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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고용 보고서 소화하며 혼조세

 

【 청년일보 】 뉴욕증시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1일(미 동부시간) 오전 9시 56분 기준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8.98포인트(0.20%) 오른 34,747.33을 나타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34포인트(0.05%) 상승한 4,532.75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3.88포인트(0.03%) 하락한 14,216.64를 기록했다.


투자자들은 고용 보고서와 국채금리 움직임 등을 주시했다.


미국의 3월 비농업 부문 고용은 43만1천 명 증가해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인 49만 명 증가를 밑돌았다.


그러나 2월 고용이 75만 명 증가로, 1월 고용은 50만4천 명 증가로 상향 수정되면서 올해 1분기 월평균 고용은 56만2천 명 증가를 기록했다.


실업률은 팬데믹 이전 기록한 반세기래 최저치인 3.5%에 근접한 3.6%까지 떨어졌다.


고용이 여전히 월 50만 명 내외의 증가세를 보여주고, 실업률이 계속 하락하고 있어 고용은 여전히 탄탄하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다만 투자자들은 채권시장에서 나오는 경기 침체 신호를 주목하고 있다. 2년물과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또다시 역전됐다.


장기물 국채금리가 단기물 국채금리 아래로 떨어지는 수익률 역전은 경기침체의 전조로 해석된다.


고용 지표 발표 후 2년물 국채금리는 2.456%까지 올랐고, 10년물 국채금리도 동반 상승해 2.454%까지 상승했다. 지난 29일에도 2-10년물 수익률 역전이 발생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의 상승세가 고용 지표 이후 더 가팔라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미 금리선물 시장에서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5월에 기준금리를 50bp(=0.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고용 보고서 발표 전에 70% 근방에서 보고서 발표 이후 76%로 상승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평화 협상에도 시장의 관심이 지속됐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우크라이나와의 평화협상에서 약간의 진전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그는 "안보 보장과 종전 등 우크라이나의 제안에 대해 회신을 준비 중"이라며 "우크라이나와의 평화협상은 계속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게임스톱의 주가는 주식 분할을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에 7% 이상 올랐다. 델 테크놀로지의 주가는 골드만삭스가 목표가를 내렸다는 소식에 3%가량 하락했다.


윈 리조트의 주가는 씨티그룹이 투자 의견을 '매수'로 상향한 이후 3% 이상 올랐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연준이 당장 공격적인 긴축 기조에서 발을 빼지는 않으리라고 예상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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