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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정치권 주요기사] "송영길 등판 내홍" 민주당 파열음...윤당선인측 "5대그룹 총수 회동추진 사실 무근" 外

 

【 청년일보 】금일 정치권 주요 이슈는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전 대표의 서울시장 출마와 관련 당내 역학 구도와 관련 찬반 논쟁이 계파간 전면전으로 번지며 민주당내 파열음이 커지고 있다는 소식이다.

 

이와 함께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이 소상공인과의 상생을 위한 동행에 나선다. 오는 10일 소상공인연합회 회장을 초청해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아울러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은 당선인과 5대 그룹 총수들과의 회동 추진 소식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송영길 등판 내홍"...민주당 파열음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전 대표의 서울시장 출마를 둘러싼 찬반 논쟁이 계파간 전면전으로 치닫는 모양새.

 

친문 핵심 의원들이 6일 집단 '반기'를 들고 일어서면서 '송영길 등판'에 따른 내홍은 당내 역학 구도와도 맞물려 번지는 분위기.

 

이른바 '송영길 차출론'을 후방 지원한 것으로 알려진 이재명 전 경기지사 측 인사들은 당장 거리를 두고 있지만, 당 안팎에서는 지방선거 이후 차기 당권을 둘러싼 친이재명계와 친문계의 신경전이 시작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와.

친문 의원 모임인 '민주주의 4.0'은 이날 성명을 통해 "송 전 대표의 명분도 가치도 없는 내로남불식 서울시장 출마에 반대한다"며 "민주당의 반성과 쇄신 대열에 혼선을 주지 말고 책임 있게 행동하라"고 촉구. 

 

◆소상공인과 동행...안철수 인수위원장, 10일 소상공인 간담회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이 오는 10일께 소상공인연합회와 만나 소상공인 손실보상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는 것으로 알려져.

 

6일 인수위에 따르면 코로나비상대응특별위원회 위원장을 겸하고 있는 안 위원장은 10일 오세희 소상공인연합회 회장을 초청해 간담회를 가질 예정. 소상공인연합회는 국내 소상공인을 대표하는 법정 경제단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코로나19와 관련해 소상공인 손실보상 대상·액수를 확대한다고 공약했으며, 인수위가 현재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추진. 

 

◆윤당선인측 "5대그룹 총수 회동추진 사실무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은 6일 윤 당선인이 5대 그룹 총수들과의 회동을 추진하고 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는 입장.

 

당선인 대변인실은 이같이 언론에 공지하며 "당선인 비서실과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이 사안과 관련한 어떠한 검토나 고려를 한 적이 없다"고 설명.

 

앞서 윤 당선인은 지난달 21일 경제6단체장과 오찬 회동을 진행. 재계에서는 윤 당선인이 민간 주도 경제 활성화를 강조한 만큼 주요 대기업 총수들과도 만나지 않겠냐는 예상도 나오는 상황.

 

 

◆"민주 의원들 휠체어 출근에"...이준석 "평소 지하철 이용부터"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들은 6일 '휠체어 출근 챌린지'에 동참하며 장애인 이동권을 보장해야 한다고 한목소리. 척수장애인인 최혜영 의원이 지난달 31일 의원총회에서 제안한 데 따른 것.

 

고민정 김주영 김태년 박홍근 신현영 유정주 이동주 이수진(비례) 이용빈 전용기 진성준 최강욱 등 민주당 의원들은 이날 페이스북에 휠체어를 타고 지하철을 타는 모습을 담은 동영상과 사진을 공유. 

 

박홍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비대위 회의에서 "오늘 아침 6시부터 봉화산역에서 국회까지 휠체어로 출근했다"며 "1시간 반가량 이동하면서 느낀 불편은 매우 컸다"고.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휠체어로 지하철 타는 체험을 하기 전에 평소에 지하철을 자주 이용해보는 게 우선 아니겠느냐"라고 비판. 

 

◆"언론 가까이서 제언도"...윤당선인 "쓴소리도 잘 경청"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6일 "앞으로도 민심을 가장 정확히 읽는 언론 가까이에서 제언도, 쓴소리도 잘 경청하겠다"고 약속.

 

윤 당선인은 이날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신문의날 축하 행사에 참석해 "언론과의 소통이 궁극적으로 국민과의 소통"이라며 이같이 언급.

 

그는 "오늘날 자유 민주주의의 성장과 발전은 인쇄 기술이 불러온 신문의 탄생과 보편화를 빼놓고는 상상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정론직필을 향한 투철한 소명 의식으로 국민의 눈과 귀가 돼 주고 있는 여러분의 노고에 거듭 감사드린다"고 인사.

이어 "언론의 자유는 우리 사회를 더 나은 방향으로 변화시키는 큰 원동력"이라며 "권력이 부패하지 않도록 감시하는 것은 기본이고, 국가와 사회의 중요한 자산인 다양성 확보에도 언론의 자유는 매우 중요하다"고 평가.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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