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13일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속개하며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사진=연합뉴스]](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10102/art_16105808903382_3a3a69.jpg)
【 청년일보 】당정은 백신 접종을 한 달여 앞두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계획, 우선접종 순서와 장소·인력 확보문제 등을 논의한다.
더불어민주당 국난극복 K뉴딜위원회와 정부는 14일 오전 국회에서 당정 점검회의를 열고 위와 같은 사항을 논의한다.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이나 방역 기준 형평성 문제도 안건으로 다룬다.
당정은 백신 등 준비상황 점검과 함께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현황도 확인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종료되는 17일 이후 지침이나 방역 기준 형평성 등도 논의한다.
민주당에서는 이낙연 대표, 김태년 원내대표, 홍익표 정책위의장 등이 참석하고 정부에서는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 김강립 식품의약품안전처장,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나온다.
앞서 방역당국은 지난 13일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한 달여 앞두고 예방접종 관리 시스템 구축 작업에 나섰다.
이선규 질병관리청 예방접종관리과장은 13일 코로나19 상황 백브리핑에서 "백신의 종류가 다양하고 기존에 하던 예방접종과 다른 측면이 있어 별도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백신 가운데 2회 접종해야 하는 제품 특성과 함께 교차접종 방지가 필요한 부분도 있어 기존 국가예방접종시스템과는 별개의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취지다.
민주당 지도부는 13일 점검회의에 앞서 질병관리청 등 정부 관계자로부터 사전 보고를 받았다.
홍익표 정책위의장은 보고를 받은 뒤 접종 시기와 관련, "치료제는 조건부 승인이 차질 없이 진행되면 1월 말∼2월 초에 가능할 것"이라며 "심사과정에서 큰 문제가 발생하지 않으면 일정대로 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민주당은 14일 오후 국회에서 한국판 뉴딜 추진 성과와 올해 계획을 점검하는 당정 합동회의를 연다.
이 회의에는 당 지도부를 비롯해 홍남기 경제부총리, 최기영 과기부·성윤모 산업부·이재갑 고용부·전해철 행안부 장관 등이 참석한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