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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발언대] 반복되는 식품 안전 문제, 이대로 괜찮을까?

 

【 청년일보 】올 해 분당에서 200명이 넘는 집단 김밥 식중독 사고가 난데 이어, 고양, 파주에서도 연달아 식중독 사례가 발생하였다.

 

식품 안전청의 조사 결과, 환자들에게서 살모넬라균 감염 흔적이 발견되었다. 살모넬라균은 위생상태가 나쁠수록 자주 발견되는 식중독균이다.

 

특히나, 이번 사건은 식중독으로 인한 사망자가 발생하여 우리나라 식품 위생의 심각성을 보여주는 사례였다. 한편, 세계적인 프랜차이즈 기업인 ‘맥도날드’에서도 식품 위생 관련 이슈가 발생했다.

 

서울의 한 맥도날드 매장에서 폐기해야 할 빵이나 재료들을 재사용해왔다고 밝혀진 것이다. 맥도날드는 대형 프랜차이즈 기업인 만큼, 소비자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다. 그런데, 맥도날드가 위생 관련 논란이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5년 전에도 햄버거병으로 맥도날드 본사가 압수수색 당한 적이 있었다.

 

여기서 햄버거병이란 용혈성요독증후군으로, 주로 덜 익은 고기를 섭취한 뒤에 발생하는 병이다. 이는 우리 몸 속의 신장에서 불순물을 제대로 못 거른 채 독성이 쌓이면서 발생한다.

 

이러한 사건들로 인해 음식에 대한 공포증인 ‘푸드 포비아’가 소비자들 사이에서 확산되고 있다. 이는 소비자들의 외식에 대한 소비 위축을 유도하였고 자영업자들은 코로나 19상황에 더불어 위생 이슈로 인한 소비 감소로 어려움을 토로하였다. 


이러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 정부는 어떤 조치를 취해야 할까? 전문가들은 식품 위생 개선이라는 근본적인 조치가 시급하다고 지적한다.  

 

그들에 따르면, 정부가 민간 업체로 하여금 식품 위생 교육과 각 매장마다의 개선 방안을 제공하여 개별 자영업자들이 식품 위생을 준수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또한, 전문가들은 식품위생법을 위반할 시, 더 강력한 제재를 부과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으며, 식품 개선을 위한 보조금을 지급하여 자영업자들이 보다 더 위생에 신경 쓸 수 있도록 정부에서 노력한다면 소비자들의 불안 확산을 막을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식품 위생과 관련된 문제들은 국민들의 생명과 결부되기에 더욱 신경 써야 할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지난 해에는 특히나 식품 위생과 관련된 사건이 많았던 만큼, 올 해 정부는 공무원들을 통한 단순 지적에 그칠 것이 아니라 보다 세부적인 대처방안을 마련해 앞으로의 식품안전사고 예방에 주위를 가할 필요가 있다.

 

 

【 청년서포터즈 5기 강주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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