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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범 1년’ 한화솔루션, 조직 재정비…“태양광·그린수소 확대”

개발·EOC·금융 역량 강화…태양광·풍력 발전 프로젝트 추진
수소기술연구센터 신설…그린수소 R&D 강화로 기술력 확보

 

【 청년일보 】한화솔루션이 출범 1주년을 맞아 신성장 사업 투자 확대를 위해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이번 조직 개편의 핵심은 태양광과 수소 사업에 대한 대규모 투자 계획을 실행할 수 있는 조직을 구축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친환경 에너지·소재 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한 중장기 전략을 차질 없이 실행하겠다 방침이다.

 

한화솔루션은 태양광 사업부를 재편하고 수소기술연구센터를 신설하는 등 조직 개편을 실시했다고 4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먼저 신재생 발전 프로젝트를 담당하는 글로벌 GES(Green Energy Solution) 사업부를 확대 개편했다. 기존 여러 사업부에 흩어져 있던 개발, EPC(설계·조달·시공), 프로젝트 금융 기능을 글로벌 GES 사업부로 통합해 신재생 에너지 발전소 개발 사업의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것이 핵심이다.

 

GES 사업부는 태양광 발전 부문에서 그간 축적한 역량을 바탕으로 풍력 발전 프로젝트에도 진출하기로 했다.

 

그린 수소 사업 부문에서는 기존 수전해기술개발팀을 ‘수소기술연구센터’로 확대 개편하고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했다.

 

한화솔루션은 올해 태양광과 그린 수소 분야에서만 국내외 연구인력 등 250여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김희철 큐셀 부문 대표는 “지난해는 코로나19 영향으로 발전소 개발 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못했다”며 “새해에는 전 세계적으로 기후 변화 대응 중요성이 더욱 부각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국내외 시장에서 태양광과 풍력 등 신재생 에너지 발전 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솔루션은 지난해 1월 한화케미칼과 한화큐셀앤드첨단소재가 합병해 출범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장남인 김동관 사장이 대표이사를 맡아 이끌고 있다.

 

한화솔루션은 최근 1조2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의하고, 향후 5년 동안 2조8000억원을 차세대 태양광과 그린수소 사업에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한화솔루션은 올해 태양광과 그린 수소 분야에서만 국내외에서 250여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주로 차세대 태양광 제품인 페로브스카이트 탠덤셀, 수소 고압탱크, 수전해 분야의 연구개발(R&D) 인력이 대상이다.

 

한화솔루션 관계자는 “이번 조직 개편은 회사의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역량 확보에 중점을 뒀다”며 “적극적인 투자를 바탕으로 우수 인재를 지속적으로 확보하고,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는 애자일(agile) 조직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이승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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