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신규확진 452명...대전 노래방 관련 누적 26명 등 집단감염 확산 지속

지역 419명-해외 33명…누적 14만7천874명, 사망자 3명↑ 총 1천985명
서울 176명-경기 149명-대구·인천 각 15명-부산 13명-대전 11명 등
어제 1만2천372건 검사, 직전 평일 대비 절반 이하…양성률 3.65%

 

【 청년일보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이 이어지고 있다. 13일 신규 확진자 수는 400명대 중반을 나타내며 전날보다 100명 넘게 줄었지만 주말 검사 건수가 평일의 절반 이하로 대폭 감소한 데 따른 것이어서 확산세가 꺾인 것으로 보긴 어렵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3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452명 늘어 누적 14만7천874명이라고 밝혔다. 전날(565명)보다 113명 줄었다.

 

최근 코로나19 유행 상황을 보면 전국 곳곳에서 일상 공간을 고리로 한 중소 규모의 집단감염 사례가 이어지면서 하루 확진자 수가 400∼700명대를 오르내리고 있다.

 

발표일 기준으로 지난 7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 수는 일별로 485명→454명→602명→610명→556명→565명→452명이다. 이 기간 400명대가 3번이고, 500명대·600명대가 각 2번이다.

 

1주간 하루 평균 약 532명꼴로 나온 가운데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507명으로, 여전히 2.5단계(전국 400∼500명 이상 등) 범위에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는 지역발생이 419명, 해외유입이 33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174명, 경기 142명, 인천 13명 등 수도권이 총 329명(78.5%)이다.

 

비수도권은 대구 14명, 부산 13명, 대전 11명, 강원 10명, 충남 8명, 경북·경남 각 7명, 충북 6명, 제주 5명, 전남 3명, 광주·울산 각 2명, 세종·전북 각 1명 등 총 90명(21.5%)이다.

 

주요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 동대문구에 있는 더불어민주당 안규백 의원의 지역구 사무실과 관련해 10일부터 사흘간 총 28명이 확진됐다.

 

또 경기 의정부시의 한 주점에서 현재까지 총 10명의 감염자가 나왔고, 전남 순천시 제철공장에서는 총 6명이 확진됐다.

 

안성시 농수산물 물류센터 관련해서는 직원 2명이 더 감염돼 지난 5일 확진자가 처음 나온 이후 도내 누적 확진자가 35명으로 늘었다.

 

이어 대전에서 노래방을 매개로 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도 멈추지 않고 있다. 13일 대전시에 따르면 밤사이 확진된 중구 거주 50대는 지난 11일 양성 판정을 받은 노래방 도우미가 다녀간 노래방과 연관돼 검사를 받았다. 이달 1일부터 시작된 노래방 관련 확진자는 누적 26명으로 늘었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3명 늘어 누적 1천985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34%다. 위중증 환자는 총 146명으로, 전날(155명)보다 9명 줄었다.

 

이날까지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544명 늘어 누적 13만8천581명이고,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95명 줄어 총 7천308명이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총 1천15만2천907건으로, 이 가운데 988만516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고 나머지 12만4천517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를 통한 검사 건수는 1만2천372건으로, 직전일 2만9천471건보다 1만7천99건 적다.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3.65%(1만2천372명 중 452명)로, 직전일 1.92%(2만9천471명 중 565명)보다 상승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46%(1천15만2천907명 중 14만7천874명)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청년발언대

더보기


기자수첩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