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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발언대] 외출 준비를 할 때, 우리는 늘 마지막까지 고민한다. 오늘은 뭘 입지?

 

【 청년일보 】우리는 항상 매년 매 철 옷을 구입한다. 이처럼 패션 업계에서 유행이란 항상 빠르게 지나가는 것이다. 매 순간 고객의 니즈와 맞추고, 시대의 유행을 앞서야 업계에서 우위를 차지할 수 있다.

 

이러한 영향 때문일까? 의류 생산량은 2000년에서 2014년까지 두 배로 증가했고 2014년에는 전 세계에서 생산된 의류 수가 천억을 초과했다. (Mckinsey, 2016)


이는 ‘패스트패션’이라는 트렌드와 관련이 있다. ‘패스트패션’이란, 패스트푸드처럼 빨리 음식이 나와 먹을 수 있듯이 최신 유행을 채용하면서 저가에 의류를 짧은 주기로 세계적으로 대량 생산 · 판매하는 패션 상표와 그 업종을 말한다'. (위키백과 '패스트패션' 인용)


‘패스트패션’은 저렴한 가격과 좋은 접근성이라는 장점을 갖지만 수많은 문제로 연결된다. 미세 플라스틱, 많은 양의 폐기물, 물 소비, 수질오염 등의 환경문제부터 노동착취까지 다양한 문제를 야기하기 때문이다.

 

특히 현재의 패션 시스템은 석유 등의 재생 불가능한 자원을 엄청나게 이용한다. (체트나 플라자 파티) 대표적인 예로 흔한 옷 소재인 폴리에스터는 매립 시 최소 500년이 소요되며, 휘발성 유기화합물을 방출하는 환경오염의 주범이기도 하다.

 

대형 SPA 브랜드에서는 생분해성 섬유로 옷을 생산하고, 재활용을 해 옷을 만드는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하지만, 이는 비중이 경미하며 소비자들로 하여금 과소비를 부추기는 경향이 있어 근본적인 해결책이 아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빠르게 변하는 트렌드의 세상 속에서 어떤 태도를 취해야 할까?


그린 포스트 코리아에 따르면, 의류는 제도로 특별히 관리하지 않으며 자율적 처리에 맡겨진다. 따라서 제도로 강제할 수 없으니 우리가 주체적으로 노력해야 한다.

 

즉, ‘지속 가능한 패션’을 목표로 두고 나아가야 한다. 옷을 살 때 ‘가성비’가 아닌 ‘지속가능성’을 고려한 소비를 해야 한다.

 

중고 의류를 이용하고, 신중한 소비를 하며, 재활용 소재를 사용하는 옷을 구입하는 것이 좋다. 패션 브랜드에만 부담을 가할 것이 아니라 소비자들도 함께 노력해야 한다.


지금 당장 옷을 사기 전에 한 번 더 생각해 보자. “이 옷이 꼭 필요할까?“ 

 

 

【 청년서포터즈 5기 한예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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