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이창원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20세 이하(U-20) 축구 대표팀이 2025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서 4회 연속 16강 진출의 기쁨을 맛봤다. 한국 U-20 대표팀은 5일(한국시간) 칠레 산티아고 파라다노스의 에스타디오 나시오날 훌리오 마르티네스에서 열린 스페인과 브라질의 조별리그 C조 최종전 결과 스페인이 1-0 승리를 따내고, D조 최종전에서 호주가 쿠바를 3-1로 물리치면서 각 조 3위 팀 가운데 최소 3위 자리를 확보했다. 이번 대회는 24개 팀이 출전해 4팀씩 6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1∼2위 팀(12개 팀)과 각 조 3위 가운데 성적이 좋은 상위 4개 팀이 16강에 진출한다. 이로써 한국은 2017년 대회(16강), 2019년 대회(준우승), 2023년 대회(4위)에 이어 4개 대회 연속 16강 진출의 기쁨을 맛봤다. 한국은 16강에서 C조 1위를 차지한 모로코나 D조 1위(아르헨티나 또는 이탈리아) 팀 가운데 한 팀을 만나게 된다. A, B, C, D조 3위가 16강에 진출하면 한국은 오는 9일 오전 4시 30분 산티아고에서 아르헨티나 또는 이탈리아를 만나고, 그 외 경우에는 10일 오전 8시
【 청년일보 】 티몬·위메프(이하 티메프) 여행·숙박상품 결제 피해자 3천여명이 여행사와 전자결제대행사(PG)를 상대로 77억원을 돌려달라고 제기한 집단소송 절차가 추석 연휴 이후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5일 한국소비자원(이하 소비자원)에 따르면 티메프 여행·숙박상품 피해자들은 5개 그룹으로 나눠 지난 6월 13일부터 7월 22일까지 서울중앙지법에 집단소송을 제기했다. 소비자들은 여행·숙박 상품을 구매한 티메프가 환불능력을 상실한 만큼 계약 당사자인 여행사 등 판매사와 PG사가 연대해 결제금액을 돌려줘야 한다고 주장한다. 소비자원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는 작년 12월 판매사가 최대 90%, PG사가 최대 30%까지 각각 연대해 환불하라고 조정 결정을 내렸다. 그러나 일부 간편결제사와 환불 금액이 적은 40여개사만 이를 수락하고 나머지는 거부했다. 본래 집단조정 참여자는 8천54명, 전체 피해금액은 133억원이었다. 조정 성립으로 피해자 중에서 1천745명만 16억5천만원을 돌려받고, 나머지 6천여명은 보상받지 못했다. 이에 소비자원은 집단소송을 지원하고자 5명의 변호사를 선정하고 자체 예산을 투입해 수임료를 지원했다. 변호사들은 지난 4월 말부터 오픈 채팅방 등을
【 청년일보 】 온라인 게임아이템 중개 플랫폼을 통한 거래규모가 연평균 7천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조국혁신당 차규근 의원이 4일 국세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온라인 게임 아이템 중개 플랫폼'을 통해 최근 4년 반 동안 3조원 이상 거래됐다. 연도별로는 2021년 7천638억원, 2022년 6천986억원, 2023년 6천849억원, 2024년 6천771억원 등이다. 올해 상반기에는 2천136억원어치 거래됐다. 개인 간 현금 거래는 포함되지 않기 때문에 실제 시장 규모는 더 클 것으로 보인다. 게임아이템 거래는 별도 업종코드가 없고 부가가치세 신고 시 전체 거래를 합산신고하는 방식이어서 아이템 거래만의 과세 실적을 별도로 구분해 관리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차규근 의원은 "연간 7천억원 규모의 시장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필요가 있다"라며 "조속히 관련 업종코드를 신설해 정확한 세수 규모를 파악하고, 플랫폼 밖의 음성적 거래까지 과세하는 방안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성기환 기자 】
【 청년일보 】 1인 가구의 배달 수요를 노린 배달의민족의 '한 그릇' 배달 서비스가 인기를 끌고 있다. 4일 배달의민족(이하 배민)에 따르면 한 그릇 서비스는 지난 4월 출시 이후 지난 달 1주 차까지 누적 주문 건수 1천만건을 넘었다. 한 그릇 서비스는 메뉴 가격이 1만2천원 이하로 저렴하고 최소 주문 금액이 없다. 배민은 "한 그릇 할인 메뉴 판매를 시작한 모든 업종에서 주문 수와 노출 수, 주문 금액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배민에서 한식과 중식, 분식, 햄버거 등 8개 업종 입점업체(상위 20% 매장 기준)의 주문 건수는 한 그릇 배달 서비스 도입 이후 지난 8월 31일까지 최대 140% 증가했다. 돈가스 업종 입점업체 중 한 그릇 배달을 도입한 업체는 월평균 주문 건수가 약 340건, 매출은 약 479만원 각각 늘었다. 도시락·덮밥 업종 입점업체는 주문 건수가 약 246건, 매출은 약 349만원 각각 많아졌다. 배민 관계자는 "1인 가구가 많이 늘어나는 등 변화하는 식문화에 맞춰 도입한 한 그릇 서비스 이용 고객이 늘고 있다"며 "메뉴 구성과 양, 최소 주문 금액 등으로 주문하기 어려웠던 메뉴를 추가 도입해 한 그릇 카테고리 구성을 다양화하겠다"고
【 청년일보 】 다음 주에는 추석 연휴를 맞아 청약 시장이 휴장에 들어간다. 4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10월 둘째 주는 본격적인 추석 연휴가 펼쳐지면서 전국적으로 청약 접수 일정이 없다. 견본주택(모델하우스)은 9일 서울 동작구 사당동 '힐스테이트이수역센트럴' 한 곳만 개관한다. 이어 10일에는 부산 동구 범일동 '퀸즈이즈카운티' 당첨자 계약이 시작된다. R114 관계자는 "다음 주 청약 시장은 추석 연휴로 한산한 분위기"라며 "이후 분양 시장은 10월 청약 물량이 늘며 공급이 활발해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본격적인 가을 분양 시즌을 맞아 풍성한 물량이 대기 중인 만큼, 내 집 마련을 준비하는 예비 청약자들의 분주한 움직임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 청년일보=성기환 기자 】
【 청년일보 】 올해 상반기 해외 직접구매(직구) 건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늘어난 가운데 중국발 직구의 비중이 전체의 77%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박성훈 의원이 4일 관세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 상반기 전자상거래 물품 수입은 9천142만9천여건으로, 금액은 29억1천4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건수는 2.5% 늘고, 금액은 0.9% 감소한 수준이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7천83만1천건으로 전체의 77%를 차지했고, 미국(1천56만9천건)과 일본(391만5천건)이 그 뒤를 이었다. 2021년 8천838만건 수준이던 수입 물량은 2022년 9천612만건, 2023년 1억3천144만건, 2024년 1억8천118만건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이 가운데 중국발 수입 건수는 2021년 4천394만건에서 지난해 1억3천423만건으로 3배가량 증가했다. 이는 알리, 테무 등 온라인 쇼핑 플랫폼을 통한 중국발 해외 직구 열풍으로 전자상거래 수입 물량이 급증한 것으로 풀이된다. 해외 직구가 늘면서 직구 물품을 재판매하는 이른바 '되팔이' 신고도 끊이지 않고 있다. 2021년 1천225건이던 되팔이 신고 건수는
【 청년일보 】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골든'(Golden)이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톱 100'에서 7주 연속 정상을 차지한 이후 2위로 내려왔다. 3일(현지시간) 오피셜 차트에 따르면 5주 연속 2위를 기록한 올리비아 딘의 '맨 아이 니드'(MAN I NEED)가 이번 주 1위로 올라오면서 '골든'은 전주보다 한 계단 하락한 2위를 차지했다. '골든'은 93위로 이 차트에 처음 진입한 뒤 최근 7주 연속 1위를 포함해 비연속 통산 8주 1위를 달성하는 등 이번 주까지 12주 연속 '톱 10'에 자리했다. 최신 차트에서 또 다른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 '소다 팝'(Soda Pop)은 5위, '유어 아이돌'(Your Idol)은 8위, '테이크다운'(TAKEDOWN)은 76위에 각각 올랐다. 하이브의 한미 합작 걸그룹 캣츠아이의 '가브리엘라'(Gabriela)는 전주보다 한 계단 오른 39위로 비연속 13주째 차트에 진입했다. 【 청년일보=성기환 기자 】
【 청년일보 】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2주 연속 동반 상승했다. 4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0월 첫째 주(9월 29일∼10월 2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지난주보다 L당 1.2원 오른 1천661.2원이었다. 지역별로 가격이 가장 높은 서울의 판매 가격은 전주 대비 0.76원 오른 1천722.9원, 가격이 가장 낮은 대구는 1.8원 오른 1천630.4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상표별 가격은 SK에너지 주유소가 L당 평균 1천671.9원으로 가장 높았고, 알뜰주유소가 1천633.8원으로 가장 낮았다.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2.1원 상승한 1천533.1원이었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중동 주요 산유국의 공급 확대 움직임 등 영향으로 하락했다. 수입 원유 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전주보다 2.0달러 내린 67.6달러였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0.9달러 하락한 77.6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 가격은 0.4달러 내린 90.1달러로 각각 집계됐다. 국제유가 변동은 통상 2∼3주가량 차이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된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국제 제품 가격으로 보면 휘발유가 떨어질 여력이 있고 경유는
【 청년일보 】 지난해 '의치한약'(의대·치대·한의대·약대) 중도 이탈자 수가 1천명을 넘긴 것으로 파악됐다. 3일 종로학원 분석에 따르면 작년 전국 의대·치대·한의대·약대 중도 이탈자는 모두 1천4명으로 집계됐다. '의치한약'의 중도 이탈자가 한 해에 1천명을 넘긴 것은 사상 처음이다. 전년과 비교해선 52.1%(344명) 치솟았다. 약대에서 398명의 중도 이탈자가 발생해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이 의대(386명), 한의대(138명), 치대(82명) 순이었다. 전년 대비 의대는 92.0%, 한의대는 42.3%, 약대는 39.6%, 치대는 6.5% 증가한 수치다. 학교 지역별로는 서울권이 228명으로 최다였으며 호남권(215명), 충청권(149명), 대구·경북권(144명), 부산·울산·경남(123명)이 뒤를 이었다. 서울은 전년보다 26.0%, 지방은 평균 68.0% 늘었다. 종로학원은 지난해 의대 정원이 늘면서 '의치한약' 재학생들이 기존 학교를 그만두고 의대로 몰려간 것으로 보고 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적성을 고려하지 않고 의대에 들어갔다가 적응하지 못해 그만둔 경우도 상당수로 추정된다"며 "의대 정원이 증가한 올해에도 이 같은 사례가 상당히 많이
【 청년일보 】 조주완 LG전자 최고경영자(CEO)가 모교인 부산대학교 후배들에게 "1987년 신입사원으로 금성사에 입사해 CEO가 되기까지 중요했던 것은 성공이 아닌 성장"이라고 말했다. 3일 LG전자에 따르면 조 CEO는 전날 부산대와 산학협력 30주년을 맞아 부산대에서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열린 특강에서 "보통 기업 CEO는 자신의 성공 스토리에 대해 얘기하지만, 오늘은 성공이 아닌 성장에 대해 말하고 싶다"며 이처럼 강조했다. 부산대 기계공학과 81학번인 조 CEO는 후배들에게 어떤 위치에서도 새로운 것을 계속 배워 그릇을 넓혀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각자가 자신의 삶에 대한 주인 의식과 리더십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CEO는 "여러분은 여러분 인생의 주인이며 앞으로 해 나갈 모든 일들의 리더이자 총책임자"라며 "주도적으로 목표를 세우고, 적극적으로 행동에 옮기고, 성공이든 실패든 결과에 대해 확실히 책임져 보는 경험이야말로 여러분의 미래에 강력한 무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객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전달하기 위한 LG전자의 노력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그는 "청정 기술에 순환 기술을 더해 공기 청정기의 판도를 바꾼 '퓨리케어 360˚'의 시작
【 청년일보 】 추석 연휴 기간 추가 근무를 거부하기로 했던 인천국제공항 보안검색 요원들이 입장을 바꿔 예정대로 추가 근무를 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이용객이 몰리는 연휴 기간 공항 혼잡 우려는 덜게 됐다. 3일 한국노총 공공노련 인천공항보안노조와 보안검색통합노조에 따르면 이들은 이날부터 연휴 기간 추가 근무를 예정대로 할 방침이다. 두 노조는 인천국제공항공사 자회사인 인천국제공항보안 소속 보안검색 요원들로 조직됐다. 앞서 이들은 노사 간 갈등으로 인해 전날 추석 연휴 기간(3∼12일) 예정됐던 추가 근무를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노조는 공사 측에 '노조 탄압' 중단과 인력 충원 등을 요구해왔다. 관련 법에 따라 파업할 수 없는 공항 보안검색 요원들이 추가 근무를 거부하는 방식으로 사측에 대한 압박에 나선 것이다. 그러나 노조가 막판에 입장을 바꿔 추가 근무 거부를 철회함에 따라 연휴 기간 인천공항 터미널 보안검색 업무에 차질을 빚는 사태는 피할 수 있게 됐다. 노조 관계자는 "노조 탄압을 비롯한 현안들은 추후 노사 간 논의해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인천공항을 포함한 전국 15개 공항의 환경미화, 교통관리, 소방, 기계시설 관리 등의 업무를
【 청년일보 】 필수의약품 공급 등을 위한 약제·수가 인상에 따른 재정 영향이 5년새 약 34배로 급증하면서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미애 의원(국민의힘·부산 해운대을)은 3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약제와 필수의료 수가 인상이 동시에 크게 늘어나면서 건강보험 재정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의원에 따르면 퇴장방지의약품 지정 및 원가보전, 상한금액 인상조정에 따른 약제 인상의 재정 영향은 2019년 약 17억원에서 작년 35배에 육박하는 약 602억원으로 급증했다. 2023년 123억원에 비해서는 불과 1년 만에 약 4.9배로 급증했다. 퇴장방지의약품은 2019년 24건에서 2024년 2배 이상인 50건으로 증가했고, 인상조정 품목은 같은 기간 5건에서 73건으로 14.6배로 급증했다. 올해 8월 말 기준으로도 이미 합계 85억원 규모의 재정이 투입돼, 연말까지 규모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필수과목을 중심으로 한 행위수가 개선도 빠르게 진행됐다. 2019년부터 2025년 8월 말까지 총 762개 행위가 조정됐다. 이 중 수가 인상은 750건, 신설은 9건, 재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