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취업준비생이 꼽은 취업에 도움되는 필수 스펙 1위에 토익 등 어학 성적이 꼽혔다.

종합교육기업 에듀윌은 31일 취업준비생 342명을 대상으로 '필수 스펙' 관련 조사를 실시하고 결과를 발표했다.

에듀윌에 따르면 취업준비생들은 가장 중요한 필수 스펙 1위로 '토익 등 어학 성적(64.0%)'을 꼽았다. 이어 2위는 '인턴 경험(50.0%)'이 선정됐고, '전기기사 등 업무 관련 분야 자격증'은 40.1%의 응답률로 3위에 올랐다.

이외 '제2 외국어 능력(27.5%)'과 '컴퓨터 관련 자격증(24.9%)', '학벌(17.8%)' 등의 답변이 이어졌다(*복수응답).

에듀윌 관계자는 "블라인드 채용 등이 확산되고 있지만, 아직까지 취업준비생 다수가 스펙 쌓기에 집중하고 있다"며 "토익 등 어학 성적의 경우 취업 시 준비해야 하는 기본 스펙으로 여겨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들 취업준비생들이 취업 스펙을 쌓는 이유를 분석한 결과 '어학 성적과 자격증 등이 취업에 필수라서(64.6%)'라는 답변과 '응시 자격요건에 스펙이 필수인 기업이 있어서(51.5%)', '주변 취준생들의 스펙 상향화 때문에 불안해서 준비한다(40.6%)' 등의 답변이 주를 이뤘다(*복수응답).

취업 성공을 위한 스펙 준비에 얼마 간의 기간이 필요할지 묻는 질문에는 '3달~6달 미만(33.3%)'이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이어 '1년 이상 소요된다(23.4%)'는 답변과 '1달~3달 미만(22.2%)' 정도 시간이 필요하다는 답변이 이어졌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