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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 과잉 우려"...국제유가 하락, WTI 1.26%↓

OPEC+ 회의 석유 증산 결정 전망

【 청년일보 】공급 과잉에 대한 우려로 국제 유가는 28일(현지시간)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1.26%(0.61달러) 떨어진 47.6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2월물 브렌트유도 배럴당 0.84%(0.43달러) 하락한 50.86달러로 마감했다.

 

투자자들은 내년 1월4일 열리는 OPEC+(석유수출국기구와 10개 주요 산유국의 연대체) 회의에서 석유 증산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OPEC+는 내년 1월부터 하루 50만 배럴의 증산에 합의한 바 있다.

 

한편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지난 27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여파로 북미와 유럽의 원유·가스 업체들이 올해 기록적인 규모의 자산 상각을 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 글로벌 마켓 인텔리전스(S&P Global Market Intelligence) 등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보면 북미와 유럽 원유·가스 회사들의 올해 1~3분기 자산 상각 규모는 1천450억달러(약 159조7천900억원)로 집계됐다.

 

이는 적어도 2010년 이후 1∼9월 기준 최대 규모 상각으로, 이들 기업 시가총액의 10%에 해당한다고 신문은 전했다.

 

원유 업체들이 과거에도 유가 하락에 따른 자산 상각을 했지만 올해는 원유 시장 불안은 물론 기후변화 대응에 따른 전기차 및 재생에너지 확대로 인한 불확실성까지 겹쳤다고 평가했다.

사별로 보면 로열 더치 셸, 브리티시페트롤리엄(BP), 토탈 SE 등 유럽 업체가 특히 공격적인 자산 상각을 결정했고 옥시덴탈 페트롤리엄을 포함한 미국 셰일 업체도 최근 4년간 합계액보다 더 많이 상각했다.

 

글로벌 컨설팅 기업 KPMG의 레지나 메이어는 원유업체들의 자산 상각은 보유 자산의 단기적인 가치 하락뿐 아니라 유가가 완전히 회복되기 어려울 수도 있다는 의견이 반영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날 국제 금값도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0.15%(2.8달러) 하락한 1,880.4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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