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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티앤씨 울산공장 화재...강풍에 진화 난항

인력 650명, 장비 80대를 투입해 진화 작업

 

【 청년일보 】효성티앤씨 울산공장에서 지난 23일 발생한 화재가 24일 새벽까지 이어지며 소방당국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24일 울산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울산시 남구 효성티앤씨 공장 건물에서 지난 23일 오후 6시 55분께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인력 650명, 장비 80대를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화재 발생 11시간이 지난 24일 오전 6시 기준 불은 여전히 보관 창고를 태우며 쉽게 잡히지 않고 있는 상태다.

 

소방당국은 앞서 지난 23일 오후 6시 55분에 관할 소방서 인원과 장비를 모두 동원하는 대응 1단계를, 오후 10시 36분에 인접 소방서의 소방력을 동원하는 대응 2단계를 각각 발령하고 부산·경남·경북소방본부에도 공동 대응을 요청했다.

 

화재가 발생한 공장 건물은 지하 1층∼지상 6층, 연면적 2만7천141㎡ 규모다. 소방당국은 이 건물 공조실 지하 1층에서 시작된 불길이 덕트를 타고 건물 상층부로 확대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초기 화재를 진압하던 직원 2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소방 관계자는 "바람이 계속 강하게 불고 있고, 물줄기가 화점에 닿지 않고 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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