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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유통업계 주요기사] 네이버도 놀란 디도스 공격 ‘대형화’...집콕·무더위에 향수·실내 방향제로 ‘힐링’, 매출도 ‘껑충’ 外

 

【 청년일보 】 온라인 서비스를 노린 디도스 공격이 급증함과 동시에 규모가 커지면서 피해도 광범위해졌다. 이에 통신업계도 대규모 방어막 구축을 통한 선제적 대응체계를 위해 발 벗고 나서는 중이다.

 

코로나 재확산으로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가 4단계로 격상되면서 폭염·폭우까지 겹치자 소비자들이 생필품 구매 시 배달서비스를 이용하는 건수가 눈에 띄게 늘고 있다.

 

21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시중에 판매 중인 와플이나 샌드위치를 만드는 기계 20개 제품 중 일부(5개)가 안전기준에 부적합하다고 조사됐다.

 

◆ 대규모 디도스 공격에 네이버도 ‘속수무책’

 

전 세계적인 비대면 확산 추세에 따라 온라인 서비스를 노린 디도스(DDoS·분산서비스거부) 공격도 급증. 디도스 공격이란 하나의 표적 시스템을 대상으로 동시에 대규모 트래픽을 일으켜 마비시키는 해킹 공격의 일종.

 

특히 이번 공격은 국내 최대 포털 사이트인 네이버마저 디도스 공격으로 장애를 겪을 정도로 공격 규모가 대형화되었다는 특징이 두드러져. 통신업계도 개별 기업 단위를 넘어선 전방위 방어막을 구축해 대응할 방침.

 

남상철 SKB 서비스본부 정보보호담당은 "디도스 공격 시 상세한 데이터를 분석해 발 빠르게 대항해야 한다"며 "진화하는 공격기법에 대응해 고객 피해를 막고자 지속해서 최신 기술을 접목하는 등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해.

 

◆ GS25, '힙플레이스 맛집'과 협업한 상품 출시

 

편의점 GS25는 '힙플레이스(hip place)‘로 손꼽히는 유명 맛집들과 협업한 상품을 선보이는 '힙플레이스 입점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21일 밝혀. MZ세대(1980~2000년대생)에서 힙플레이스를 직접 방문 후 인증하는 것이 유행하자 이에 착안한 것.

 

GS25는 '힙플레이스 입점 프로젝트'의 첫 번째 결과물로 프리미엄 수제 버거 전문점 '다운타우너'와 함께 개발한 자체 브랜드(PB), 스낵 '유어스다운타우너×스윙칩'을 출시.

 

GS25는 추가적으로 다른 맛집들과도 협업해 제품을 내놓을 계획.

 

◆ 유통기한 지난 버터로 만든 기내식…식약처, 업체 4곳 적발

 

유통기한이 경과한 재료로 기내식을 만들거나 식품에 표시된 유통기한을 위조한 4개 업체들을 적발한 식품의약품안전처가 21일 행정처분 및 수사 의뢰 조처했다고 밝혀.

 

앞서 식약처는 일부 업체가 식품 제조에 부적합한 원료를 사용하거나 유통기한을 변조한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이들 업체를 대상으로 지난달 말부터 이달 초까지 불시 단속을 벌여.

 

식약처는 적발된 업체들이 보관하던 제품을 전량 압류·폐기하는 한편, 유통기한이 지난 원료를 식품 제조에 사용하거나 유통기한을 임의로 위·변조하는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단속을 지속할 방침.

 

◆ 네이버·CJ대한통운, 당일배송 및 새벽배송 시작...쿠팡 잡나

 

CJ대한통운은 네이버와 손잡고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판매자를 중심으로 전국에 걸친 빠른 배송 서비스 구축을 위해 ‘e-풀필먼트(상품 보관·포장, 출하, 배송 등 일괄 처리)’ 운영센터 규모를 20만평 이상 추가할 예정임을 21일 밝혀.

 

이를 통해 현재 네이버 브랜드스토어에서 제공해오던 익일배송을 내년부터 46만 스마트스토어로 확대하고, 생필품·신선식품 등은 당일배송 및 새벽배송도 지원할 계획이다.

 

새 풀필먼트 센터는 인공지능(AI)·로봇·클라우드 등 기술을 바탕으로 한 스마트물류 거점으로 성장할 예정. 환경문제를 고려해 모든 포장재와 플라스틱 자재를 종이로 바꾸는 등 과대 포장 방지대책도 마련.

 

◆ 수도권 4단계·폭우·폭염에 생필품 배달주문 '고공행진'

 

코로나 재확산으로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가 4단계로 격상된 이후 폭염·폭우까지 겹치면서 생필품을 구매할 때 배달서비스를 이용하는 건수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나.

 

2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수도권 거리두기가 4단계로 격상돼 적용되기 시작한 지난 12일부터 18일까지 편의점·이마트24의 배달서비스 매출은 지난달 동기 대비 2배가량(95%) 증가했으며 이용 건수는 60% 늘어나.

 

이마트24 운영기획담당 강인석 상무는 "폭염, 폭우, 코로나 등의 영향으로 최근 배달서비스 이용객이 크게 늘었다"며 "이제 도쿄올림픽이 개막하면 배달서비스 수요가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

 

 

 

◆ 아시아나, 미국산 계란·체리 수송…비수기에 특수화물로 ‘매출 견인’

 

아시아나항공이 항공화물 시장의 비수기인 하절기에 화물 실적을 견인하는 효자 품목으로 떠오른 체리 등 특수화물 수송을 통해 여객 손실을 만회하고 있어. 올해에만 약 5000t의 체리를 수송할 예정이란 것이 아시아나항공 측의 설명.

 

아시아나항공은 올 4~6월 미국 캘리포니아산 체리 1778t을 수송했고, 다음 달 중순까지 미국 워싱턴 주에서 수확한 체리를 수송할 계획을 갖고 있어.

 

심지어 체리 수송력을 높이기 위해 미국 로스앤젤레스, 샌프란시스코, 시애틀 노선에 임시편과 여객기를 개조한 화물 전용기를 투입하기도.

 

◆ 식약처, 네이버·쿠팡 등 온라인서 대마성분 함유오일 판매 ‘적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네이버·쿠팡 등 온라인 사이트에서 대마 성분 칸나비디올(CBD) 오일 제품을 내세운 광고 80건을 적발했다고 21일 밝혀. 식약처는 위반자 수사 의뢰, 사이트 접속 차단, 관세청에 제품 정보 제공 등 조치를 취해.

 

또한 온라인에서 CBD 오일 등으로 표시한 제품과 CBD 성분이 있다고 광고하는 제품은 국내에서 취급할 수 없다고 강조. 안전성과 효과가 검증되지 않았으므로 온라인 구매를 말아줄 것을 당부.

 

◆ 무더위에 향수·실내 방향제 인기...매출 급상승

 

2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온라인 쇼핑몰 G마켓에선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19일까지 남녀공용 향수 매출이 지난해 동기 대비 252% 증가. 같은 기간 미니어처 향수와 향수용기 매출은 47% 늘어나.

 

여름철 체취를 관리하기 위해 향수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으며 '집콕' 생활이 길어지다 보니 '향테리어(향초 등을 활용한 인테리어)‘ 트렌드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돼.

 

CJ올리브영 관계자는 "이른바 향테리어를 통해 기분을 내려는 고객이 늘었다"면서 "올해엔 디퓨저, 캔들뿐 아니라 인센스 스틱도 주목받고 있다"는 후문.

 

◆ 와플기계 유행인데…일부 제품 안전기준 ‘부적합’

 

와플이나 샌드위치를 만드는 기계 가운데 내부를 ‘불소수지’라는 원료로 코팅한 일부 제품의 마감이 미흡할 경우 납 등의 유해물질까지 음식과 함께 섭취하게 될 위험성이 있다는 한국소비자원의 점검 결과가 21일 나와.

 

김제란 소비자원 안전감시국 식의약안전팀장은 "5개 제품이 기준에 부적합했다"며 "소비자들이 유해물질을 섭취하지 않도록 업체의 품질관리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

 

아울러 안전인증(KC)을 받은 제품인지, '식품용'이라는 단어 또는 도안이 표시돼 있는지 여부를 확인한 뒤 와플·샌드위치 메이커 제품을 구매해달라고 소비자들에게 주문.

 

◆ 거리두기 격상에 ‘환불분쟁’ 속출…서울시 중재센터 연장 운영

 

서울시가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으로 인해 위약금 분쟁이 급증함에 따라 '소비자보호상담중재센터' 운영을 9월 말까지 연장하기로 21일 밝혀.

 

'소비자보호상담중재센터'는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소속 전문 상담사가 전화로 분쟁 사안을 접수한 뒤 소비자기본법상 기준에 따라 당사자 간 직접 중재와 조정을 하는 방식으로 운영.

 

시는 당초 이 센터를 6월까지 운영할 예정이었으나, 이달 말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되면서 숙박업소 예약·취소와 관련한 위약금 분쟁이 계속 늘어날 것으로 전망해 연장을 결정.

 

 

【 청년일보=정유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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