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17일 "회사 내부자의 주식 매도 시 처분계획에 대해 사전에 공시토록 해 내부자거래와 관련한 정보의 투명성을 제고하겠다"고 밝혔다. 김 부위원장은 이날 주식시장 투자자보호 강화 세미나에서 "소액주주 등 투자자를 보호하고 증권범죄에 엄정 대응하는 등 공정한 시장 조성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아울러 "주식 양수도에 의한 경영권 변경 시 피인수기업의 소액주주 보호 장치를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경제 전문가'답게 선진국의 예도 들었다. 유럽연합과 영국, 일본 등은 일정비율 이상의 지분을 취득해 경영권을 인수하려는 자에게 일정수준 이상의 지분을 공개매수토록 의무화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이 대선을 준비하던 당시 각종 조언을 한 실세로 평가되며, 그 인연으로 금융위 부위원장으로 발탁되기도 했다. 그러나 그 이전에 서울대 경제학과 교수로서 학술 성과를 쌓고 언론에 경제 현안에 대한 많은 코멘트를 해 이미 유명세를 얻은 바 있다. 또 김 부위원장은 "자본시장 불공정거래행위에 대한 대응 강화를 위해 불공정거래 조사·수사체계를 효율적으로 개편하고, 과징금 등 다양한 행정제재 수
【 청년일보 】 정부에서 매달 발간하는 경제동향 보고서인 그린북에 우리 경기 둔화가 우려된다는 비관론이 등장했다. 급격한 물가 상승과 우크라이나 전쟁 등 경제여건 악화가 좀처럼 개선되지 못한 가운데, 경제 전망 역시 어두워지는 양상이다. 둔화 우려 표현은 올 들어 처음이다. 기획재정부는 17일 펴낸 ‘6월 최근 경제동향’에서 우리 경제에 대해 “투자 부진 및 수출회복세 약화 등 경기둔화가 우려된다”고 진단했다. 고용회복이 지속되고 대면서비스업을 중심으로 내수가 완만하게 개선되고 있지만, 대외여건 악화 및 높은 물가 상승세로 인해 경제가 둔화하는 모습을 보일 수 있다는 진단이다. 앞서 정부는 우리 경제에 대해 ‘회복세 제약’ 정도의 표현을 사용했지만 이번에는 ‘경기둔화’라는 단어를 사용했다. 올 들어 처음 둔화 표현을 쓸 정도로 위기감을 강조한 것이다. 글로벌 시장 불안에 대한 진단 또한 점점 더 비관적인 상황이다. 그린북에서 기재부는 국제금융시장 변동성 및 글로벌 경기 하방 위험이 ‘더욱 확대됐다’고 짚었다. 글로벌 인플레 압력이 지속 확대되는 가운데, 미국의 큰 폭 금리 인상 등 주요국 통화정책 전환 본격 가속화, 공급망 차질 지속 등의 영향을 받았다는 것
【 청년일보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이희자(전 대한은박지공업 부회장)씨 별세, 이재원(키움증권 상무)·재혁(에스넷 상무)씨 모친상, 홍기자·이유진 시모상= 16일,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3호실, 발인 18일. 장지 성남 영생원. ☎ 02-3010-2000 【 청년일보=임혜현 기자 】
【 청년일보 】 국제 바이러스 박테리아 산업박람회 주최 측인 메이커스유니언과 코이코는 미국 주정부 대표부협회(ASOK)와 바이백2022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포괄적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에 따라 미국 주정부 대표부협회는 美 19개주 해당 기업들을 대상으로 2022년 바이러스 박테리아 국제 산업박람회 참여를 독려하게 된다. 또 부스참여 기업 대상 투자설명회를 진행키로 했으며 주최측은 부스제공, 공동 홍보활동 등을 추진한다. ASOK는 1989년 출범한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외국계 비영리기관이다. 현재 오레곤, 플로리다, 펜실베니아, 워싱턴 등 19개 주정부 한국 사무소를 회원으로 두고 있다. 한미 양국간의 투자, 무역, 문화, 관광, 교류 및 기술협력 등 경제교류의 촉진을 위한 사업을 수행한다. 다음달 18~19일 이틀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제 1회 국제 바이러스 박테리아 산업박람회에는 ▲진단·방역(진단장비·방역장비 등) ▲미생물활용F&D(프로바이오틱스 등의 건강기능식품) ▲제약·바이오(백신·미생물항생제 등) ▲마이크로바이옴(화장품) ▲R&D(바이오·유전자분석장비 포함) 등 5개 분야를 다룬다.
【 청년일보 】 서민금융진흥원이 특성화고 학생들의 조기 취업 지원을 위해 '2022년도 1차 온라인 원스톱 취업캠프'를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개최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17일 서금원 관계자에 따르면, 1차 온라인 취업캠프는 교육부와 함께 전국 23개 특성화고에서 선발한 88명을 대상으로 열렸다. 1대1 맞춤형 입사지원서 작성 컨설팅, 모의면접 컨설팅 등 취업경쟁력을 키울 수 있는 교육과정으로 진행됐다. 참가자 평균 4.7점(5점 만점)의 만족도를 기록하는 놀라운 반응이 나왔다. 서금원은 "지난 2018년도부터 총 16차례 진행해 온 취업캠프는 올해 총 4회 개최된다"면서 "특성화고 학생 350여명의 취업역량 강화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최근 변화하는 채용시장 흐름과 MZ세대 특성을 반영하여 디지털 소양교육을 강화하고, AI면접을 포함한 비대면 모의면접 컨설팅을 확대하여 프로그램 완성도를 한층 높임으로써 학생들을 열광시켰다. 【 청년일보=임혜현 기자 】
【 청년일보 】 김춘안 NH농협은행 농업⋅녹색금융부문 부행장이 우일농산 영농조합법인을 방문, '함께하는 우리농가 동행기업' 선정 기념 행사를 가졌다. 17일 농협은행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16일 김 부행장은 유춘근 우일농산 영농조합법인 대표이사와 함께 현판식을 갖고, 우리농산물을 활용한 식품 제조 노하우를 청취했다. 농협은행은 지난해부터 우리농가와 농식품기업의 상생을 도모하고자 '함께하는 우리농가 동행기업'을 선정해 왔다. 이번에 선정된 우일농산은 의성에서 생산되는 마늘을 지역 농가들로부터 직접 구매해 다진마늘, 마늘분말제품 등으로 제조 및 가공하는 업체다. 【 청년일보=임혜현 기자 】
【 청년일보 】유진투자증권은 17일 경기 침체 우려를 반영해 삼성전자(005930)의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낮췄다. 또한 목표주가도 종전 8만8천원에서 7만9천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승우 리서치센터장은 이날 오전 보고서에서 삼성전자의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60조7천억원에서 58조3천억원으로 4% 하향했다고 설명했다. 내년 영업이익 전망치는 49조7천억원에서 40조8천억원으로 18% 낮춰 잡았다. 이 센터장은 "점점 높아지는 금리는 결국 누적돼 올해 후반부터 세계 경제에 더욱 부담될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또 "지금까지는 소비자 수요 둔화에 초점이 맞춰져 있지만, 시간이 갈수록 기업들의 투자 계획에 대한 의구심이 커질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이 센터장은 "MX(모바일경험) 사업부는 출하 감소로 매출이 줄고 달러 강세 영향으로 실적 훼손이 불가피하다"며 "TV와 가전 등 소비자가전(CE) 사업부 실적도 수요 약화와 비용 부담 증가에서 벗어나기 어려워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미국 증시의 다우지수 3만선 붕괴 등 여파로 힘을 못 쓰고 있다. 17일에는 장 초반 5만9400원까지 떨어지는 등 일명 6만전자 입지도 불
【 청년일보 】 미국 증시가 연방준비제도의 '자이언트 스텝' 단행 당일에도 랠리를 펼쳤지만, 이는 '하룻밤의 꿈'으로 끝났다. 16일(현지시간) 뉴욕 증권거래소에서 주요 지수들은 대거 급추락을 기록했다. '안도랠리' 효과가 단 하루만에 그친 데에는 고강도 긴축으로 경기가 침체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가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741.46포인트(p) 떨어진 2만9천927.07에 마감했다. 종가 기준으로 다우 지수 3만선이 무너진 것은 지난해 1월 이후 1년 5개월 만이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23.22p 하락했으며(3천666.77), 나스닥도 453.06p 폭락한 1만6c천46.10에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 지수는 지난 2020년 9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라고 외신은 전했다. 연준은 전날 28년 만에 금리를 0.75%p나 끌어올리는 자이언트 스텝을 선언했는데, 일단 증권가에선 불확실성 해소와 연준의 강력한 물가 안정 의지에 긍정적으로 반응했었다. 하지만 이렇게 모처럼 주식을 사들였던 투자자들은 계속되는 금리인상 전망에 하루 만에 방향을 돌렸다. 하루만에 안도랠리를 끝내고 대폭락을 빚은
【 청년일보 】금일 정치권엔 '새 정부의 역량과 의지'를 둘러싼 이슈가 많았다. 16일 정부 부처들이 합동으로 '새정부 경제정책방향'을 내놨는데, 이는 사실상 용산 대통령실의 의지 즉 전 정권의 제이노믹스를 갈아엎으려는 구상으로 받아들여진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윤건영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은 한가한 모양"이라고 쓴소리를 내놓기도 했다. 같은 당 윤호중 의원은 '쥴리 논란을 언급한 기사 문제'로 한 정치전문기자에게 유감을 표명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야권 일각의 보복수사 논란에 대해 냉혹한 반대논리를 펼쳐 향후 정국 냉각의 요소가 될 우려도 제기된다. ◆새정부 경제정책방향, 민간 주도 성장에 방점 윤석열 정부는 민간 주도 성장을 내세운다는 점을 16일 발표된 새정부 경제정책방향에서 분명하게 드러냈다. 우선 출범 첫해 법인세 최고세율 인하를 추진한다. 문재인 정부 첫해에 인상된 최고세율을 5년 만에 원래대로 되돌리는 방식이다. 앞서 15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250만호+α(플러스알파) 주택 공급 계획을 통해 국민들이 믿을 수 있고 체감할 수 있는 주택 공급의 물꼬를 트겠다"고 밝힌 터라, 이런 정책 기조에 상당히 무게가 실린다. 전임 정부 최대
【 청년일보 】 윤석열 정부가 정부정책방향 발표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일환으로 금융위원회는 16일 새 정부 경제정책방향 일환으로 가계대출 관리방향과 단계적 대출규제 정상화 내용을 담은 '가계대출 규제 정상화 방안'을 발표해 파장이 예상된다. 이날 금융위가 발표한 '가계대출 규제 정상화 방안'을 살펴보면, 미국의 긴축 상황이 엄중한 글로벌 경색 위험을 빚고 있는 데 강력한 방어막을 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금융위는 가계부채 증가세 안정적 관리는 물론, 부동산 대출규제 단계적 정상화, 금리상승기 취약차주 보호 등을 가계부채 관리 방향으로 삼았다. 우선 정부는 갚을 수 있는 만큼 빌리고 나누어 갚는 관행을 안착시키고 소득수준을 넘어선 과도한 가계부채 확대를 방지하기 위해 오는 7월1일부터 차주단위 DSR 3단계를 본격 시행한다는 복안이다. 현재 시행되고 있는 2단계 규제보다 한층 무거운 규제가 모습을 드러낸다. 지금 2단계에선 전체 규제지역의 시가 6억원을 초과한 주택을 위한 주택담보대출, 1억원을 초과한 신용대출 등의 경우에만 총대출액이 2억원이 넘어가면 DSR 규제비율(은행 40%, 비은행 50%)이 적용된다. 하지만 내달 1일 차주단위 DSR 3단계가
【 청년일보 】 윤석열 정부가 새정부 경제정책방향을 관계부처 합동으로 16일 발표했다. 주식 양도세를 폐지하고 유류세를 완화하고 해외 금융기관의 외환 시장 참여를 허용하는 등 고심 끝에 강한 처방을 다수 내놓은 점이 눈길을 끈다. 자칫 침체와 고물가의 이중 고통에 우리 경제가 좌초하기 전 골든타임을 살리겠다는 뜻으로 읽힌다. 이번 관계부처 합동 새정부 경제정책방향의 주안점은 실물경제의 역동성 확보다. 금융의 디지털 혁신을 촉진하고 이를 바탕으로 실물경제의 강력한 성장을 뒷받침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또 금융신뢰 제고 등을 위해 관련 규제와 제도 등을 손질하는 손길도 바빠진다. 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금융감독 유관기관, 금융업권, 학계, 연구원 등 전문가로 구성된 금융규제개혁 TF(가칭)도 구성, 디지털 전환과 빅테크 성장 등 대응한 혁신 과제를 발굴한다. 우선 디지털자산 제도화를 위해 ‘디지털자산 기본법’을 제정, 투자자 신뢰를 토대로 가상화폐 시장이 책임 있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또 금융 신뢰 제고를 위해 물적분할 시 소액주주 권리보호를 강화하고, 불공정거래 행위 제재 실효성 제고한다. 또한 은행권 예대금리차 비교공시 등을 추진한다. 자본시장에서
【 청년일보 】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과 이원덕 우리은행장이 '원팀 시너지'를 본격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일각에서 대두된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두 수장은 각자 그룹 외형 키우기와 은행 내실 다지기 작업에 집중하고 있으나, 우리카드 강화라는 과제 앞에서 이들의 호흡이 새삼 부각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다름 아닌 롯데카드 인수 논의에서 KT와 비씨카드, 우리금융과 우리카드 간 시소 게임에서 새 정부 출범 초기라는 논의가 작용할 것이라는 소리가 없지 않다. 범공기업으로 아직도 분류되는 KT는 수장 임기 연장 이슈에서 일반적인 사기업 사장 교체 시기와 결이 다른 행보를 보일 수 있다는 풀이가 유력하다. 한껏 역량을 과시하기 보다, 일단 안전 드라이브로 갈 것이라는 얘기다. 여기에, 포스코와 KT 수장 선출에 정부 입김이 전혀 들어가지 않는다는 건 생각하기 어렵다는 일반상식적 개념이 작용한다. 더욱이 윤석열 정부는 지금 출범 초기다. 한껏 난제가 겹친 KT보다 우리금융 혹은 하나금융 쪽에서 롯데카드 인수에 열을 올리기 적합하다는 소리가 그래서 나온다. 그렇다고 우리금융이 실력없이 손을 놓고 어부지리를 하는 것만은 아니다. 그래서 위와 같은 분석이 더 흥미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