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핀테크 기술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이러한 발전 속도를 규제환경이 따라가지 못해 규제의 사각지대가 발생하고, 소비자 분쟁이 발생하면서 관련 규제환경 정비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핀테크'란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사용되는 기술이 혁신적 정보통신기술과 융합된 것을 말한다. 이를 통해서는 다양한 분야의 데이터를 활용해 맞춤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금융 앱 하나만 있으면 여러 은행 계좌에 얼마씩 들어 있는지 한 번에 볼 수 있고, 정보를 활용하고 싶을 때 핀테크 앱에서 계좌 정보를 볼 수 있으며, 고객이 보내고 싶은 곳에 정보 발신도 요청할 수 있다. 이렇듯 핀테크 산업이란 은행업, 보험업, 금융투자업 등 금융업에서 혁신적 신기술로 무장한 핀테크 기업들이 활동하는 생태계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핀테크 기업이라는 이유로 규제에서 적용 제외할 수는 없다. '동일기능-동일규제' 원칙에 따라 핀테크기업은 기존 오프라인 금융기관에게 적용되는 규제와 같은 양의 규제를 받아야 한다. 정부는 2015년에서 2020년까지 핀테크 기업 활성화를 위해 규제를 완화했으나 독과점 및 형평성 문제 등이 발생해 2021년부터 규제를 강화하기 시작했
【 청년일보 】 만 10~14세 미만의 청소년 범죄인 촉법소년 사건은 꾸준히 늘고 있다. 촉법소년은 형사처벌 대신 소년원으로 보내거나 보호처분은 할 수 있지만, 전과 기록은 남지 않는다는 것이 그 원인 중 하나다. 이에 따라, 법무부에서는 범죄를 저질러도 형사처벌을 받지 않는‘촉법소년’의 기준을 만 10세~14세 사이에서 만 10세~13세 사이로 낮추자는 논의를 시작했다. 이에 대해 국가인권위원회는 촉법소년의 기준을 낮추어서는 안 된다고 주장하는 등 다양한 행위자들 간의 갑론을박이 진행되고 있다. 이렇듯 촉법소년 연령 조정에 대한 논의는 사회적으로 큰 영향력을 갖는다. 대통령, 법무부, 교육부 등은 촉법소년의 범죄가 매년 증가하는 추세이므로 촉법소년의 연령 하향을 통해 소년범죄에 대응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법원통계월보에 따르면 촉법소년 처리 건수는 2017년 7천665건에서, 2021년 1만2천29건으로 5년 만에 56% 증가했다. 촉법소년에 의한 살인, 성폭력 범죄 등 강력범죄도 매년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소년범이 다시 범죄를 저지를 확률인 재범률도 높게 나타났다. 보호관찰 대상인 소년의 재범률은 2021년 기준 12.0%로 같은 기간 4.5%였던 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