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제주도에서 정원이 넘는 인원을 태우고 달리던 렌터카가 뒤집혀 3명이 숨지는 등 다수의 피해자가 발생했다. 서울시의회가 세월호 추모공간에 대한 단전 조치를 철회했다. 다만 서울시의회는 해법을 찾기 위한 대화를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 불법행위를 저지르기 위해 모은 돈을 혼자 착복한 경우 횡령으로 처벌할 수 없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중앙대에서 추락 방지용 그물망을 기어다닌 철없는 대학생이 있어 동료 학생들로부터 거센 비판을 받았다. 지나치게 싼 수임료에 성범죄 사건을 맡는다는 오해를 받은 변호사가 대한변호사협회로부터 공문을 받아 네티즌들의 화제가 되고 있다. ◆제주도에서 렌터카 전복, 3명 사망·4명 다쳐 제주 애월 해안도로에서 렌터카가 뒤집히는 사고가 발생해 탑승객 7명 중 3명이 숨지고 4명이 중상. 20일 제주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새벽 제주시 애월읍 고내리 해안도로를 달리던 렌터카가 전복. 이 사고 차량에 타고 있던 20대 3명은 결국 숨졌고, 나머지 4명(10대 1명, 20대 2명, 30대 1명)은 병원에서 치료. 경찰은 제주의 한 게스트하우스에서 만난 이들이 애월읍 지역에서 함께 식사 후 이동 중에 사고가 난 것으로 파악. 경
【 청년일보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유전학의 아버지 그레고어 멘델 탄생 200주년을 기념해 우표를 발행했다. 20일 우정사업본부에 따르면 이 기념우표는 1종으로 발매되는데, 발행량은 총 64만5천장이다. 멘델의 법칙을 보여주는 유전자 기호 R(r)과 Y(y)를 배경으로 사제복을 입은 멘델의 모습을 담았다. 그레고어 멘델(1822-1884)은 수도원 생활 중 완두콩의 세대 관찰을 통해, 부모의 형질이 자손에게 전해지는 세가지 유전 현상에 관한 법칙을 밝혀냈다. 현재는 완두콩보다 세대 주기가 훨씬 짧은 다른 동식물을 유전학 연구에 이용하므로 쉽고 빠르게 자료를 얻을 수 있지만, 당시로서는 긴 기간을 감수하고 완두콩 형질을 다양하게 비교해 냄으로써 과학적 법칙을 규명해 낸 획기적 연구였다. 기념우표는 가까운 우체국을 방문하거나 인터넷우체국에 신청하면 구매할 수 있다. 【 청년일보=임혜현 기자 】
【 청년일보 】 E1이 하나은행과 ‘저탄소 발전 및 에너지 인프라 사업 공동개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20일 양사에 따르면 이번 협약식은 지난 19일 체결됐으며, 이를 계기로 LPG, 태양광, 풍력, 연료전지 등을 활용한 저탄소 발전사업, LPG 및 수소 인프라 관련 사업 등을 양사가 공동 개발해 에너지 사업을 선도하는 데 적극 협력하게 된다. 양사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해 발전 및 에너지 인프라 사업 진출을 적극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하나은행은 E1이 추진하는 사업에 대한 금융 자문, 자금 조달 등을 통해 사업 개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E1은 지난 2020년 6월 강원도 정선군에 8MW(메가와트)급 태양광 발전단지 준공을 시작으로 신재생에너지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 청년일보=임혜현 기자 】
【 청년일보 】 오뚜기(007310)의 주가가 18일 합병 뉴스 이후 계속 처지는 양상이다. 20일 오전 11시38분 현재 오뚜기 주가는 45만9천500원이다. 전일 대비 3천원 내린 양상(-0.65%)이다. 지난 18일 오뚜기는 계열사인 오뚜기라면지주와 오뚜기물류서비스를 흡수합병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합병 이유로 오뚜기는 지배구조의 단순화와 투명한 개선을 들었다. 아울러 합병을 통해 안정적인 핵심 원재료를 조달과 효율적인 공급망 관리가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오뚜기와 합병비율은 오뚜기라면지주 1:0.531442, 오뚜기물류서비스 1:0이다. 합병은 10월께 완료될 예정이다. 한편, 오뚜기 측은 지배구조 단순화에 속도를 내 왔다. 2018년 식품가공업부문인 상미식품과 이형지·연포장지·플라스틱 용기를 만드는 풍림피앤피지주를 합병했다. 또 2020년에는 참기름·후추사업을 맡은 오뚜기제유지주와 수산물 가공·판매업부문인 오뚜기에스에프지주도 합병했다. 이번 합병으로, 오뚜기에 대한 매출 의존도가 높은 관계사로는 오뚜기에스에프만 남게 된다. 이 회사는 지난해 매출의 약 85%가 그룹 내부거래에서 발생했다. 이번 수순으로 순환출자 해소, 일감 몰아주기 우려
【 청년일보】 오뚜기가 ‘오즈키친 스파이시 마요와 만난 고추치킨’을 출시하며 냉동 가정간편식(HMR) 시장을 공략한다. 20일 오뚜기에 따르면, 이번 라인업 확대를 통해 냉동 치킨 5종을 구축하게 됐다. 현재까지 출시된 오즈키친 치킨 시리즈는 ▲크리스피 치킨 ▲핫크리스피 치킨 ▲양념치킨 ▲마늘간장치킨 등이며, 제품 라인업에 이번에 출시한 스파이시 마요와 만난 고추치킨을 새롭게 추가해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오즈키친 스파이시 마요와 만난 고추치킨은 국산 청양고추와 홍고추로 만든 매콤바삭한 고추치킨에 스파이시 마요소스를 더해 매콤한 풍미를 느낄 수 있다. 특히 오뚜기 노하우로 만든 스파이시 마요소스(40g) 2팩이 동봉되며, 지퍼백 포장으로 혼자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아울러 지난해 2월 출시한 오즈키친 크리스피치킨은 크리스피 치킨, 핫크리스피 치킨 등으로 100% 국산 닭고기를 사용해 쫄깃하고 부드러운 식감이 특징이다. 집에서 만들기 번거로운 양념·간장 치킨도 소스만 부어 간편하게 완성할 수 있는 제품도 있다. 오즈키친 양념치킨은 매콤달콤한 양념 소스와 바삭하고 고소한 순살치킨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며, 오즈키친 마늘간장치킨은 꿀
【 청년일보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송정호씨 별세, 구학서(신세계그룹 고문)씨 모친상 = 19일,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5호실, 발인 22일 장지 충북 음성군 삼성면 덕정리 선영. ☎ 02-3410-3151 【 청년일보=임혜현 기자 】
【 청년일보 】 글로벌 투자자들이 주식과 같은 위험자산 비중을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와 비슷하게 줄였다. 외신들은 뱅크오브아메리카(BofA)가 19일(이하 모두 현지시간) 발표한 보고서를 인용, 주식에 대한 투자 배분은 금융위기 당시인 2008년 10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진 점이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이 조사는 지난 8∼15일 펀드매니저 259명 등 글로벌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 것이다. 이번 설문에 참여한 펀드매니저들은 총 7천220억달러(약 945조원)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조사 결과 글로벌 경제 성장과 기업 이익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가 역대 최저 수준으로 추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경기침체 전망은 코로나19 사태 초기인 2020년 5월 이후 가장 높게 나오는 등 불안심리와 심리적 위축이 상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BofA는 투자자들의 이런 심리 상태를 '완전한 항복'(full capitulation)의 신호라고 해석하기도 했다. 이처럼 불확실성이 높아짐에 따라 투자자들의 자산 포트폴리오에서 현금 비율이 6%를 넘어 2001년 이후 21년 만에 최고치에 달했다. 또 보통보다 낮은 수준의 리스크만 감수하고 있다고 답한 펀드매니저도
【 청년일보 】 롯데백화점이 지난해 3월부터 본점에서 진행 중인 리뉴얼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20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새로 문을 연 여성해외패션관의 17일까지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2배가량 늘었다. 여성 브랜드는 그간 2∼4층에 분산돼 있었는데, 이를 층별 콘셉트에 맞게 재정비하고 프리미엄 브랜드를 강화해 매출이 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7월 선보인 남성해외패션관도 리뉴얼 이후 1년간 매출이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롯데백화점은 해외패션 등 프리미엄 상품을 강화하기로 하고, 1979년 본점 개점 이래 가장 큰 규모의 리뉴얼을 진행하고 있다. 본관 및 에비뉴엘, 영플라자 전 층의 브랜드 구성을 바꾸는 것은 물론 브랜드별로 독립된 박스형 매장으로 구성했다. 또 대형 미디어아트 전시관인 '그라운드 시소 명동' 등 MZ세대를 겨냥한 오프라인 이색 매장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김재범 롯데백화점 본점장은 "남은 리뉴얼 작업을 잘 마무리해 강북 상권을 대표하는 백화점이라는 명성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임혜현 기자 】
【 청년일보 】 미국 증시가 예상을 뛰어넘은 기업들의 실적 덕에 반등장을 연출했다. 19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54.44포인트(2.43%) 오른 3만1천827.05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05.84포인트(2.76%) 상승했고(3천936.69), 나스닥 지수도 353.10포인트(3.11%) 뛰어오르면서 1만1천713.15에 마감했다. 40여년래 최악의 인플레이션 국면에도 기업들이 월가의 기대를 넘어서는 2분기 실적을 내놓은 것이 상승 배경이다. 금융정보업체 팩트셋은 S&P 500 기업의 9%가 이날 오전까지 2분기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이 중 3분의 2가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를 상회했다고 발표했다. 특히 금융주 실적이 좋아 전반적인 투자심리를 움직였다. 금융주는 전반적인 경제 전망을 판단하는 데 유용한 것으로 평가된다. 골드만삭스(5.6%), 뱅크오브아메리카(3.4%), 웰스파고(4.2%) 등 대형 은행주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다만 일부 외신은 바닥을 확인하기에는 이르다며 추가 하락에 대비해야 한다는 신중론도 내놨다. CNBC방송은 베킨 매릿 웨드부시증권 애널리스트을 인용, "커
【 청년일보 】 우리은행과 신한은행의 지점에서 발생했던 거액의 외환 이상 거래가 국내 가상자산거래소와 일부 관련된 것으로 당국이 파악하고 추가 내용을 확인 중이다. '환치기' 문제로 번질지 주목된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우리은행, 신한은행의 지점에서 발생한 거액의 외환 이상 거래에 대해 수시 검사를 진행한 바 있다. 이 과정에서 거래액의 일부가 국내 가상자산거래소와 관련됐음을 확인하고 추가 파악 중이다. 우리은행 지점의 외환 이상 거래 규모는 8천여억원 수준이며, 신한은행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이보다 약간 많은 수준으로 알려진다. 금감원은 수입 대금 결제 명목으로 이뤄진 거래가 실수요 자금인지, 서류를 위조하거나 가상 자산과 연루돼 차익 거래를 했는지, 중국계 불법 의심 자본과 맞닿은 것인지 등 다양한 각도에서 점검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내 가상자산거래소의 관련성은 확인이 일부 진행된 상황이나, 일명 '김치 프리미엄' 등을 이용한 '환치기' 외환거래를 규명하려면 해외 정보를 들여다 봐야 해 수사 당국과의 협업 필요성이 제기된다. 다만 현재 단계에서도 금융 당국의 강한 제재는 점칠 수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 과거 하나은행 지점이 유사한
【청년일보】 금일 사건사고 주요 이슈는 故이예람 중사가 근무했던 공군 부대서 또다른 여군이 숨진 채 발견됐다는 소식이다. 이 중사 사건으로 특별검사가 임명되는 등 군 내부 성폭력 문제에 대한 비판 여론이 높아졌지만, 정작 군에서는 경각심이 부족한 게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된다. 경찰이 사이버사기·사이버금융범죄에 대한 집중단속에 나서 1만2천여명을 검거했다고 19일 밝혔다. 경찰은 오는 10월까지 단속을 이어갈 방침이다. 한편, 지방 병·의원에서 다량의 마약성 진통제를 처방받아 판매한 일당과 이들에게 처방전을 만들어 준 의사 등이 무더기로 검거됐다. 인하대 캠퍼스 내에서 성폭행을 당한 여학생이 추락사한 사건이 일어난 가운데, 19일 경찰에 따르면 피해자는 건물에서 추락한 뒤 1시간 가까이 살아있다가 뒤늦게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가해자의 상황 파악 여부와 구조 노력 등이 처벌 과정에서 새 쟁점이 될 전망이다. 전남 해남에서는 산 속에서 식사를 하던 산악회원들이 말벌떼 습격을 당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31명이 벌에 쏘여 병원 치료를 받았다. ◆마약성 진통제 불법 유통 의혹...의사 등 64명 검거 지역 병·의원에서 다량의 마약성 진통제를 처방받아 판매한 일당이 검
【 청년일보 】 중국이 갖고 있는 미국 국채 보유량이 12년 만에 처음으로 1조달러(약 1천317조원) 미만으로 줄었다. 미국 경제 전문매체 CNBC가 18일(현지시간) 보도한 바에 따르면, 중국은 지난 5월 현재 9천808억달러(약 1천292조원)어치의 미 국채를 보유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이는 2010년 5월(8천437억달러) 이후 최소 수준이다. 이는 전달인 4월(1조34억달러) 보유량보다 226억달러, 1년 전보다 1천억달러 각각 줄어든 규모다. 앞서 중국의 미 국채 보유량은 2013년 11월 1조3천200억달러(약 1천739조원)에 이르기도 했다. 중국은 최근 6개월 동안 미 국채를 지속해 매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의 미국 국채 매각 움직임에는 여러 의미가 있다. 우선은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당연한 대응으로 볼 수 있다. 금리를 올리면 채권 가격이 내려가기 때문에 보유 채권을 팔아 대처하려는 것이 당연하다는 해석이다. 하지만 중국의 경우 이런 경제적인 이유 외에도 정치적인 배경이 거론된다는 게 외신의 시각이다. 그간 미중 무역에서 막대한 흑자를 누려온 중국은 우호의 표시로 미 국채 보유량을 늘려왔다. 또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