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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생명운동연대 “자살 예방은 예산 확보부터”

자살률 OECD 회원국 중 가장 높지만 예산은 일본의 160분의 1 수준
자살예방 예산 매년 3배 이상 늘려야···자살자에 대한 인식 개선 필요

 

 

【 청년일보 】 자살 예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관련 예산을 확보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우리나라 자살률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가장 높지만 관련 예산은 이웃나라 일본의 160분의 1에도 못미치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종교계와 시민단체 등으로 구성된 한국생명운동연대는 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문 앞에서 자살 예방을 위한 예산을 매년 3배 이상 증액할 것을 요청하는 등 대책 마련을 요구하는 대정부 기자회견을 열었다.

 

한국생명운동연대는 “높은 자살률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의 자살예방 예산은 417억원에 불과하다"며 "이는 6조7000억원에 달하는 일본의 160분의 1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이에 “향후 4년간 우리나라 자살예방 예산을 매년 3배 이상 늘리는 등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며 자살예방 예산 확대 건의서를 전달했다.

 

한국생명운동연대는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사태로 인한 자살률 증가가 우려되는 만큼 국회가 예산 확대는 물론 최우선적으로 심의에 나서줄 것을 요구했다.

 

한국생명운동연대는 자살예방 예산의 사용처와 관련 ▲자살 유가족 지원 및 재활 프로그램 운영 ▲종교단체 및 자살예방 시민사회단체 지원 ▲심리연구 지원 및 심리전문가 양성 프로그램 개발 ▲자살 예방시설 설치 등을 제시했다.

 

한국생명운동연대는 이같은 자살예방 예산 확대 못지 않게 자살자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 청년일보=정유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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