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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마감] 코스피, 1.2% 하락 3060대로 밀려…외국인 9거래일 연속 순매도

 

【 청년일보 】 코스피가 이틀째 큰 폭으로 떨어지며 3,060선까지 밀렸다.

 

20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37.32포인트(1.20%) 내린 3,060.51에 마감했다. 이는 종가 기준 지난 3월 29일(3,036.04)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13.27포인트(0.43%) 높은 3,111.10에서 시작해 장 초반 3,122.09까지 오르며 반등하는 듯했으나 이후 하락세로 돌아섰다.

 

장중에는 3,049.03까지 밀리며 3,050선 밑으로 내려가기도 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2581억원을 순매도하며 9거래일 연속 매도 우위를 보였다. 외국인의 9일 연속 순매도는 지난 5월 11∼24일 이후 3개월 만이다.

 

기관도 146억원을 순매도한 가운데 개인은 2714억원을 순매수했다.

 

이날 국내 증시는 중국발(發) 이슈의 영향을 받는 모습이었다. 중국 증시는 중국 인민은행의 대출우대금리(LPR) 동결, 개인정보보호법 통과 등 산업 규제 이슈가 불거지면서 하락하고 있다.

 

일본 도요타자동차가 반도체 부품 부족 등의 이유로 생산량을 줄인다는 소식에 현대차(-2.42%), 기아(-1.24%) 등 국내 자동차 업체도 약세를 보였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이 (장중) 1,180원을 터치하며 부담으로 작용했다"며 "글로벌 자동차 생산량 감소 우려, 중국발 규제 이슈 재부각으로 아시아 시장에 대한 투자심리가 악화하며 코스피도 해당 여파로 매물이 출회됐다"고 분석했다.

 

시가총액 상위권에서는 삼성전자(-0.55%)가 8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카카오(-1.17%), 셀트리온(-1.85%), 포스코(-1.75%), 카카오뱅크(-1.09%), SK바이오사이언스(-1.49%) 등도 약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4.07%), 종이·목재(-3.46%), 비금속광물(-3.24%) 등 전 업종이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3.25포인트(2.35%) 떨어진 967.90에 마감했다. 이는 지난 5월 26일(966.06)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지수는 장중 한때 전장보다 2.74% 급락한 964.02까지 내려가기도 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외국인이 627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470억원, 기관은 168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유가증권시장 거래대금은 16조982억원, 코스닥시장 거래대금은 11조9882억원이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3.4원 오른 달러당 1,179.6원에서 거래를 마쳤다. 작년 9월 14일 종가 1,183.5원 이후 11개월 만의 최고치다. 환율은 이번 주에만 10.6원이 올랐다.

 

【 청년일보=나재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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