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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최약체' 산 마리노에 5-0 완승...월드컵 예선 첫 승

 

【 청년일보 】 잉글랜드 국가 대표팀이 2022 카타르 월드컵 예선 첫 경기에서 최약체로 평가되는 산 마리노을 상대로  대승을 거두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잉글랜드는 2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산 마리노와 카타르 월드컵 유럽예선 I조 1차전에서 5-0으로 완승했다.


잉글랜드는 해리 케인이 벤치에서 휴식을 취한 가운데 도미닉 캘버트루인이 멀티골을 기록하고 제임스 워드-프라우즈와 라힘 스털링, 올리 왓킨스도 득점포를 가동해 여유있게 승리했다.


잉글랜드는 볼 점유율 85%-15%로 압도하는 등 일방적인 경기를 펼쳤다.


잉글랜드의 첫 골은 전반 14분 만에 나왔다.


벤 칠웰이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찔러준 패스를 워드-프라우즈가 상대 수비수 다리 사이로 차 골망을 흔들며 자신의 A매치 데뷔골을 기록했다.


7분 뒤에는 캘버트루인이 리스 제임스의 크로스를 받아 문전에서 헤딩으로 연결해 추가 골을 뽑아냈고, 전반 31분에는 스털링이 한 골을 더하면서 잉글랜드는 전반에만 3골을 몰아쳤다.


후반에도 흐름은 바뀌지 않았다.


후반 8분 제시 린가드의 패스를 받은 캘버트루인이 가볍게 팀의 네 번째 골을 작성했고, 후반 38분에는 왓킨스가 A매치 첫 경기에서 데뷔골을 터트렸다.


이날까지 잉글랜드는 산 마리노와 7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했다. 그간의 스코어를 모두 더하면 42-1이다.


한편 산 마리노는 월드컵 예선과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예선 143경기에서 3무 140패를 기록 중이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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