 유지되는 등 국내 업계 의견을 적극 반영했다”며 높게 평가했다.

 

아울러 협회는 “우리 업계는 RCEP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 강화 등 자동차산업이 한 단계 도약하는 기회로 삼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청년일보=이승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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