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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코로나19 알약 치료제 복제약 허용...95개국 공급

의료단체 국제 의약 특허풀(MPP)과 계약

 

【 청년일보 】글로벌 제약사 화이자가 현재 개발 중인 알약 형태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의 복제약 제조를 허용, 빈곤국에 공급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머크에 이어 화이자도 제조 면허를 공유하면서 중·저소득국의 코로나19 치료제 확보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16일(현지시간) AP·AFP통신 등에 따르면 화이자는 이날 유엔이 지원하는 의료단체 '국제 의약 특허풀'(MPP)과 알약 형태의 코로나19 항바이러스제 복제약 제조를 허용하는 라이선스 계약을 맺었다.


이 계약에 따라 복제약 제조업체들은 화이자가 '팍스로비드'라는 상표명으로 판매할 예정인 코로나19 알약 치료제 복제약을 제조, 전 세계 중저소득 95개국에 공급할 수 있게 됐다.


AP통신은 이들 국가가 전 세계 인구의 53%를 차지한다고 설명했다.


계약에 따라 화이자는 계약 대상 국가 중 빈곤국은 해당 의약품 생산에 대해서는 아예 로열티를 받지 않을 방침이다.


이외 계약 국가는 코로나19 비상사태가 유지되는 기간에 로열티를 받지 않기로 했다.


MPP의 에스테반 버로네 정책부문장은 "40억명이 이제 막 개발된, 매우 효과적인 것으로 보이는 의약품에 접근할 수 있게 됐다. 아주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한편 또 다른 글로벌 제약사 머크도 앞서 지난달 말, 자사의 코로나19 알약 치료제 '몰누피라비르'의 복제약 제조를 허용, 105개 국가에 공급할 수 있도록 한 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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