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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유통업계 주요기사]소상공인, 내달 17일부터 희망회복자금 수령...토요타도 자리 비운 도쿄올림픽 外

 

【 청년일보=정유진 기자 】 19일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백화점면세점판매서비스노조(이하 백화점노조)가 서울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백화점의 휴업이 보장되지 않는 서울시의 코로나 19 선제검사 행정명령은 협력업체 노동자들에게 방역 책임을 떠넘기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도쿄올림픽의 공식 후원사인 일본 토요타자동차가 올림픽 관련 일본 내 TV 광고 송출 보류와 함께 토요타 아키오 사장을 포함한 토요타 관계자의 개막식 불참을 선언했다.

 

다이어트식품, 밑반찬으로만 여겨지던 샐러드가 최근 충분한 식사대용 푸드로 인정받고 있다. 건강과 간편함을 둘 다 잡은 것이 소비자 사이에서 샐러드가 승승장구한 비결로 꼽힌다.

 

◆ CJ대한통운, 중노위 판정에 불복 소송 “택배노조와 교섭의무 없어”

 

중앙노동위원회(이하 중노위)가 지난달 CJ대한통운이 택배노조의 단체교섭 요구를 거부하는 것은 ‘부당노동행위’에 해당한다는 판정을 내린 것에 대해, CJ대한통운이 불복하며 행정소송을 제기.

 

앞서 택배노조는 지난해 3월 CJ대한통운에 단체교섭을 요구했으나 거부당하자 이를 부당노동행위라고 규정하며 노동위원회에 구제신청. 이에 지난달 중노위가 노조의 손을 들어주며 CJ대한통운이 노조법상 단체교섭 의무를 부담하는 사용자가 맞고, 따라서 CJ대한통운의 단체교섭 거부는 부당노동행위라고 판정.

 

이와 관련 CJ대한통운은 "중노위의 해당 판정은 대법원 판례는 물론 기존 중노위, 지방노동위 판정과도 배치되는 등 부당하다는 의견에 따라 최종적으로 법원의 판단을 요청했다"고 설명.

 

◆ 백화점노조 "임시휴업 없이는 전수검사 무의미"

 

19일 백화점노조가 서울시의 선제검사 행정명령 외에 ‘2일 이상 백화점 임시휴업’으로 확실하게 코로나 전수검사를 시행할 것, 영업시간 단축, 방문객 수 제한, 백화점 등 대형유통시설에 종사하는 노동자에 대한 잔여백신 우선접종 등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요구하는 기자회견 개최.

 

노조 측은 대부분이 협력업체 소속인 백화점 노동자들의 경우 울며 겨자 먹기로 선제 검사 및 자체 격리 방침을 이행하기 위해 연차를 소진하는 경우도 있다고 지적.

 

앞서 서울시는 32곳 백화점 종사자 전원(협력업체·파견근로자 포함 12만8000여 명)에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진단 검사를 선제적으로 받으라는 행정 명령을 16일 내린 바 있어.

 

◆ 쿠팡 화재 당시 비상벨 6번이나 껐다…시설관리업체 3명 입건

 

지난달 17일 경기도 이천의 쿠팡 덕평물류센터에서 화재사건이 발생했을 당시 방재실 관계자들이 화재 경보를 6차례나 끄면서 초기 진화가 지연되는 데 일조했을 수 있다는 정황이 포착돼.

 

19일 경기남부경찰청은 화재 예방, 소방시설 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쿠팡 물류센터 내 전기 및 소방시설을 전담하는 업체 소속 팀장 1명과 직원 2명 도합 3명을 입건했다고 밝혀.

 

다만 화재로 사상자가 발생하지 않아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를 적용할 수 없고 설비를 담당하는 별도 법인이 존재한다는 이유로 건물주인 쿠팡 법인과 본사 관계자는 입건 대상에서 제외.

 

당시 직원들은 모두 대피했지만 경기 광주소방서 119 구조대 김동식 구조대장이 화재 현장을 미처 빠져나오지 못해 국민들에게 안타까움을 안기기도.

 

◆ 중기중앙회 "최저임금 인상은 곧 취업난 악화“...재심의 요구

 

중기중앙회(회장 김기문)는 19일 올해보다 5.1% 오른 9160원으로 결정된 내년도 최저임금안에 대한 이의제기서를 제출했다고 밝혀.

 

중기중앙회는 "코로나 19 4차 대유행이 시작된 만큼 영세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현실을 반영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최저임금 인상으로 여러 부작용이 발생하고 있다"고 주장.

 

김기문 회장은 “내년 최저임금 결정의 근거는 경제성장률(4.0%)과 물가상승률(1.8%), 취업자 증가분(-0.7%)이라는데, 올해는 코로나 19 등으로 매우 특수한 상황”이라며 중소기업의 지불 여력은 반영되지 않았다고 지적.

 

◆ 소상공인, 내달 17일부터 희망회복자금 받아...당정 “역대 최대 재난지원금”

 

당정이 소상공인 피해지원금을 확대하기로 합의를 보고 내달 17일부터 약 90만 명의 소상공인에게 희망회복자금을 일차적으로 지급 시작.

 

지원대상 113만 명의 80%인 90만 명가량이 1차 신속 지급 대에 해당하며 나머지는 8월말까지 지급할 방침.

 

다만 이날 회의에서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 바 있는 재난지원금 지급 범위는 논의되지 않아.

 

 

 

◆ 롯데홈쇼핑, '가상캠핑장' 선보여…“메타버스 쇼핑 플랫폼 구축”

 

비대면이 소비 트렌트로 자리 잡은 코로나 시대에 롯데홈쇼핑이 가상현실(VR) 기술로 테마별 캠핑장을 구현, 캠핑 간접 체험은 물론 해외 인기 브랜드의 캠핑용품 쇼핑도 가능한 서비스를 출시. 롯데홈쇼핑은 현실과 3차원 가상세계를 혼합한 메타버스 기반 쇼핑 서비스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19일 밝혀.

 

롯데홈쇼핑은 2018년부터 VR, AR 등을 활용한 가상체험 서비스를 제공. 지난해 7월 출시한 가상 피팅 서비스 '리얼피팅'은 오픈 이후 고객 유입률이 월평균 30% 신장하며 6월까지 누적 이용자 수 80만 명을 달성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 재택·폭염 이어지자 홈트 용품 수요도 ‘급증’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산 속에 재택근무·비대면이 확산되고 무더위까지 찾아오자 홈트레이닝 용품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나.

 

줄어든 활동반경으로 인해 체중이 코로나 사태가 터지기 이전보다 늘어난 사람들이 증가하고 코로나로 쌓인 스트레스를 운동으로 해소하려는 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돼.

 

인터파크 관계자는 "집에서도 쉽게 따라할 수 있는 홈트 콘텐츠가 계속 양산되면서 요가매트, 폼 롤러 등 간단한 운동 용품부터 전문적으로 근력 운동을 할 수 있는 헬스 기구까지 골고루 높은 매출을 보이고 있다"고 언급.

 

◆ "올림픽 TV 광고 안 한다"…토요타도 자리 비운 도쿄올림픽

 

도쿄올림픽의 공식 후원사 중 최상위 등급인 '월드와이드 파트너' 일본 토요타자동차가 올림픽 관련 일본 내 TV 광고 송출을 보류하기로 결정. 토요타는 당초 경기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의 모습과 스포츠정신 등을 담은 광고를 제작, 송출할 계획이었던 것으로 알려져.

 

이에 더해 토요타 아키오 사장을 포함한 토요타 관계자도 개막식 참석을 보류할 방침이지만 불참 사유는 불명확. 일각에선 올림픽 개최에 대한 반대 여론이 우세한 현지 사정을 감안한 결과일 것이라는 목소리도 나와.

 

◆ 4단계 거리두기로 배달·테이크아웃 서비스 ‘활짝’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배달·테이크아웃 전문 매장 손님은 오히려 증가.

 

배달·포장의 1인 메뉴 주문도 점차 늘고 있는 추세다. 카페, 식당 등이 영업시간 단축 등의 규제를 받으면서 언제든 집에서 간편히 즐길 수 있는 배달 메뉴 수요가 늘고 있는 것.

 

외식업계에서는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 발효로 학교에선 원격수업이 시행되고 기업들도 재택근무 형태를 확대하면 배달 서비스 수요는 더욱 증대될 것으로 전망.

 

◆ 샐러드, 코로나 재확산에 "존재감 키운다"

 

사이드디쉬, 다이어트식품으로만 치부되던 샐러드가 최근 엄연한 식사의 한 종류로 자리매김. 재택근무 확대 또는 회사에 출근해서도 ‘혼밥’을 즐기거나 음식점 직접 방문이 부담스러운 사람들이 간편식 형태의 샐러드를 애호하게 된 것.

 

높아지는 샐러드 수요에 따라 신세계푸드는 프리미엄 재료를 첨가하거나 딜리버리 전용 메뉴로 출시하는 등 소비자 공략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기존 샐러드 주 구매층이던 여성 고객 외에도 운동 전후에 먹을 식단으로 구매하는 젊은 남성뿐 아니라 간단한 한 끼 식사로 샐러드를 찾는 직장인까지 고객층이 점차 확장되고 있다”고 설명.

 

 

【 청년일보=정유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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