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한화솔루션이 출범 1주년을 맞아 신성장 사업 투자 확대를 위해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이번 조직 개편의 핵심은 태양광과 수소 사업에 대한 대규모 투자 계획을 실행할 수 있는 조직을 구축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친환경 에너지·소재 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한 중장기 전략을 차질 없이 실행하겠다 방침이다. 한화솔루션은 태양광 사업부를 재편하고 수소기술연구센터를 신설하는 등 조직 개편을 실시했다고 4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먼저 신재생 발전 프로젝트를 담당하는 글로벌 GES(Green Energy Solution) 사업부를 확대 개편했다. 기존 여러 사업부에 흩어져 있던 개발, EPC(설계·조달·시공), 프로젝트 금융 기능을 글로벌 GES 사업부로 통합해 신재생 에너지 발전소 개발 사업의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것이 핵심이다. GES 사업부는 태양광 발전 부문에서 그간 축적한 역량을 바탕으로 풍력 발전 프로젝트에도 진출하기로 했다. 그린 수소 사업 부문에서는 기존 수전해기술개발팀을 ‘수소기술연구센터’로 확대 개편하고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했다. 한화솔루션은 올해 태양광과 그린 수소 분야에서만 국내외 연구인력 등 250여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김희철 큐셀
【 청년일보 】지난달 건설경기가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또다시 한풀 꺾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등의 영향 때문이라는 게 건설업계의 분석이다. 4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CBSI)는 84.6으로, 전월 대비 0.7포인트(p) 하락했다. CBSI는 기준선인 100을 밑돌면 현재의 건설경기 상황을 비관적으로 보는 기업이 낙관적으로 보는 기업보다 많다는 것을, 100을 넘으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이 지수는 작년 3월 코로나19 사태로 59.5까지 떨어졌다가 6월 79.4로 반등하며 회복세를 탄데 이어 9∼11월 75.3, 79.9, 85.3으로 3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하지만 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지난달 84.6으로 소폭 하락했다. 박철한 건산연 부연구위원은 “공사 물량 상황이 전월보다 개선됐지만, 코로나19 3차 유행에 따른 부정적인 경기 인식이 강화되면서 전체 지수가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작년 12월 신규 공사 수주 체감지수는 전월 대비 7.4p 상승한 110.4를 기록했고, 건설공사 기성 체감지수와 수주 잔고 지수도 각각 11.6p, 12.2p 상
【 청년일보 】안재현 SK건설 사장이 새해 메시지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본격화하겠다”라고 밝혔다. 안재현 사장은 4일 신년사를 통해 “우리가 ESG를 선도하는 친환경 기업으로 리 포지셔닝(Re-positioning)하는 한 해로 만들어나가고자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안 사장은 “ESG는 시대적 요구이고 기업가치를 높이기 위한 기업경영의 새로운 축”이라면서 임직원들에게 앞으로의 경영 방침을 몇 가지 제시했다. 그는 “환경 사업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전환하겠다. EMC홀딩스를 기반으로 여러 관계사 및 비즈파트너와의 오또(OTO·One Team Operation)를 통해 기술과 금융을 접목한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하겠다”며 “수소사업 추진단도 발족해 연료전지 사업을 수소 사회로 가는 하나의 앵커(Anchor)로 활용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진행 중인 국내·외 프로젝트들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겠다”라며 “이를 위해 디지털 전환(DT)·표준화·모듈화 등 스마트 컨스트럭션을 통해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리스크를 관리하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ESG 경영을 본격화하겠다. ESG의
【 청년일보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이 새해 메시지로 국토부 직원들에게 “집값 걱정과 전월세 문제 등으로 힘겨워하시는 국민들의 근심을 덜어드려야 한다”고 밝혔다. 변창흠 장관은 4일 오전 배포한 신년사에서 “저와 함께 마음을 모아 국민들께 새로운 꿈과 희망을 드리도록 한 걸음 한 걸음 씩씩하게 나아가 주실 것을 믿는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변 장관은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라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국민의 일상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할 수 있도록 부단히 노력한 여러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어 “우리가 함께 만들어나간 정책이 현장에 투영되고 국민의 삶의 질을 근본적으로 개선할 수 있도록, 나아가 인류 보편의 가치와 원칙을 실현할 수 있도록 여러분의 능력과 열정을 쏟아부어 달라”며 “저 역시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당부했다. 또한 “여건상 두 손을 맞잡고 따뜻하게 덕담을 주고받을 수 없는 상황이어서 안타까운 마음이 크다”며 “사회적 거리두기 속에서도 서로의 마음은 가까이 하면서 항상 열린 마음으로 소통해 나가자”라고 마무리했다. 한편 변 장관은 작년 말 취임사에서 주택난 해결을 위해 도심 주택 공급 방안을
【 청년일보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취임 이후 첫 새해 메시지로 “2021년은 ‘신성장동력으로의 대전환’이 이뤄지는 한해가 돼야 한다”고 밝혔다. 정의선 회장은 4일 글로벌 그룹 임직원에게 이메일로 전한 새해 메시지에서 “쉽지 않은 경영환경 속에서도 그룹 임직원 모두가 변함없이 지켜가야 할 사명은 ‘안전하고 자유로운 이동과 평화로운 삶’이라는 인류의 꿈을 함께 실현해 나간다는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정 회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불안과 우려가 크고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현대차그룹은 시장과 고객으로부터 큰 사랑을 받아 글로벌 시장 입지가 확대되고 기업가치가 상승하는 성과를 이뤘다”고 평가하며 “한 마음 한 뜻으로 최선을 다해주신 임직원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그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는 기존과는 다른 사회적 가치와 라이프 스타일이 확산됨에 따라 변화를 미리 준비한 기업만이 생존하고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2021년을 미래 성장을 가름 짓는 중요한 변곡점으로 삼아 새로운 시대의 퍼스트무버가 되기 위한 만반의 준비를 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정 회장은 신성장동력으로의 대전환을 위해 ▲친환
【 청년일보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새해 메시지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통합으로,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항공역사에 길이 남을 우리만의 이야기를 함께 만들어 나가기를 진심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원태 회장은 4일 신년사를 통해 “지난 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항공업계는 가장 큰 타격을 입었지만, 대한항공은 임직원 덕분에 의미 있는 성과들을 이뤄냈다”며 “이런 성과들이 가능하도록 함께 노력하고 헌신해준 임직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조 회장은 “코로나19는 우리에게 많은 고통을 안겨줬지만, 한편으론 성숙해지는 계기도 마련했다”며 “눈에 보이지 않는 바이러스로 인해 전 인류의 삶이 바뀔 수 있다는 사실은 우리의 지난 삶을 돌아보게 한다”고 밝혔다. 조 회장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통합이 갖는 의미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임직원들은 코로나19 위기에 맞서 우리의 소중한 일터와 대한민국 항공산업을 지키기 위해 굳은 의지를 갖고 고통을 나누며 노력했다”며 “양사 통합은 두 회사가 단순히 하나로 합쳐진다는 의미를 넘어 대한민국 하늘을 책임지고 있는 양사 임직원들에게 주어진 운명, 시대적 사
【 청년일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새해 메시지로 “강력한 실행력으로 5년 후, 10년 후에도 일하고 싶은 회사를 함께 만들어가자”라고 말했다. 신동빈 회장은 4일 신년사를 통해 “각 포지션에 배치된 유능한 인재들이 베스트 플레이를 펼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저부터 앞장서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신 회장은 “지금까지 우리는 다양한 사업분야에서 업계를 선도할 정도로 탄탄한 경쟁력을 쌓아왔다고 자부했지만, 유례없는 상황에 핵심역량이 제 기능을 발휘했는지 돌아보자”고 제안하며 세 가지 사항을 당부했다. 신 회장은 먼저 강력한 실행력을 바탕으로 한 시너지 창출을 요구했다. 그는 “그동안 축적한 역량을 바탕으로 지금껏 간과했던 위험요소에 대한 대비책을 마련하자”며 “주변 위험요인에 위축되지 말고 각 회사가 가진 장점과 역량을 합쳐 시너지를 만드는 데 집중해 달라”고 말했다. 또한 위기 극복을 위한 임직원의 자율적 참여를 촉구했다. 그는 “경제가 활력을 되찾을 때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된 자세와 경기회복을 주도하겠다는 능동적이고 자발적인 태도가 필요하다”며 “유능한 인재들이 베스트 플레이를 펼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
【 청년일보 】손경식 CJ그룹 회장이 새해 메시지로 “최고 인재, 초격차 역량 확보와 미래성장기반을 강화해 글로벌 일류기업으로 도약하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손경식 회장은 4일 신년사를 통해 “미래 글로벌에서도 생존 가능한 사업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ONLY ONE DNA’로 끊임없이 새로운 것에 도전하면서 미래를 준비하는 인재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손 회장은 “지난해는 사회, 경제 전반에 걸쳐 구조적 전환이 요구된 한 해였다”며 “비록 일부 사업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반사 이익이 있기는 했으나 사회적 거리 두기에 직접적 영향을 받은 극장, 외식, 유통 등 그룹 사업 전반에 부진이 컸으며, 일부 계열사는 생존을 위협하는 위기감이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금번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을 계기로 우리 그룹이 외부 충격을 극복할 수 있는 초격차 역량에 기반한 구조적 경쟁력을 아직 갖추지 못했음을 확인했다”며 “지금은 이처럼 미흡한 결과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개선을 위한 각고의 노력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2021년을 최고 인재, 초격차 역량 확보와
【 청년일보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새해 메시지로 “어떠한 위기가 닥쳐도 흔들림 없이 ‘한화다운 길’을 갈 때 세상은 또 다른 기회의 길로 우리를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김승연 회장은 4일 신년사를 통해 “단절과 고립의 시대에도 한계와 경계를 뛰어넘는 도전은 계속돼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회장은 “지난날 극한의 상황에서도 새 길을 찾고 희망의 길을 놓으며 기적의 역사를 만들어 왔다”며 “그것이 68년간 우리가 걸어왔고, 앞으로도 이어가야 할 ‘한화다운 길’”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고 앞으로 2∼3년이 산업 전반 지형이 변화하는 불확실성의 시간이 될 것이라고 지적하면서 “책임 있는 사회 구성원으로서 위기 극복에 앞장서고 지속가능 경영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이끄는 게 가장 한화다운 길”이라고 역설했다. 김 회장은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통한 세계 시장 리더십 확대 ▲사회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지속가능경영 ▲'함께 멀리' 동반성장경영 확대 등을 주문했다. 이어 “혁신의 속도를 높여 K방산, K에너지, K금융 등 분야의 진정한 글로벌 리더로 나아가야 한다”며 “미래 모빌리티, 항공우주, 그린수소 에너지, 디지털 금융 솔루션 등
【 청년일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가 지속되면서 세계 자동차 업계의 인수·합병(M&A)이 이전보다 위축된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자동차 업계의 기술·산업 변화가 현재진행형인 점을 고려하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M&A가 다시 활성화될 수 있어 이에 대한 선제적인 정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4일 한국자동차연구원이 글로벌 컨설팅업체 PwC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코로나 발생 이후인 작년 상반기 글로벌 자동차 산업의 M&A는 120억 달러 규모로, 전년 동기(270억 달러) 대비 56% 감소했다. 투자 건수 기준으로는 415건에서 350건으로 16% 줄었다. 연구원은 이 같은 자동차업계의 M&A 위축에 대해 주요 기업이 유동성 악화 우려가 커지면서 대규모 지출이 필요한 M&A에 대해 유보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으며, 코로나 확산으로 그동안 주목받던 산업 영역의 성장 가능성이 작아지는 등 분야별 재평가가 이뤄지면서 투자 불확실성이 커졌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하지만 코로나 속에서도 연결성(Connectivity)과 자율주행(Autonomous), 공유(Sharing), 전동화(Electrificatio
【 청년일보 】정부가 수소차와 이차전지 산업 육성을 위해 관련 소재에 대한 관세율을 내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일부터 미래차·반도체·바이오 등 분야 60개 수입품목에 관세를 인하해주는 할당관세를 적용했다고 밝혔다. 할당관세는 산업 경쟁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거나 수입 가격 급등으로 인한 가격불안을 안정시키기 위해 산업용 원부자재에 대해 매년 1년간 기본세율(3∼8%)보다 낮은 세율(0∼4%)을 적용하는 것을 말한다. 산업부 소관 할당관세 품목은 지난해 49개 품목에 더해 올해 11개 신규 품목이 확대됐다. 주요 내용을 보면 수소차와 이차전지, 신재생에너지 등 신산업 육성을 위한 31개 품목의 관세율이 0%로 인하된다. 이번에 새로 포함된 품목은 수소차 연료전지 생산에 필요한 코팅머신·연신기, 이차전지 양극재 제조용 니켈코발트망간 소재, 발전용 수소연료전지 필수 원료 백금촉매,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원재료인 폴리머배합용원료 등 5개이다. 기존 품목인 반도체 제조용 블랭크마스크 생산에 쓰이는 석영유리기판, 이차전지 4대 핵심 소재인 양극재·음극재·분리막·전해질 관련 설비·원재료, 바이오 분야 성장호르몬치료제 부분품 등 26개에 대한 관세율도 0%로 유지된다.
【 청년일보 】공정거래위원회 직원이 금호아시아나그룹의 불리한 자료를 삭제한 것이 검찰에 적발돼 구속된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직원은 수년간 금호아시아나그룹 임원에게 돈을 받고 부당 내부거래 자료 등 몰래 삭제한 것으로 드러났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검찰청 공정거래조사부(김민형 부장검사)는 지난달 24일과 28일 공정위 전 직원 송모 씨와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전략경영실 상무 윤모 씨를 구속했다. 송씨는 증거인멸과 뇌물수수 혐의를, 윤 전 상무는 증거인멸과 뇌물공여 혐의를 받는다. 검찰 등에 따르면 공정위에서 디지털 포렌식 자료 분석 관련 업무를 맡던 송씨는 지난 2014년부터 2018년까지 윤 전 상무에게 수백만원어치의 금품과 향응을 받고 금호그룹이 공정위에 제출한 자료 중 그룹에 불리한 자료 일부를 삭제한 혐의를 받는다. 이 같은 범행은 송씨가 공정위를 그만둔 지난 2018년 5월까지 이어졌다. 앞서 공정위는 지난해 8월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아시아나항공 등 계열사를 이용해 총수 지분율이 높은 금호고속(금호홀딩스)에 부당지원했다며 시정명령과 320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금호산업과 아시아나항공, 박삼구 전 회장, 윤 전 상무 등 당시 그룹 전략경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