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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민 23% 만 ‘경제 상황’ 긍정…바이든 경제 정책 긍정 34%

공화당 지지자 94%, 무당층 81% “경제 상황 어려워” 평가
40년만의 최악 물가 상승 직면 美…기준금리 0.5%p 인상

 

【청년일보】 미국이 40년 만의 최악의 인플레이션에 직면한 가운데 미국인들은 미국 경제에 대해 부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5일(현지시간) 미국 CNN방송은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일까지 미국인 100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23%만이 경제가 어느 정도 좋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4월 같은 조사 당시 54%가 긍정 답변한 것과 비교하면 1년 만에 대폭 낮아진 수치다. 지난해 12월 당시에는 같은 응답이 37%에 달했다.

 

각 정치 성향별로는 공화당 지지자의 94%, 무당층의 81%가 경제 상황이 어려워졌다고 답했으며 민주당 지지자의 54%도 부정적 견해를 내놓았다.

 

응답자의 89%는 경제에 대해 나쁜 뉴스를 들었다고 했고, 좋은 뉴스를 들었다는 답변은 23%에 불과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경제 정책에 대해서는 34%만이 긍정 평가했다. 바이든 대통령의 국정 전반 지지율은 41%였다.

 

미국은 40년만의 최악의 물가 상승에 직면해 고전을 면치 못하는 상황이다.

 

앞서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는 전날 이틀에 걸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끝에 기준금리 0.5%포인트 인상을 단행했다. 지난 2000년 5월 이후 22년 만의 최대 인상 폭이다.

 

연준은 성명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심각한 경제적 위기를 초래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미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극도로 불확실하다"며 "침공과 그에 따른 사태가 물가 상승을 추가적으로 압박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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