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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사건사고 주요기사]"초인종 눌러서 분개" 흉기로 위협한 40대 징역형...'블랙아이스' 교통사고 '주의보' 外

 

【 청년일보 】금일 사건사고 주요기사는 겨울비가 내린 30일 강원도 곳곳에서 '블랙아이스'(노면 결빙)로 말미암은 교통사고가 잇따랐다는 소식이다. 

 

또 경찰이 응급상황에 사용해야 할 119구급차를 사적으로 이용한 소방서장을 수사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친척의 서울 이송을 지시해 소방대원들이 규정을 위반한 것으로 전해져 공분을 샀다. 

 

이와 함께 편의점에서 업주를 흉기로 위협해 금품을 탈취한 후 도주한 30대가 경찰에 긴급체포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블랙아이스' 교통사고 주의보...강원 출근길 곳곳서 잇단 사고

 

겨울비가 내린 30일 강원도 곳곳에서 '블랙아이스'(노면 결빙)로 말미암은 잇단 교통사고 발생.

 

경찰과 소방에 따르면 오전 7시 30분께 평창군 봉편면 면온리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에서 폐기물을 싣고 달리던 대형트럭이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옆으로 넘어져. 뒤따르던 화물차량이 이 트럭을 들이받는 등 이 사고로 트럭 운전자 등 3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 

 

또 오전 8시 20분께 태백시 동점터널에서는 10중 추돌사고가, 비슷한 시각 정선군 남면에서는 9중 추돌사고가 나 경찰과 소방 등이 사고 현장을 수습. 

 

◆119구급차 사적 이용...경찰, 소방서장 '직권남용 혐의' 수사

 

전북경찰청과 전북도 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경찰은 최근 응급상황에 써야 할 119구급차를 사적으로 이용한 소방서장을 수사 중. 자신의 친척을 서울로 이송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전해져. 이 과정에서 구급대원들은 규정을 위반하고 119구급차를 쓰기 위해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는 환자를 만든 것으로 알려져. 

 

경찰은 해당 소방서장이 재량의 범위를 넘어서 위법한 지시를 내린 것으로 보고 직권남용 혐의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조사 중. 경찰은 이와 관련한 수사에 나선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진행 중인 사안이라 구체적 내용은 밝히기 어렵다고 말을 아껴. 

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최근 직원 여럿이 이 사안과 관련해 조사를 받았다며 감찰과 관련한 서류 일체도 경찰에 넘겨 수사에 협조하고 있다고 전해져.

 

◆편의점서 흉기로 위협...금품 탈취해 도주한 30대 긴급체포

 

경남 고성경찰서는 편의점에서 업주를 흉기로 위협해 돈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특수강도)로 A(30대)씨를 긴급체포.

 

A씨는 이날 오전 1시 24분께 경남 고성군 한 편의점에서 흉기로 업주 B(60대)씨를 위협하며 계산대에 있는 돈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

 

범행 당시 A씨는 술에 취한 상태로 계산대에 있던 현금 전액 14만5천원을 들고 달아났다가 이날 오전 2시 50분께 현장에서 2㎞가량 떨어진 마산 방면 국도에서 체포.

경찰은 동종전과가 있는 A씨를 상대로 여죄를 수사하는 한편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

 

◆축구장 5개 면적 산지 불법 훼손...경기도, 51명 적발

 

허가를 받지 않고 산지에 시설물을 설치하거나 농경지를 조성한 산지 훼손 사범 50여 명이 무더기로 적발. 이들이 훼손한 산지는 축구장(7천140㎡) 5개 규모인 3만6천981㎡에 달해.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산지 무단훼손이 의심되는 도내 601필지를 단속해 산지관리법을 위반한 51명을 적발. 

 

위반 내용은 불법 시설물 설치 26건, 농경지 불법 조성 4건, 주차장 불법 조성 5건, 불법 묘지 조성 2건, 야영장 조성 불법행위 등 기타 14건.

 

산림청장, 시·도지사 또는 시장·군수·구청장의 허가를 받지 않고 산지에 시설물을 설치하거나 농경지를 조성할 경우 산지관리법에 따라 준보전산지 지역은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 보전산지 지역은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

 

 

◆부산서 마을버스 건물로 돌진...추돌 사고로 승객 3명 부상

 

부산 사하구에서 마을버스가 건물로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 

 

부산 사하구 감천동에서 30일 오전 8시 26분께 마을버스가 건물과 추돌.

 

사고로 인해 마을버스 안에 있던 승객 9명 중 3명이 부상. 이들은 병원으로 이송.

 

경찰은 운전기사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

 

◆가짜 비아그라 584만정 유통...일당 8명 적발

 

중국에서 밀수입한 가짜 발기부전 치료제를 정품으로 속여 국내에 대규모로 유통한 일당이 세관에 적발. 인천본부세관은 약사법·상표법 위반 혐의로 A(52)씨 등 2명을 구속하고 B(63)씨 등 6명을 불구속 입건. 

 

A씨 등은 지난 2018년 12월부터 올해 5월까지 가짜 발기부전 치료제 584만여정을 '비아그라'나 '시알리스' 정품으로 속여 국내에 유통한 혐의. 

 

이들은 중국에서 밀수입된 가짜 발기부전 치료제를 충남 천안과 경기 광주 등 인적이 드문 주택에서 자동포장기 등을 이용해 정품과 같은 용기나 스티커 등으로 재포장해 유통한 것으로 조사돼. 

 

A씨는 자신의 누나와 매형을 제조 과정 등에 가담하도록 해 가족사업 형태로 범행을 한 것으로 조사. 이들이 유통한 가짜 발기부전 치료제는 정품일 경우 시가 1천억원에 달하는 규모.

 

◆"초인종 눌러서?"...배달기사 흉기로 위협한 40대 징역형

 

초인종을 누르지 말라는 요청사항을 지키지 않았다고 배달 기사를 흉기로 위협한 40대 남성이 징역형을 선고 받아. 인천지법 형사6단독 남승민 판사는 특수협박 혐의로 기소된 A(42)씨에게 징역 4개월을 선고. 

 

A씨는 지난해 8월 16일 오후 2시 15분께 인천시 부평구 자택 앞 계단에서 배달 기사 B(42)씨를 흉기로 위협한 혐의로 기소. 

 

그는 B씨가 초인종을 누르지 말라는 배달 요청사항을 지키지 않았다며 "나와 이 ○○야", "잠자고 있는데 전화하지 말랬잖아. 죽고 싶어?"라는 등의 문자 메시지를 보낸 뒤 B씨가 돌아오자 흉기로 위협. 

 

남 판사는 "피고인은 배달을 마치고 돌아가는 피해자를 되돌아오게 한 후 준비한 흉기로 위협했다"며 "피해자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 내용과 흉기의 위험성에 비춰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고 판시.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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