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10833/art_16293632103403_2d5a15.jpg)
【 청년일보 】 올해 개인 투자자가 유가증권시장에서 순매수한 금액이 70조원을 돌파했다. 이중 절반 이상이 삼성전자로 알려졌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올해 안에 자산매입 축소(테이퍼링)를 시작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상반기 유가증권시장 상장사들의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1년 전에 비해 각각 2.2배, 3.5배로 크게 증가했다.
◆ 코스피 개인 순매수 70조 돌파…절반이 삼성전자
올해 '동학 개미' 개인 투자자가 유가증권시장에서 순매수한 금액이 70조원을 돌파.
한국거래소는 올해 들어 유가증권시장의 개인 순매수 금액은 누적 70조1315억원으로 처음 70조원을 넘었다고 19일 밝힘.
지난해 개인 투자자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역대 최대인 47조5천억원을 순매수, 이미 작년 연간 순매수액의 약 1.5배를 달성.
코스피가 넉 달 만에 3,100선 아래로 내려간 이날도 개인은 8209억원을 순매수하며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공세에 맞섬.
올해 개인 투자자가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국민주' 삼성전자. 연초 이후 순매수 금액만 32조3293억원.
개인의 삼성전자우 순매수 금액도 4조7774억원으로, 삼성전자 보통주와 우선주를 합치면 전체 유가증권시장 순매수 규모의 절반을 초과.
이에 삼성전자 개인 소액주주는 작년 말 215만3969명에서 올해 6월 말 기준 454만6497명으로 2배 이상 증가
◆ KTB네트워크, 증시 입성 '속도'...상장예비심사 청구서 제출
KTB네트워크가 증시 입성에 속도를 내는 중.
KTB네트워크 19일 한국거래소에 코스닥시장 상장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했다고 밝힘.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
KTB네트워크는 국내 1세대 벤처캐피털(VC)로 운용자산 규모는 1조1000억원으로 알려짐.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358억원을 기록해 VC 업계 1위 기록
주요 국내 투자기업으로는 비바리퍼블리카를 비롯해 툴젠, RBW 등. 사측은 상장예비심사 청구서 제출 후 45영업일 안팎인 거래소 심사 기간을 감안하면 연내 상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
◆ 상반기 코스피 상장사 순이익 3.5배 급증…영업이익은 2.2배
세계 경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서 회복하면서 상반기 유가증권시장 상장사들의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1년 전에 비해 각각 2.2배, 3.5배로 크게 증가.
19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가 12월 결산 유가증권시장 상장기업 587개(금융업 등 제외)의 연결 재무제표를 분석한 결과, 이들 기업의 상반기 영업이익은 91조319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18.86% 증가.
순이익은 85조1344억원으로 245.50% 불어났고 매출은 1080조5835억원으로 17.46% 증가. 이로 인해 영업이익률(매출액 대비 영업이익)과 순이익률도 8.42%, 7.88%로 전년보다 3.90%포인트, 5.20%포인트 각각 상승.
코스닥시장 상장기업들도 경기 회복세의 영향으로 뛰어난 실적을 냄.
거래소와 코스닥협회가 집계한 12월 결산 코스닥 법인 1011개사의 상반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7조6358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4.21% 증가함.
매출(107조9642억원)과 순이익(6조8708억원)도 17.57%, 157.73% 각각 증가. 이에 따라 영업이익률(7.07%), 순이익률(6.36%)도 1.68%포인트, 3.46%포인트 각각 상승.
◆ 한국투자증권, ELW 256개 종목 신규 상장
한국투자증권은 주식워런트증권(ELW) 256개 종목이 새로 상장한다고 19일 밝힘.
신규 상장되는 종목은 코스피200 지수와 코스닥150 지수를 기초 자산으로 하는 지수형 ELW 48개, SK바이오사이언스·신풍제약·카카오 주식 등을 기초로 하는 종목형 ELW 208개.
ELW는 기초자산을 만기일에 미리 정해진 가격으로 사거나 팔 수 있는 권리를 거래하는 상품으로 만기 시 기초자산 가격에 따라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음.
◆ 일진하이솔루스, 다음달 유가증권시장 입성
일진하이솔루스는 19일 기업공개(IPO)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다음달 초 유가증권시장에 입성한다고 상장 계획을 밝힘.
일진하이솔루스는 수소연료탱크와 모듈 등을 제조·공급하는 수소모빌리티 핵심 부품업체. 친환경 상용차 수요 증가로 유럽, 미국, 중국 등 글로벌 자동차 주문자 상표부착생산(OEM) 기업과 협업해 공동 개발 및 양산 수주도 진행중.
지난해 매출액은 1135억원, 영업이익은 151억원.
이번에 공모하는 주식은 1089만3990주. 공모 희망가는 2만5천700원∼3만4천300원, 공모 예정 금액은 2천800억원∼3천737억원.
19∼20일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을 거쳐 24∼25일에 일반 청약을 진행. 이어 다음달 3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과 삼성증권. 현대차증권과 대신증권이 인수회사로 참여.
![미국 워싱턴DC의 연준 청사 [사진=연합뉴스]](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10833/art_16293632896704_26bead.jpg)
◆ 미 연준, 테이퍼링 개시 논의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올해 안에 자산매입 축소(테이퍼링)를 시작할 가능성을 시사.
연준은 18일(현지시간) 공개한 지난달 27∼28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을 통해 대부분의 참석자는 "올해 자산 매입 속도를 줄이기 시작하는 것이 적절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밝힘.
연준은 평균 2%의 물가상승률과 최대 고용이라는 목표치를 향해 '상당한 추가 진전'이 이뤄지면 테이퍼링에 나설 수 있다는 입장.
연준은 의사록에서 "대부분의 참석자는 물가 안정 목표와 관련해 이러한 기준이 이미 달성됐다고 언급했다"고 밝힘.
고용 문제에 대해선 "대부분의 참석자는 최대 고용을 향한 '상당한 추가 진전'이라는 기준이 아직 충족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면서도 "올해 안에는 달성될 수 있다"고 예상.
다만 지난달 FOMC 회의에서는 연내 테이퍼링 시작에 반대하는 목소리도 작지 않음.
다수의 참석자는 현 경제·금융 상황에 비춰볼 때 "몇 달 안에" 테이퍼링을 시작하는 것이 타당하고 판단했으나, 다른 몇몇 참석자들은 "내년 초에 시작하는 게 더 적절할 것 같다"고 언급했다고 연준은 전함.
반면 코로나19 사태가 바꿔놓은 경제 구조의 변화를 고려할 때 대유행 이전 수준의 고용 회복을 목표로 삼는 것은 "올바른 기준이 아닐 수 있다"는 반론도 제기.
향후 물가 전망에 대해서도 견해가 엇갈림. 몇몇 위원들은 "소수의 분야에 집중된 물가 상승이 지속적인 하락 경향을 극복하기에 충분할 만큼 기저의 물가 원동력을 바꿀 것 같지 않다"며 오히려 물가상승률이 낮아질 가능성을 우려.
◆ 하나금융투자, 명신산업 보유지분 9.53% 블록딜 성공
하나금융투자가 보유한 명신산업 지분 9.53%(500만주) 블록딜(시간 외 대량매매)에 성공. 이로써 1500억원이 넘는 유동성을 확보.
하나금융투자는 18일 장 종료 후 명신산업 지분 9.53%에 대한 블록딜 기관 수요예측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힘. NH투자증권이 이번 블록딜 매각 주관사.
주당 매각가 범위는 18일 종가 3만4550원 기준 할인율 10~13%를 적용한 3만1095~3만58원. 총 거래 규모는 1727억원. 블록딜 거래는 19일 장 개시 전에 진행.
하나금융투자는 애초 명신산업의 지분을 12.7%(667만주) 보유하고 있었기 때문에 이번 블록딜 성공에도 167만주의 잔여 지분을 보유.
◆ KB증권, 중국 주식 무료 실시간 시세 서비스
KB증권은 모든 개인 고객에게 중국 주식 실시간 시세를 무료로 제공하는 '중국 주식 실시간 라이트' 서비스를 개설한다고 19일 밝힘.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마블'과 홈트레이딩시스템 '헤이블'에서 중국 시장 2개 거래소의 실시간 시세를 제공하며, 고객은 중국 주식 호가, 현재가, 체결가 등 거래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이용 가능.
이 서비스로 인해 기존의 실시간 시세 유료 고객들은 각 거래소별로 지불하던 비용(심천거래소 월 2만원, 상해거래소 월 1만4000원) 부담이 사라짐. 기존 15분 지연 시세만 확인 가능했던 무료 고객들은 실시간으로 시세를 확인 가능.
◆ 한국투자증권, 법무법인 바른과 법률 컨설팅 MOU 체결
한국금융지주 자회사 한국투자증권과 법무법인 바른이 초고액자산가 대상 법률 컨설팅 서비스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힘.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투자증권 GWM은 상속·증여, 법인설립 자문, 부동산 계약 검토 등에 대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법률 컨설팅을 제공할 계획.
GWM은 초고액자산가 전담 조직으로, 자산 30억원 이상 자산가와 패밀리오피스(부호들이 집안의 자산을 운용하기 위해 세운 개인 운용사)를 대상으로 종합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
양사는 '유언대용신탁'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력도 추진. 유언대용신탁은 신탁 체결 후 생전에는 자산 운용을 통해 수익을 받다가 사후에 사전 계약에 따라 자산을 상속·배분하는 신탁.
◆ 실리콘투, 코스닥 상장 추진…증권신고서 제출
실리콘투가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코스닥시장 상장 절차에 들어갔다고 19일 밝힘.
2002년 설립된 실리콘투는 해외 소비자에게 한국 화장품을 판매하는 '스타일코리안닷컴'을 운영하는 전자상거래 플랫폼 기업.
내달 9∼10일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한 뒤 14∼15일 공모 청약을 진행. 9월 말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 총 공모 주식 수는 165만4천주로, 주당 공모가 희망 범위는 2만3천800원∼2만7천200원.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994억원, 영업이익은 80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53.2%, 80.6% 증가.
상장 후 'K-뷰티' 사업을 기반으로 'K-푸드', 'K-패션' 등으로 제품 라인업을 다변화한다는 계획. 대표 주관사는 삼성증권과 미래에셋증권.
【 청년일보=나재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