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02 (수)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금일 건설·부동산 주요기사]"신혼부부 첫 집 마련에" 원 지사, 정부가 절반 지원 ...김현아 “‘시대적 특혜’ 발언 사과, 부산 부동산 2채 매각” 外

 

【 청년일보 】 국민의힘 대권주자 원희룡 제주지사는 29일 국회 기자회견을 통해 신혼부부 첫 내 집 마련 비용의 50%를 국가가 투자해주는 '반반 주택' 정책을 대선 1호 공약으로 발표했다. 원 지사는 "부모 찬스, 가족 찬스가 없는 분들도 ‘영끌’하지 않고 집을 살 수 있도록 자부담 반, 국가 찬스 반, 반반 주택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아 서울주택도시공사(SH) 사장 후보자는 29일 입장문을 통해 지난 27일 시의회 인사청문회에서 발언한 '시대적 특혜'에 대해 사과했다. 김 후보자는 "진의가 명확하게 전달되지 않은 표현을 사용한 것 자체가 내 부족함에서 비롯됐다"며 "마음의 상처를 입은 국민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29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내달 전국 아파트 분양 물량(사전청약·임대·신혼희망타운 포함)은 4만2553가구로,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3만2933가구며 이달(1만8365가구) 대비 79.3% 증가한다고 밝혔다.

 

◆ “신혼부부 첫 집 마련 50% 국가 투자”...원희룡, 1호 공약 ‘반반주택’

 

국민의힘 대권주자 원희룡 제주지사, 29일 국회 기자회견 통해 신혼부부 첫 내 집 마련 비용 50%를 국가가 투자해주는 '반반 주택' 정책, 대선 1호 공약으로 발표. 원 지사 "부모 찬스, 가족 찬스가 없는 분들도 영끌하지 않고 집을 살 수 있도록 자부담 반, 국가 찬스 반, 반반 주택을 실현하겠다"고.

 

이는 주택 구매비용 반값 정부 부담, 지분도 공동 보유하는 방식. 원 지사 "엉뚱한 곳에 공공임대 들어오라는 정부·여당과 달리, 살고 싶은 곳에 원할 때 사고팔 수 있다"며 "먼저 무주택 신혼부부를 시작으로 점진적으로 전체 무주택자까지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

 

원 지는 '반반 주택' 필요 재원 대해 "7조원의 재원에 금융기법을 활용하면 22조원을 국가가 투자해줄 수 있다"며 "최대한 많은 무주택자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설계할 것"이라고. 또 1가구 1주택자 집 넓혀 이사하는 경우 양도세 유예, '임대차 3법'도 폐지하겠다고 공약.

 

원 지사, 이날 발표한 공약을 '주택 국가 찬스'로 명명. 이어 "국가란 해야 할 일을 하고 하지 말아야 할 일은 하지 말아야 하는데 문 정부는 이 두 가지를 반대로 해왔다"며 "오늘을 시작으로 우리나라 최고의 전문가들과 함께 준비한 국가 찬스와 혁신성장 공약을 국민에게 상세히 말씀드리겠다"고.

 

 

◆ 김현아 “‘시대적 특혜’ 발언 사과...부산 부동산 2채 매각”

 

김현아 SH공사 사장 후보자, 29일 입장문 통해 지난 27일 시의회 인사청문회서 발언한 '시대적 특혜'에 관해 사과. 김현아 후보자 "진의가 명확하게 전달되지 않은 표현을 사용한 것 자체가 내 부족함에서 비롯됐다"며 "마음의 상처를 입은 국민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앞서 인사청문회에서 김 후보자, 다주택 해명하며 "내 연배상 지금보다 내 집 마련이 쉬웠고, 주택 가격이 오름으로써 자산이 늘어나는 일종의 시대적 특혜를 입었다"고 발언. 김 후보자, 남편과 함께 서울 강남구 청담동 아파트, 서초구 잠원동 상가 포함해 4채의 부동산을 보유 중.

 

김 후보자 "남편과 함께 소유한 서울과 부산의 아파트는 실거주용이며 부산 오피스텔은 남편의 사무공간으로 활용할 목적에서 산 것"이라며 "부산 아파트와 오피스텔을 이른 시일 내에 매각하겠다"고.

 

한편, 지난 28일 서울시의회, 김현아 SH공사 사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결과 '부적격' 의견으로 경과보고서 의결.

 

 

◆ 내달 수도권 아파트 분양 물량, 이달 3배...사전청약 등 영향

 

29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 따르면 사전청약·임대·신혼희망타운 포함한 내달 전국 아파트 분양 물량은 4만2553가구,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3만2933가구, 일반분양 물량은 이달(1만8365가구) 79.3% 증가한다고.

 

권역별로, 수도권 이달 6132가구에서 다음 달 1만8422가구로 3배 증가. 지방은 1만2233가구에서 1만4511가구로 18.6% 증가.

 

시·도별, 경기 1만4270가구(19곳)로 전체 물량 43.3% 차지, 충남 3859가구(5곳·11.7%), 인천 2994가구(5곳·9.1%), 경북 1963가구(2곳·6%) 등 순. 서울은 1158가구(4곳·3.5%).

 

리얼투데이 관계자 "지방의 경우 분양가 통제로 정비사업에 난항을 겪는 지역이 늘어난 영향을 받는 것 같다"며 "반면 경기는 도시개발사업·사전청약 등 신규택지를 통한 공급이 활발해 분양 물량이 증가했다"고.

 

◆ “이태원 일대 저층상가 유지”...서울시, 지구단위계획 재정비

 

서울시, 지난 28일 도시·건축공동위원회서 이태원로 주변 지구단위계획 결정 변경안 가결했다고 29일 밝혀. 이태원로 주변 지구단위계획, 2012년 결정 이후 약 9년 만에 재정비. 인접 한남재정비촉진구역서 일부 해제돼 환원된 지역 등 대한 관리 계획 담겨.

 

이어 구역 동쪽 용산공원 조망 경관 확보 위해 건축물 가이드라인 마련, 가로변 저층 상가를 유지, 획지 계획 규모를 줄여 자율적 공동 개발 유도한다고.

 

도건위, 강서구 가양동 92-1번지 일대 CJ공장 부지 지구단위계획구역 및 계획 결정 변경안과 특별계획구역 세부개발계획 결정안도 가결. 이에 따라 특별계획구역 지하 7층~지상 14층 규모 업무시설·지식산업센터 들어설 예정.

 

또한 노원구 중계동 노해근린공원, 노해체육공원으로 변경. 종합 구기장·잔디마당·숲 놀이터 등 조성될 예정.

 

◆ 삼성물산, 건설사 시공능력평가 8년째 1위

 

국토교통부, 29일 전국 건설업체 대상 ‘2021년도 시공능력평가’ 결과 발표. 삼성물산, 시공능력평가액(시평액) 22조5640억원으로 8년 연속 1위. 2위는 현대건설(11조4천억원)로 전년과 동일. 3위는 작년 4위였던 GS건설(9조9천억원).

 

시공능력평가, 발주자가 적정 건설업체를 선정할 수 있도록 건설공사실적·경영상태·기술능력·신인도 등 종합 평가해 시평액 산출하는 제도. 시평액, 매년 7월 말 공시 8월 1일 적용.

 

지난해 3위였던 대림산업(DL이앤씨)은 8위로 하락. DL이앤씨 “기업분할 절차로 신설법인으로 분류돼 실질자본금이 전년 대비 3조원 이상 낮게 책정되는 등 기존과 다른 방식으로 평가받았기 때문”이라며 내년부터는 기존 평가방식 적용받아 순위 회복할 것으로 전망.

 

건축업종 중 아파트, 대우건설 4조1972억원, GS건설 4조1581억원, 포스코건설 3조845억원 순. 자세한 평가 결과, 업종별 건설 관련 협회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

 

 

◆ 킨텍스 주변 ‘지분쪼개기’...400억대 차익 챙긴 기획부동산 일당 구속

 

경기북부경찰청 부동산 투기사범 특별수사대,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 주변 땅, 수년간 매입해 이른바 '지분 쪼개기' 통해 되팔아 400억대 차익 챙긴 기획부동산 운영자 A(48) 씨, 영업사장 B(51) 씨, 농지법 위반 혐의로 29일 구속했다고.

 

이들, 2013년 3월 서울 강남구에 '부동산 매매업' 목적 법인 설립 후 최근까지 고양시 일산서구 킨텍스 주변 농지 29필지(6만7747㎡) 수 차례 걸쳐 163억원에 매입, 1023명에 되팔아 약 416억원 시세차익 챙긴 혐의. 경찰, 400억대 차익 중 대출금·사무실 운영비·인건비 등 제외한 나머지 대부분을 A씨, B씨가 가져간 것으로 본다고.

 

경찰 관계자 "농지가 부동산 투기의 수단으로 악용되지 않도록 조직적이고 기업화된 기획부동산에 대한 수사를 확대할 예정"이라며 "농지 부동산 투기의 수익이 몰수보전 대상에 포함되도록 법 개정도 건의할 예정"이라고.

 

 

중랑구 상봉터미널 재건축...공동주택 999가구 건설

 

서울시, 29일 중랑구 상봉동 83-1번지 일대 상봉9구역 상봉시외버스터미널 재정비촉진계획 확정·고시했다고.

 

시, 이 구역이 일반상업지역이지만, 주택 공급 확대 정책 기조 반영해 주거 비율 90%까지 계획했다고 설명.

 

재정비촉진계획 따르면 공공청사·공동주택 999가구·오피스텔 352실 등으로 구성. 공동주택에는 공공임대주택 197가구 포함.

 

김성보 서울시 주택정책실장 "망우역 일대 교통 인프라 여건과 도시환경이 개선돼 지역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 청년일보=정은택 기자 】 



청년발언대

더보기


기자수첩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