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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발언대] 고령화 시대와 대비되는 낮은 스마트 헬스 기술 활용도

 

【 청년일보 】 2023년을 정점으로 우리나라 인구가 줄어드는 데에 반에 노인 인구는 크게 늘어나고, 유년 인구와 일할 수 있는 인구의 비중은 갈수록 줄어든다.

 

‘초고령화 사회’로 본격적으로 가고 있는 시점에서 통계청의 발표에 따르면 2013년 5천만 명을 돌파한 뒤, 2023년 5068만3천명을 정점으로 감소세로 접어들 전망이다. 계속해서 고령화 사회로 가고 있는 현 사회의 상황에 맞는 대안을 제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한다. 


노인 본인이 능동적으로 신체 내 변화를 느끼고 병원 검진을 받게 된다면 만성 질환의 초기 단계에서 올바른 간호를 받을 수 있지만 노인들은 빠르게 발달하는 사회의 속도를 맞춰나가는 것에 큰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

 

뿐만 아니라 국민 소득의 향상에 따른 생활 수준의 개선과 의료 및 보건 기술의 발달로 국민의 평균 수명이 크게 연장됐지만, 많은 노인들은 그에 맞는 보건 의료를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

 

병원 검사, 약 처방을 받아야 하는 일정이 다가오면 문자나 sns를 통해서 자동 알림 설정이 이루어져 환자가 이를 잊지 않도록 하는 서비스를 기반으로 한 병원이 점차 늘어나고 있지만, 노인들에게는 이러한 알림을 확인하는 것 자체가 큰 일이 된다.

 

이러한 과학 기술이 침투한 세대에 노인이 적응할 수 있게 도와주기 위한 방안으로는 “인공지능”을 떠올릴 수 있다.

 

'인공지능'은 단순히 정보를 전달해주는 역할에 그치지 않고, 사회로부터 격리된 노인의 말동무가 되어주는 큰 역할도 대신해준다.


인공지능을 통해 노인이 병원에 가게끔 강요하거나 추궁하는 것 보다는 노인의 몸 상태에 대한 정보가 즉각적으로 병원으로 전송되고 병원 측의 정보 해석 내용이 노인에게 전해진다면 노인이 자신의 몸에 있어서 조금은 더 적극적인 태도를 취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빠른 의학 기술의 발달과 더불어 서비스 기술력도 건강에 있어서 큰 역할을 한다고 볼 수 있다. 자신의 심박수를 계속 확인하고, 충분한 수면을 취했는지에 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여 그 날의 컨디션을 알 수도 있게 된다.

 

'스마트 워치', '인공 지능' 등의 다양한 기술과 함께 젊은 세대는 하루를 함께 한다고 말해도 무방하다. 그러나 젊은 세대에만 국한된 적용을 보여주고 있고, 고령층에서는 이러한 빠른 변화를 따라가지 못하고 정체되어 있다.

 

신세대의 흐름을 노인들이 따라가기엔 무리이기에 적어도 이러한 기술들을 적용할 수 있는 교육을 제공하는 식의 제도는 필요하다고 본다.


특히 요즘과 같은 코로나 시국에는 의도치 않게 집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게 됨에 따라 방치되거나 가족들로부터 케어를 받기 어려운 상황이 발생한다.

 

전문적인 간호적 지식에 기반된 간호 수행도 중요하지만 기본적인 정서적 안정에 기반된 끊임없는 소통도 매우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한다. 바쁜 현대 사회에서 소통의 결여를 해소하기 위해 인공지능과의 활발한 교류가 큰 역할을 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정확하고 규칙적인 시간에 밥을 먹고, 활동을 하고, 약을 먹는 것 또한 노인에게는 매우 쉽지 않다.

 

별거 아닌 일이라는 안일한 생각보다는 노인의 입장에서 섬세하게 챙겨주려고 하는 태도를 취한다면 고령화 시대에 있어서 노인의 평온한 삶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 청년서포터즈 5기 변혜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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