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금일 건설‧부동산 주요이슈는 서울의 전세 공급 부족 수준을 보여주는 지표가 올해 들어 또 최고치를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는 소식이다. 이는 계약갱신청구권제와 전월세상한제를 골자로 한 새 임대차법이 시행되면서 세입자가 기존 주택에 2년 더 눌러앉는 수요가 급증하고, 집주인이 전세 매물을 거둬들이면서 공급 부족이 심화하는 추세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집값이 불안정하고, 전셋값이 크게 뛰면서 다세대·연립주택으로 눈을 돌리는 주택 수요자들이 다시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소식도 들렸다. 이 밖에도 내달 10일 이후 계약분부터 임대차 계약갱신청구권 행사 기한이 계약 만료 한달 전에서 두달전으로 앞당겨진다는 소식과 함께 중견 주택업체 17개사가 다음달 전국에 1만4027가구를 분양한다는 소식, 정부가 건설 관련 단체 협회장이 유관 공제조합의 운영에 관여할 수 없도록 구조를 개선한다는 소식 등이 있었다. ◆ 서울 전세공급 부족 지수, 또 최고치 ‘경신’ 서울의 전세 공급 부족 수준을 보여주는 지표가 올해 들어 또다시 최고치를 경신. 이는 매물 부족으로 인한 전세난이 심각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 KB국민은행이 발표한 월간 KB 주택시장 동향에
【 청년일보 】포스코건설이 공사현장에서 발생하는 먼지를 줄이기 위해 개발한 ‘무인 살수기’로 정부로부터 포상을 받았다. 포스코건설은 ‘제16회 건설환경관리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공사장 먼지 저감을 위한 무인 살수기 개발’로 최고상인 `국회의장상`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이 대회는 한국건설환경협회가 주최하고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환경부, 국토교통부, 한국환경공단이 후원한다. 이번 대회에는 국내 26개 건설사 출품한 84건의 우수사례 중 1차 전문가 서류심사와 2차 심사를 거쳐 21건의 수상작이 선정됐다. 환경부와 국토부의 전문 심사위원들이 독창성, 활용도, 기대효과, 발표능력을 종합 평가했다. 포스코건설은 건설 환경 여건상 적절한 인력배치와 현장 내 전기·용수 공급에 제약이 많아 원활한 살수 조치가 어려웠던 점에 주목해 농약 분무기 전문 중소기업 삼부기계와 함께 무인 스마트 살수기를 개발했다. 이 살수기는 자체 엔진을 부착해 이동이 쉽고, 살수각을 자동으로 조절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으로 원격에서 제어할 수 있는 기능이 탑재돼 사람이 조작하지 않고도 물을 뿌릴 수 있다. 특히 포스코건설은 삼부기계와 이번 무인 살수기 기술을 공동으로 특허 출원해 전문 기
【 청년일보 】롯데건설이 서울 청량리 제4구역 도시환경 정비사업 현장의 품질관리체계를 인정받아 정부로부터 포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롯데건설은 제11회 ‘2020년 건설품질경영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에 해당하는 국토교통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건설품질경영대상은 한국건설품질협회가 주관하고 국토부가 후원하는 시상식으로, 건설현장의 품질경영체계의 올바른 정착과 지속적인 개선활동을 장려하고 시공 안전을 실현한 건설업계의 모범사례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롯데건설은 이번 평가에서 서울 청량리 제4구역 도시환경 정비사업 현장에 ISO9001:2015 품질경영시스템 요구사항과 건설기술진흥법에 따른 체계적인 품질관리계획서 운영 등 고객만족을 극대화하기 위한 노력의 성과를 인정받았다. 박순전 롯데건설 기술연구원장은 “이번 수상은 그동안 롯데건설이 체계적으로 품질관리에 힘써온 노력의 결과물”이라며 “앞으로도 표준화된 품질관리 체계와 혁신에 주력해 건설 트렌드 리더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이승구 기자 】
【 청년일보 】현대건설의 공식 유튜브 채널 ‘힐스 캐스팅이’ 구독자 10만명을 돌파해 유튜브 본사에서 수여하는 실버 버튼을 받게 됐다. 실버 버튼은 유튜브 미국 본사에서 구독자 수 10만명을 돌파한 채널에게 수여하는 기념 증서로, 유튜브 측의 심사를 거쳐 받게 된다. 30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힐스캐스팅은 지난 26일 유튜브 채널 개설 1년만에 구독자 수 10만 명을 넘어섰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건설업은 아파트와 같은 부동산 상품을 다루기 때문에 일반 소비재보다 수요층이 한정적이며, 콘텐츠 소비 연령이 상대적으로 높고 제한적”이라며 “이 같은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유튜브 채널을 광고 중심이 아닌 고객과의 소통과 공감대 형성을 위한 창구로 적극 활용했다”라고 설명했다. 각 건설사들이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비대면 영업의 비중이 커지면서 사이버 견본주택 콘텐츠를 중심으로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것과는 달리 현대건설은 고객들의 흥미와 관심을 끄는 콘텐츠로 차별화를 뒀다고 설명했다. 힐스 캐스팅은 ‘힐스 라이프’, ‘부동산 톡zip’과 ‘힐스 분양zip’ 등 카테고리를 나눠 다양한 영상을 제공하고 있다. 먼저 ‘힐스라이프’는 힐스테이트
【 청년일보 】다음달 10일 이후 계약분부터 임대차 계약갱신청구권 행사 기한이 계약 만료 한달 전에서 두달 전으로 앞당겨진다. 내년 1월 이후 계약 기간이 만료되는 세입자들은 계약을 갱신을 하려면 내달 10일 전에 미리 계약갱신 의사를 밝혀야 하는 등 주의가 요구된다. 30일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현재 임차인(세입자)의 계약갱신청구권 행사 기간은 계약 만료 6개월~1개월 전이지만, 오는 12월10일 이후에는 6개월~2개월로 바뀐다. 이는 임대인과 임차인의 계약갱신 거절 통지기간을 기존 1개월 전에서 2개월 전으로 개정하는 내용의 주택임대차보호법이 오는 12월10일부터 시행되기 때문이다. 이 조항은 지난 7월 도입된 계약갱신청구권제와 별개로 개정된 내용이다. 현재 임대차 기간이 끝나기 6개월~1개월 전에 집주인이 계약을 갱신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표시하지 않으면 묵시적 계약갱신이 되는 조항이 있는데, 이 기간을 계약 만료 6개월~2개월로 바꾼 것이다. 당정이 계약갱신청구권제를 도입할 때 이 묵시적 계약갱신이 가능한 기간을 계약갱신청구권 행사 기간으로 준용하도록 했다. 이 때문에 내달 10일 이후 계약분부터는 세입자가 계약갱신청구권을 행사할 수 있는 기한이 묵시
【 청년일보 】SK건설이 마이크로소프트(MS)와 손잡고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DT) 기반의 업무 환경을 조성한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상황에서 재택근무 등 시공간의 제약이 없는 스마트 워크 체제를 구축하기 위해서다. SK건설은 업무용 소프트웨어 ‘MS 365(이하 M365)’와 문서 보안 체계 ‘MS 인포메이션 프로텍션(이하 MIP)’을 도입했다고 30일 밝혔다. SK건설은 M365를 도입하며 시범운영을 통해 스마트 워크 체계를 구축해왔다. M365는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업무가 가능하도록 도와주는 화상회의 서비스인 '팀즈(Teams)’와 파일관리 솔루션인 원드라이브 등의 소프트웨어를 포함하고 있다. 이를 통해 SK건설은 코로나19로 인한 재택근무 상황에서도 신속히 업무 환경을 비대면 방식으로 전환해 업무생산성을 차질없이 유지해오고 있다. SK건설은 MS의 클라우드 서버를 이용하면서 사내 파일관리 방식도 달라졌다고 설명했다. 기존 자체 서버를 이용한 파일관리 방식은 주기적으로 장비를 교체하고, 저장 용량을 늘리기 위해 신규 장비를 구매해야 했던 반면 클라우드 서버는 추가로 장비를 교체하거나
【 청년일보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리콜된 자동차가 200만대를 넘어서면서 작년 같은 기간보다 절반 이상이 늘어났다. 이 가운데 국산차가 140만대에 달했고, 수입차가 66만대 가량이었다. 30일 자동차리콜센터에 따르면 올해 1∼10월 국토교통부와 환경부가 실시한 누적 리콜 대수는 모두 998개 차종 204만3236대로 작년 같은 기간 130만8161대보다 56.2%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달 리콜 조치가 예고된 16만3000여대까지 합하면 작년 연간 리콜 대수(216만7534대)를 넘길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자동차 연간 리콜 대수는 4년 연속 200만대 이상을 기록하게 됐다. 올해 리콜된 차량 중 국산차는 138만181대, 수입차는 66만3055대였다. 국산차 중에서는 현대자동차가 96만5863대로 가장 많았다. 작년 같은 기간(23만9111대)에 비해 약 4배로 늘었으며 작년 연간 리콜 대수(79만7539)를 이미 넘어섰다. 현대차는 올해 전체 리콜의 절반 이상이 2월에 나왔다. 아반떼와 i30 차종 49만1102대가 노후 차량의 브레이크잠김방지시스템(ABS)과 전자식주행안정화제어시스템(ESC) 모듈 전원부에 이물질이 유입되는 경우 화재 발생 가능성
【 청년일보 】앞으로 건설 관련 단체 협회장이 유관 공제조합의 운영에 관여할 수 없도록 구조가 개선된다. 국토교통부는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건설산업기본법’ 시행령 개정안을 30일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건설공제조합, 전문건설공제조합, 기계설비공제조합 등 건설 관련 공제조합들은 금융기관이 미비했던 1960년대부터 건설공사에 필요한 계약이행 보증과 건설기업 융자 등의 기능을 담당해 왔다. 최근 직접시공 활성화, 임금직접지급제 시행 등 새로운 건설산업 환경에 대응해 보다 투명하고 효율적인 의사결정 체계와 운영방식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다. 특히 이해충돌 논란을 낳은 박덕흠 무소속 의원이 전문건설협회장 재직 시절 전문건설공제조합 운영위원장을 겸임하면서 지인 소유 골프장을 비싸게 사들였다는 의혹이 제기되는 등 건설 관련 협회와 공제조합 운영상 문제가 드러난 바 있었던 것도 이 같은 개정에 영향을 미쳤다. 개정안을 보면 먼저 공제조합 운영위원회 당연직 위원에서 ‘출자액이 가장 많은 협회 회장’을 제외했다. 위원장도 조합원 위원과 외부 전문가 위원이 공동 위원장을 맡는 구조로 바뛴다. 선출 방식은 직접 무기명 비밀투표로 진행된다. 또한 운영위원회 정수도 최대 3
【 청년일보 】정부가 추진 중인 ‘노동조합법’ 개정안이 통과되면 노조 전임자의 임금 지급 허용과 근로시간면제한도 초과 요구로 인해 노사분쟁을 부추길 우려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사용자측이 근로시간면제 한도를 초과하는 노조 교섭요구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명시하는 등 보완책이 필요하다는 제언이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은 이상희 한국산업기술대 이상희 교수에게 의뢰한 ‘노조전임자 임금지급 관련 국제비교 및 시사점’ 보고서를 30일 발표했다. 고용노동부는 올해 6월 국제노동기구(ILO) 핵심 협약 비준을 목표로 노조 전임자 급여지급 금지 규정을 삭제하고, 노조 전임자 근로시간면제한도의 제한 조건을 완화하는 노조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현행 노조법이 노조 전임자 급여지급을 금지한 것은 1997년 복수노조 허용에 따른 노사 간 힘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서였다. 다만 노조 전임자에 대한 급여지급 금지로 중소 규모 노조 활동이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자 13년간 유예되다가 2009년 노사정 합의를 통해 노조 전임자 급여지급을 금지하되 조합원 규모별로 적정 수준의 근로시간면제제도를 운영하기로 했다.
【 청년일보 】기아자동차 광주공장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30일 주간조(1조) 공장 가동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대상 공장은 확진자가 근무 중인 1공장을 비롯해 2공장, 하남 버스특수공장 등이다. 봉고 트럭 등을 생산하는 3공장은 정상 가동한다. 일반직 직원도 정상 출근한다. 주간조 근무 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3시 40분까지다. 광주공장 생산직 A씨(광주 686번)가 전날 오전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뒤 접촉자 추가 검사에서 3명이 더 확진됐다. 기아차 광주공장에서 확진자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A씨는 감염 경로가 아직 확인되지 않은 676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확진된 직원들은 최근 식사 모임을 함께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 당국은 공장, 식당, 통근버스 등에서 확진자들과 접촉한 직원을 파악해 검사하고 정밀 방역을 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검사 과정에서 확진자가 이어지면서 공장 가동 중단을 더 이어갈지 방역 당국 등과 협의하기로 했다. 1공장은 셀토스와 쏘울, 2공장은 스포티지, 쏘울, 3공장은 봉고 트럭, 하남공장에서는 대형버스와 군수용 트럭 등을 하루에 2000대가량 생산
【 청년일보 】11월의 마지막 주 건설‧부동산 주요이슈는 올해 서울 아파트 평균 청약경쟁률이 70.7대 1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이다. 이는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로또 청약’ 기대감과 함께 새 아파트 선호 현상과 서울 공급 위축 우려 등이 겹치면서 발생한 현상이라는 게 부동산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또한 집값 상승세가 계속되고 전세난이 심화하자 이른바 ‘무순위 청약’에 도전하는 사람들이 급증하고 있다는 소식도 있었다. 무순위 청약은 분양에 당첨된 뒤 계약을 포기하거나 자격이 부족으로 취소당한 물량에 추첨 방식으로 배정하는 것을 말하는데, 올해 경쟁률은 작년보다 2배가 넘게 올랐다. 이와 함께 정부의 고강도 다주택 규제에도 지난해 주택을 5채 이상 소유한 다주택자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는 소식과 정부가 수도권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주택 거주의무기간을 2~3년으로 정했다는 소식,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도 올해 해외건설 수주액이 목표액인 300억달러를 초과 달성했다는 소식 등이 있었다. ◆ 올해 서울 아파트 평균 청약경쟁률 70.7대 1로 역대 ‘최고치’ 부동산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올해 서울의 아파트 평균 청약경쟁률
【 청년일보 】최근 전세난이 확대되고, 월셋값이 급격히 오르면서 공공지원 민간임대 아파트에 대한 주택 수요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공공지원 민간임대 아파트는 초기 임대료와 임대료 상승률이 제한되기 때문에 저렴한 비용으로 장기간 안정적인 거주가 가능하다. 이 때문에 높은 전‧월세가 부담스러운 주택 수요자들은 물론 집값이 크게 오르면서 집을 사는 것을 포기하는 사람을 뜻하는 이른바 ‘집포자’들이 새로운 대안으로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 ◆ 전세난의 전국적 확산‧월세 비중 증가로 주택 수요자 ‘한숨’ 최근 전셋값이 크게 오르고, 매물 품귀 현상이 이어지는 등 전세난이 전국적으로 확산되자 전세를 구하지 못한 이들이 보증금에 월세를 내는 방식의 반월세로 몰리면서 시세가 올라 월세 비중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최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10월 전국 아파트 월세 가격은 0.19% 상승했다. 지난해 11월부터변동률이 0.02% 상승세로 돌아서면서 지속적으로 오르다가 계약갱신청구권제와 전월세상한제를 골자로 한 새 임대차법 시행 이후인 7월 0.11%, 8월 0.17%, 9월 0.20%에 이어 10월 0.19%로 꾸준히 오르고 있다. 특히 앞으로 전세가 소멸되고, 월세로의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