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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발언대] 의료 인공지능의 발전 가능성

 

【 청년일보 】현재 인공지능과 관련된 사업들이 끊임없이 화두에 오르고 있다. 지속적인 발전이 이루어진다면 모든 분야와 모든 업무에 AI가 개입하는 시대가 다가올 것이다.

 

이미 선진국에서는 인공지능과 관련된 사업의 필요성을 바라보고 혁신적인 노력을 꾀하고 있다. 그에 반해 우리나라는 선진국들보다 인공지능 기술 습득이 늦다. 현재 스타트업 기업들과 함께하는 단계에 있는 것으로 비추어 보아 시작의 단계라고 봐도 무방하다.

 

인공지능의 사업화는 많은 시간을 들여 누가 정제된 데이터를 많이 확보하여 딥 러닝하느냐가 중요한 초점이기에 선진국과의 격차를 충분히 줄일 수 있다. 그렇기에 우리는 인공지능 분야에 대해 국가의 선택과 집중이 전략적으로 이용되어야 하는 순간이다.

 

다양한 분야에서의 인공지능 발달이 중요시되는 현재, 의료계에서도 인공지능 기술 접목성이 늘어나는 추세이다. 의료 인공지능의 혁신은 빠른 시간 내 정확한 진단을 통해 데이터를 기록하고 종합적 해결방안을 환자와 의료진 모두에게 전달하고자 한다. 


선진국 의료 인공지능의 발전 현황


일단 선진국에서의 인공지능은 의료계에 얼마나 접목되어 있을까? ‘구글’의 발표에 의하면 자사 인공지능의 진단 정확도가 유방암 99%, 폐암 95%이며 전이암도 상당히 높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보고됐다.

 

이를 보아 인공지능의 진단 정확도는 일부 암 등에서는 인간보다 뛰어난 것으로 볼 수 있다. 또 안과의 당뇨성 망막증에 대한 영상 진단 정확도는 99%로 더 발전할 필요가 없어졌다.

 

2019년 Nature Medicine에 나온 논문에 의하면 6716개의 폐암 CT 영상으로 AI 진단 정확도 분석 결과, 무려 94%나 됐다. 판단이 매우 어려운 뇌종양 MRI 영상에 대한 정확도 역시 무려 85% 이상으로 나타나 뇌(腦) 전문 의사들의 진단율 60%를 훨씬 넘어선 것으로 파악됐다.

 

이처럼 인공지능을 이용하여 분석하고 진단하는 분야에 있어서 수준이 상당하다고 볼 수 있다. 영상 데이터를 정확하게 분석하고 수많은 환자들의 진료 기록들을 처리하고 진단하는 데 있어 효율적인 효과를 보인다. 이는 훌륭한 기술이라 감히 칭할 수 있다.

 

현재 알려진 AI로는 ‘IBM watson(왓슨)’ 으로 대량의 의료데이터를 바탕으로 질병을 예방하고 진단하여 치료 가능의 위치까지 도달한 인공지능 소프트웨어가 존재한다.


대한민국 의료 인공지능의 발전 현황


한국도 선진국과 마찬가지로 의료분야에서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연구개발과 상용화를 목적으로 하는 인공지능 프로젝트가 이루어지고 있다.

 

한국은 질병 예방과 진단, 치료 등의 종합적 판단과 진단을 보조할 수 있는 인공지능이 선진국보다 기술이나 데이터 축적에서 많이 부족하다. 이 이유는 선진국은 의료계라는 한 분야 집중적으로 기술을 파악한다.

 

반면 우리나라는 국책 수행과 관련한 정부적 과제와 현금 유동성과 관련된 뚜렷한 수행과정을 찾지 못하는 현실적 문제에 부딪혀 한 가지 분야에 몰두하기보다 다양한 인공지능 분야에 관여하고 있다.

 

이는 의료계 관련 데이터 축적이 현저히 낮을 수밖에 없어진다. 그렇기에 현재 우리나라에서 이용하는 의료 인공지능 소프트웨어는 간단한 영상 스크리닝으로 이용되고 있으며 선진국과 같은 암 진단과 관련된 영상 데이터 기술은 의료법과 기관의 폐쇄성으로 제한되어 있다.

 

이러한 범위 제한으로 인식률이 떨어지며 이는 의료 인공지능에 대한 경쟁력을 완전히 잃는 것으로 보아도 무방하다. 


의료 인공지능의 발전 가능성과 한계


현재의 폐쇄적 환경에서는 우리나라 인공지능의 성장과 발전을 기대하기 어렵다. 그렇기에 의료데이터 개방과 의료기관 간의 데이터 교환 등과 같이 의료적 시스템에 정부의 적극적 지지가 필요한 순간이다.

 

당장은 우리나라가 선진국을 추격하기 어려운 실정에 놓여있다. 그렇지만 인공지능 분야가 미래에 유용하게 쓰임을 깨닫고 받아들여야 하는 단계이다.

 

최상의 의료기술을 지니고 있는 우리나라는 인공지능과 관련된 정부의 지원까지 포함된다면 글로벌 의료 인공지능의 중심으로 나아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치료 가능의 기술이 만약 더욱 발전하여 판단력을 가지게 된다면 인공지능에 잠식되진 않을까 하는 걱정이 앞서기도 한다.

 

그렇지만 현재로서 단순한 질병 진단까지는 가능한 것으로 보이나 환자의 전체적인 상황을 고려하고 판단하기에는 문제가 많아 아직 부족함을 보완해야 하는 단계임으로 확인되었다.

 

앞으로 인공지능의 발전이 어느 정도의 위치까지 올라올지는 아무도 예상할 순 없지만 의료인으로서 지녀야 할 감정적 부분을 감당할 수 있을지 의문이 든다.

 

그렇기에 앞으로 의료 인공지능의 발전은 오직 빠른 진단 능력과 수많은 환자의 진료 기록 데이터들을 수집하고 정리하기 위한 보조적 위치로 의료인들에게 이용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 청년서포터즈 5기 신민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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