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3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김빠진 재택용품 특수?…G마켓 의자·책상·키보드 매출 ‘뚝’

 

【 청년일보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사태 초기 나타났던 '재택용품 특수'가 수그러든 모양새다.

 

재택근무가 정착되면서 온라인 쇼핑몰에서 의자, 책상, 키보드 등 관련 용품 수요도 함께 증가하다가 올해는 작년보다 줄어든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2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온라인 쇼핑몰 G마켓의 올해 상반기 게이밍 의자(착석자의 편안함과 기능성을 강조하여 만든 의자)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23% 떨어졌다.

 

같은 기간 키보드, 컴퓨터책상, 마우스 매출은 각각 15%, 14%, 9% 감소했다.

 

이들 물품 모두가 지난해 상반기에는 수요가 크게 늘었던 품목이다.

 

이중 게이밍 의자와 컴퓨터 책상 매출은 2019년 동기 대비 각각 97%, 20% 급증했다. 키보드와 마우스는 각 23%, 10%씩 올랐다.

 

코로나 19 사태가 본격화된 지난해 3월 이후 한동안 직장인들이 재택근무에 필요한 컴퓨터 주변기기와 가구를 찾는 경향이 나타난 바 있지만, 이제는 재택근무 체제가 충분히 갖춰지면서 해당 용품에 대한 수요가 이전 수준으로 회귀한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일부 사무용품은 최근까지도 판매량이 증가세를 보였다.

 

G마켓의 올해 상반기 사무용 파티션(칸막이)과 PC카메라 판매량은 작년 동기 대비 각 58%, 35% 증가했다.

 

G마켓 관계자는 "소모품인 칸막이는 코로나 19가 지속되는 한 앞으로도 수요가 꾸준할 것"이라면서 "재택근무와 비대면 수업이 예상보다 장기화되면서 화상회의 등에 필요한 PC카메라 판매량도 늘었다"고 설명했다.

 

 

【 청년일보=정유진 기자 】




청년발언대

더보기


기자수첩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