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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유통업계 주요기사] LG생활건강 2분기 실적 ‘역대 최고’...JDC 제주공항 면세점, 확진자 속출에 ‘일시 폐쇄’ 外

 

【 청년일보 】 올해 상반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한 LG생활건강은 2021년 상반기 4조581억 원의 매출과 7063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22일 발표했다.

 

지난 18일 이후 6명의 확진자가 직원 중에서 나온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제주국제공항 국내선 면세점이 22일부터 23일까지 일시 폐쇄됐다.

 

도쿄 올림픽 개막(23일)은 코앞인데 국내 식품·외식업계의 관련 마케팅은 미적지근한 분위기다. 전 세계적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사태로 안전에 대한 우려가 여전한 탓으로 보인다.

 

◆ 서울 비롯한 대도시 ‘열대야’...냉감 제품 매출 급증

 

36도까지 치솟는 무더위에 열을 식혀주는 침구와 의류, 반려동물 방석까지 냉감 소재로 된 제품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어. 22일 신세계인터내셔날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자주(JAJU)’에 따르면 지난 7일부터 20일까지 2주 동안 '접촉냉감시리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8% 증가했다고.

 

이 시리즈 상품 중 침대 매트리스 위에 까는 냉감 패드와 시트가 가장 인기 있는 제품이며 올해 들어서만 6천장 이상 판매고를 기록. 냉감 메모리폼 베개는 4천개 이상 팔렸으며 반려동물을 위한 냉감 방석도 일부 디자인의 경우 품절 사태.

 

노브라 열풍을 타고 시원한 아스킨 소재의 일체형 언더웨어인 '브라캐미솔'이 접촉냉감시리즈 여성패션 품목 중 판매 1위에 오른 것도 주목할 만해.

 

◆ 고공행진 이어가는 金달걀… ‘가격’ 2달 만에 최대 20% 증가

 

조류 인플루엔자(AI)가 잦아들면서 달걀 가격이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과 달리 시중 달걀 제품의 절반 가까이는 여전히 가격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소비자시민모임이 지난 5월부터 이달 13일까지 대형마트 4곳과 기업형 슈퍼마켓 4곳에서 총 81개 달걀 제품 가격을 조사해 봤더니, 38개 제품은 조사 시작 초기보다 최대 20%까지 올라.

 

통계청이 발표한 ‘6월 소비자물가동향’도 비슷한 결과를 보였는데, 지난 6월 달걀 가격은 1년 전과 비교해 무려 54.9% 폭등한 상태.

 

◆ 백화점업계, 직원 대상 코로나 진단키트 비치...QR코드 도입될까

 

백화점 등 대형유통업계의 출입명부 관리가 강화될 전망. 백화점업계는 자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진단키트를 점포별로 비치해 직원들에 대한 선제적 검사를 확대할 방침.

 

산자부는 22일 백화점·마트 등 유통업계 및 지자체와 '대규모점포 방역관리 강화 간담회'를 박진규 차관 주재로 화상회의 형식을 빌려 진행. 백화점·대형마트 등 대형유통업계의 방역문제에 대한 업계·지자체의 현장 의견을 청취하고 구체적인 방안 논의.

 

현재 QR코드 체크가 시범 적용된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의 상황을 주시하면서 지자체, 업계, 중앙사고수습본부 등과 협의해 적용 대상과 방법 등 구체적 방역수칙을 다음 주 안에 마련키로.

 

◆ 배달업, 사업자 인증제도 도입...“종사자 보호대책·서비스 신뢰성 평가”

 

통상 배달대행업으로 분류되는 소화물배송대행서비스사업과 관련해 정부가 안전성과 신뢰성, 사고예방과 종사자 보호 대책 등을 장려하도록 촉구하는 ‘사업자 인증제도’를 이르면 9월부터 시행한다고 밝혀.

 

22일 국토교통부는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한 '소화물배송대행서비스사업자 인증요령 제정안'을 행정 예고. 이번 제정안은 그동안 순수 자유업이었던 배달대행업에 인증제를 도입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인증을 받고자 하는 업체가 갖춰야 할 세부 기준을 제시.

 

국토부 관계자는 "구체적 인증 기준을 규정하고, 시장 내 주요 사업자 대부분이 인증을 받을 수 있게 유도해 최대한 많은 종사자가 법의 보호를 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설명.

 

◆ 서울 중구, 코로나 폐업 소상공인에 50만원 별도지원

 

서울 중구(구청장 서양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장기화로 폐업한 구민 소상공인에게 재난지원금 50만원을 추가로 지급한다고 22일 밝혀. 대표자가 구민일 경우 기존 사업 소재지 기준 지원금 50만원에 서울 중구가 50만원을 더해 총 지원금은 100만원.

 

지원 대상은 거리두기가 강화된 작년 3월 22일부터 사업 공고일인 이달 23일까지 90일 이상 영업을 하다가 폐업한 집합금지·영업제한 업종 소상공인. 유흥시설, 노래연습장, 실내체육시설, 독서실·스터디 카페, 숙박시설, 학원 등.

 

 

◆ ‘온라인 장보기’ 증가세...마켓컬리 신규가입 43% '호조'

 

수도권에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시행된 12일 이후 온라인 장보기 서비스 이용 급증. 장보기 쇼핑몰 마켓컬리는 지난 12일부터 20일까지 신규 회원이 직전 9일간(3∼11일)보다 43% 증가했다고 22일 밝혀.

 

품목별로는 간편식 판매량이 15% 급증한 추세. 인기 간편식 제품은 닭가슴살(39%), 떡볶이(31%), 밀키트(24%), 샐러드(23%) 순서.

 

이처럼 '집콕'용 제품에 집중된 시장 흐름을 포착한 마켓컬리는 26일까지 생활용품과 식품 가운데 약 120개 상품을 추린 '대용량 기획전'을 열어 최대 40% 할인가를 제시할 예정.

 

◆ LG생활건강 2분기 ‘역대 최고’ 실적...“비결은 럭셔리 화장품 매출”

 

LG생활건강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사태 속에서도 역대 최고 2분기·상반기 실적을 달성. 22일 LG생활건강 측은 올해 2분기 매출액이 2조214억 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3.4% 증가한 액수라고 공시.

 

영업이익은 3천358억 원으로 10.7%, 순이익은 2천264억 원으로 10.6% 증가. 매출과 이익 모두 2분기 기준 역대 최고치를 경신.

 

이와 관련해 LG생활건강은 "당사 럭셔리 화장품 브랜드의 성장세가 역대 최고 2분기 매출과 이익을 견인한 것"이라고 설명.

 

◆ 확진자 연이은 발생에 ‘빨간불’...JDC 제주공항 국내선 면세점, 22·23일 폐쇄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운영하는 제주국제공항 국내선 면세점이 22일부터 23일까지 일시적으로 폐쇄. 이는 그간 국내선 면세점 직원들의 확진 사례가 연이어 발생한 사태에 따른 방역 조치에 해당.

 

지난 18일 이후 JDC 면세점 직원 6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에 확진 판정 받아.

 

다만 ‘JDC 면세점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했다는 사실을 쉬쉬했다’는 의혹이 일각에서 제기돼. JDC는 "면세점 확진 사실을 숨기기 위한 의도는 전혀 아니며, 한꺼번에 많은 직원이 진단검사를 받으러 몰리는 바람에 원활히 검사를 받는데 차질이 발생하자 여러 진료소로 분산해 개인 자격으로 검사를 받도록 하려고 한 의도였다"고 해명.

 

◆ 폐페트병, 옷으로 재탄생…휠라 '에코 프렌들리 컬렉션' 출시

 

친환경 소재가 유행하는 가운데 폐페트병을 재활용한 속옷이 출시돼. 휠라 언더웨어는 국내에서 분리 배출한 폐페트병을 재활용한 원사로 '에코 프렌들리 컬렉션' 라인을 22일 선보여.

 

제품에 사용된 소재의 절반 이상이 폐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든 친환경 소재인 폴리에스테르 '에코론'이다. 여기에 땀 흡수·건조 및 냉감 기능을 갖춘 고기능성 폴리 원사를 혼합한 것으로 알려져.

 

아울러 휠라는 가치 소비를 중시하는 경향을 띠는 MZ세대(1980~2000년대생)를 겨냥해 내놓은 라인임을 표방.

 

◆ 도쿄올림픽 막 오르는데...식품·외식업계 올림픽 마케팅 ‘조용’

 

도쿄 올림픽 개막은 하루 앞으로 다가왔는데 국내 식품·외식업계의 관련 마케팅은 거의 전무한 실정. 전 세계적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사태로 올림픽 열기가 미적지근한 탓으로 해석돼.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코카콜라 등 다른 업체들도 올림픽 관련 마케팅 계획을 거의 내놓지 않고 있어. '대한민국 응원'을 콘셉트로 갖가지 이벤트를 진행하던 과거와는 분위기가 사뭇 달라.

 

그러나 치킨, 패스트푸드, 가정간편식(HMR) 등을 판매하는 일부 업체들은 올림픽 마케팅을 통해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 응원을 유도하기도.

 

 

【 청년일보=정유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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