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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인기'...올해 美 상장주식 가치평가 "매출 24배 수준"

상장 첫날 85.8% 급등 에어비앤비…페덱스 시총 추월
게임 플랫폼 로블록스 상장 일정 연기…공모가 상향 움직임

 

【 청년일보 】 최근 미국 증시 상장주 가치가 닷컴 호황 때 이후 약 20년 만의 최고 수준으로 평가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IPO(기업공개) 열풍이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 13일(현지시간) 플로리다 대학 제이 리터 교수의 분석을 인용해 올해 IPO를 한 미 테크놀로지 기업들의 상장 후 첫 거래일 시가총액은 직전 1년간 매출액의 23.9배(중간값 기준)에 달했다고 전했다.

 

닷컴 호황기인 지난 2000년 49.5배 이후 최고 수준으로, 지난 2010년대에는 약 6배 수준을 기록했다. 이에 최근 상장사들의 시가총액이 전통 산업의 유명 기업마저 추월했다.

 

상장 첫날인 지난 9일 공모가 대비 85.8%나 급등한 숙박 공유업체 에어비앤비의 시총은 이미 830억달러로 페덱스를 제쳤다. 도어대시의 시총은 560억달러로 제너럴모터스(GM) 규모를 넘보고 있다.

 

WSJ는 전문가들이 테크놀로지 기업의 성장 기대감과 함께 저금리에 따라 늘어난 주식 투자 열기 등이 IPO 기업의 평가가치를 올린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미국 게임 플랫폼인 로블록스(Roblox)는 당초 연내로 계획해온 뉴욕증권거래소 상장 일정을 내년으로 연기했다. 로블록스는 최근 도어대시와 에어비앤비의 상장 첫날 주가 폭등 이후 자사 공모가를 상향하기 위해 상장 일정을 연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핀테크 기업인 어펌(Affirm Holdings)도 당초 연내 상장 계획을 내년 1월 이후로 연기했다.

 

【 청년일보=강정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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