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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유통업계 주요기사] "2000억 규모" BHC그룹, 패밀리레스토랑 아웃백 인수...‘색채·향기·음악’까지 오감 홍보 '대세' 外

 

【 청년일보 】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제24회 올해의 에너지 위너상’에서 ‘에너지 대상 및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하며 기술력과 효용성을 재차 인정받았다.

 

코로나가 재확산되면서 경영 정상화가 요원해진 국내 저비용 항공사(LCC)들이 잇따라 자본 확충에 발벗고 나서는 중이다.

 

홍보 업계에 색채나 향기, 음악 등을 접목한 새로운 시도가 나타났다. 트렌드에 빠르게 반응하는 MZ세대의 니즈를 정확히 파악한 시도라는 평가도 있다.

 

◆ BHC그룹, 패밀리레스토랑 아웃백 인수...“인수가격 2천억 원대 추정”

 

치킨 프랜차이즈 BHC그룹이 20일 패밀리 레스토랑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이하 아웃백)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며 아웃백 인수를 코앞에 두고 있어.

 

아웃백은 지난해 코로나 19가 잠식한 외식업계에서 전년 대비 17% 증가한 2978억 원이라는 매출액 기록. 영업이익은 237억 원으로 전년(167억원) 대비 42% 성장한 수치.

 

BHC그룹은 그동안 '창고43', '그램그램', '큰맘할매순대국' 등 여러 외식 브랜드를 인수한 바 있어. BHC그룹 관계자는 "아웃백 인수와 관련,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통보를 받은 것은 맞다"며 "그러나 구체적인 협상 내용은 말하기 어렵다"고 말을 아껴.

 

박현종 BHC그룹 회장은 이날 "올해도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를 통해 종합외식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혀.

 

◆ 삼성·LG전자, 에너지 효율 최고제품으로 뽑혀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소비자시민모임이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한국에너지관리공단이 후원하는 ‘제24회 올해의 에너지 위너상’에서 ‘에너지 대상 및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 올해의 에너지 위너상은 에너지 효율이 뛰어나고 에너지 절약 효과가 우수한 기술 또는 제품에 주어지는 상.

 

최고상인 ‘에너지 대상 및 산업부 장관상’은 삼성전자 ‘무풍 시스템에어컨 4웨이’, LG전자 ‘트롬 세탁기 씽큐’ 등이 차지. 특히 삼성전자는 3년 연속 최고상 수상 제품을 배출.

 

LG전자는 이번 ‘올해의 에너지 위너상’에서 대상 2개를 포함해 총 11개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하며 올해까지 5년 연속 업계 최다 수상기록 경신.

 

◆ 다음웹툰, ‘카카오웹툰’으로 확대 개편...다음 달 1일부터 ‘새 단장’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기존에 있던 국내 웹툰 플랫폼 다음웹툰이 8월 1일부터 ‘카카오웹툰’으로 확대 개편될 것이라고 20일 밝혀.

 

카카오웹툰은 다음웹툰의 정통성을 계승하면서도, 카카오엔터의 글로벌 플랫폼 네트워크와 기술적 혁신을 통해 글로벌 시장을 관통할 초강력 플랫폼으로 진화한다는 목표.

 

다음웹툰의 창작자들과 제작진 역시 카카오웹툰 스튜디오로 이동한다. 이에 따라 네온비·캐러맬 등 인기 작가의 신작을 카카오웹툰에서 계속 볼 수 있을 전망.

 

카카오웹툰은 론칭 기념 이벤트로 다음웹툰이 추천하는 작품을 감상한 독자들에게 웹툰 캐시와 굿즈 패키지를 증정할 방침.

 

◆ 6년 만에 출시된 신형 스포티지...3109만원부터

 

기아가 대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인 5세대 신형 스포티지를 출시.

 

종전 4세대에 없던 하이브리드(내연기관 엔진과 전기모터를 같이 사용하는 차) 모델을 새로 도입한 신형 스포티지는 차체가 전반적으로 커진 편.

 

스포티지는 1세대 차량 출시 이후 지난달까지 세계 시장 누적 판매 대수가 기아 최초로 600만대를 넘어선 대표적인 히트 상품. 기아는 이달 6일 신형 스포티지의 사전 계약을 시작해 전날까지 계약 대수가 2만2천 대를 돌파했다고 밝혀.

 

◆ 소비자원 “캠핑용품 사고 62%가 화재”

 

코로나 19로 캠핑족이 늘어나는 가운데 캠핑 용품 관련 안전사고도 매년 증가 중인 것으로 나타나.

 

최근 3년 사이 여름철 캠핑용품으로 인한 안전사고 10건 가운데 6건은 부탄가스 폭발 등 화재 관련 사고인 것으로 드러나. 공정거래위원회와 한국소비자원은 캠핑용품을 다룰 때 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

 

화재 사고를 가장 많이 일으킨 품목은 부탄가스(81건), 불꽃놀이 제품(31건), 화로·야외용 버너(각각 23건), 숯(20건) 순서.

 

 

 

◆ SK이노베이션 “10년 안에 탄소 순 배출 50% 감축 목표”

 

SK이노베이션이 지난 1일 선언한 '탄소 순 배출량 0(zero)'의 의지와 내용을 구체화한 '넷제로(Net Zero·탄소중립)' 특별 보고서를 사이트를 통해 공개했다고 20일 밝혀. 국내 기업이 탄소중립 추진 계획을 특별 보고서 형태로 구체적으로 공개한 건 이번이 업계 최초.

 

보고서는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한 사업별 세부 방안 및 투자 계획과 단계별 달성 시기 등을 담고 있어.

 

SK이노베이션은 지난 2019년을 기준으로 Scope 1·2에서 발생하던 탄소 1243만 톤을 2025년 25%, 2030년 50%를 수준으로 감축한 뒤 2050년 이전에 100%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한다는 단계적 목표를 수립.

 

◆ 16년째 1위 유지한 ‘휘센’...“비결은 디자인·성능”

 

2021년 에어컨 부문 NCSI 조사 결과, LG전자가 80점을 기록하며 16년 연속 1위를 기록. 삼성전자는 79점으로 2위를 차지. 위니아딤채와 오텍케리어가 78점으로 공동 3위.

 

올해도 1위를 차지한 LG전자가 얻은 80점은 NCSI 에어컨 부문 조사가 시작된 1998년 이래 어느 기업도 달성한 적 없는 고득점.

 

◆ 매번 빗나간 정부의 전력수요 전망...올해도 폭염 속 전력난

 

당장 비상이 걸린 올여름 전력 수급 문제는 탈 원전으로 전력 공급이 충분하지 않은 상황에서 정부가 수요 예측에도 실패했기 때문이라는 지적이 나와.

 

현 정부 들어 전력 수요 전망은 계속 빗나가고 있어. 정부는 여름철 최대 전력 수요가 2018년 86.1GW→87.1GW(2019년)→88.8GW(2020년)→90.4GW(2021년)에 이를 것으로 예측. 그러나 2018년 여름 최대 전력 수요는 92.5GW를 기록하며 당초 정부 전망치를 크게 초과한 수치.

 

◆ 훨훨 날지 못하고…코로나 직격탄 맞은 저가항공사들, 자금여력 ‘바닥’

 

코로나 19 장기화로 운영자금이 바닥난 저비용항공사(LCC)가 자금력 부족으로 인한 한계상황까지 내몰려. 코로나 19 '델타형' 변이가 빠른 속도로 확산되면서 개점휴업 상태가 장기화를 거듭할 우려가 큰 탓으로 보고 있어.

 

아시아나항공 계열의 에어부산은 지난 15일 이사회를 열고 올 하반기에 25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 지난달 에어부산은 아시아나항공을 상대로 300억 원 규모의 영구전환사채를 발행하기도. 이들이 이렇듯 자금조달에 나선 것은 재무구조 악화가 심화됐기 때문으로 해석.

 

◆ 오감 홍보가 대세...‘색채, 향기, 음악’까지 동원

 

최근 색채나 향기, 음악 등을 동원한 콘셉트의 홍보 시도가 이어지고 있어. 새롭고 감각적인 자극에 빠르게 반응하는 MZ세대 유입을 위한 것이라는 분석도.

 

보험회사 신한라이프는 지난달 말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를 통합하면서 새 간판 출범식에서 보라색을 메인색상으로 내세워. 성대규 사장은 보라색 정장과 넥타이 차림으로 연단에 오르기도. 가상 인플루언서 ‘로지’를 구현해 그가 매일 보라색 옷을 입고 출근하는 모습도 소셜미디어에 업데이트.

 

작년 12월에 오픈한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는 감귤 계열의 과일 향기와 초록 잎사귀 냄새, 보드라운 꽃냄새를 섞은 자체 향수를 개발해 로비·룸에 뿌리고 있다. 관계자는 “호텔에 투숙한 기억을 나중에 향기를 통해 떠올리게 하려는 것”이라고 설명.

 

 

【 청년일보=정유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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