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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증시, IPO 대어 기대"...'에어비앤비·도어대시상장' 임박

에어비앤비 기업가치, 300억~330억달러 설정
코로나발 여행 수요 격감…기업가치 180억 달러로 '곤두박질'
혁신통해 3분기 실적 '반전 성공'…300억 달러까지 올라와
도어대시, 지난 2018년 기업가치 14억달러서 2년만에 '20배 이상 성장'
기업가치, 250억~280억 달러 설정

 

【 청년일보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직격탄을 맞았던 숙박 공유업체와 반사이익을 얻은 배달업체의 뉴욕 증시 상장이 임박하면서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숙박공유업체 에어비앤비는 여행 수요 격감을 혁신으로 극복해 3분기 실적 반전을 이뤘으며 배달업체 도어대시는 성장세를 지켜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30일(현지시간) 투자 로드쇼를 개최하는 에어비앤비의 기업가치를 300억~330억 달러(한화 약 33조2천250억~36조5천475억 원)로 잡았다고 보도했다.

 

이달에 기업공개(IPO)를 할 예정인 에어비앤비는 신종 코로나19으로 인한 여행 수요 격감 탓에 한때 기업가치 평가액이 180억 달러(약 19조9천억 원)까지 쪼그라들었다.

 

그러나 전체 직원의 4분의 1에 가까운 1900명을 정리해고하는 등 비용 절감에 나섰고, 거주 지역에서 가까운 곳으로 여행하려는 소비자의 수요에 발 빠르게 맞추는 데 성공하면서 3분기에 2억1천900만 달러(약 2천425억 원)의 순이익을 내면서 반전에 성공했다.

 

현재 에어비앤비에 대한 시장의 IPO 예상치는 300억 달러 수준까지 올라온 것으로 전해졌다.

 

역시 이달 IPO에 나설 음식 배달업체 도어대시는 기업가치를 250억~280억 달러(27조6천800억~31조 원)로 잡았다. 지난 2018년 도어대시의 기업가치 예상치는 14억 달러(약 1조5천억 원)에서 2년만에 20배 이상 성장하는 급성장을 이뤄냈다.

 

WSJ은 이달은 전통적으로 대규모 IPO가 없는 시기이지만, 올해의 경우 에어비앤비와 도어대시의 기업공개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뜨거워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올해 미국 증권시장에선 383건의 IPO에 1천400억 달러(약 155조 원) 이상의 자금이 모집되면서 지난 1999년 닷컴버블 때의 기록을 갈아치웠다.

 

【 청년일보=강정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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