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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빈곤인구 780만명 증가...30년 만에 '역대 최고수준'

11월 빈곤율 11.7%...오일 쇼크 때의 2배 수준
9월 기준 실업수당은 3분의 1로 줄어

 

【 청년일보 】 최근 미국의 빈곤율이 30년 만에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워싱턴 포스트(WP)는 16일(현지시간) 미국의 빈곤율이 최근 5개월간 급증하면서 빈곤 인구가 780만명 늘었다고 보도했다.

시카고대학과 노트르담대학 연구진에 따르면 올해 11월 빈곤율은 11.7%로 지난 6월 이후 2.4% 증가했으며 이는 미국 정부가 60년 전부터 해당 통계를 집계한 이래 가장 큰 연중 상승 폭이다.


이어 연구진은 역대 두 번째 상승 폭이 큰 시기는 오일 쇼크 때인 1979∼1980년으로 올해의 빈곤율은 이때의 2배 수준이라 설명했다고 WP는 전했다.

미국 정부는 매년 연간 수입을 기준으로 빈곤선을 정해 이에 못 미치는 가구 비율인 빈곤율을 발표한다. 현재 4인 가구 기준 빈곤선은 2만6천200달러(약 2천870만원)다.


WP는 최근 빈곤율 급증은 코로나19 이후 일자리가 준 데다 실업수당이나 현금 지급 등 정부 지원이 줄면서 발생한 것으로 전문가들이 평가한다며 주간 실업수당은 올해 봄 평균 900달러를 넘었으나 8월에는 약 300달러라고 전했다.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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