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우리나라의 정신건강 정책은 중증 정신질환자 치료 및 관리에 집중되어 있다 보니 상대적으로 가벼운 정신건강 문제를 가진 일반 시민들에게 소홀했던 부분이 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올해 7월부터 '전 국민 마음 투자 지원 사업'이 추진되며, 이는 일반 시민들의 정신건강 증진이 1차 목표인 사업이다. '전 국민 마음 투자 지원 사업'은 우울, 불안 등 정서적 어려움으로 심리 상담이 필요한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단, 올해 하반기 대상의 기준이 정해져있다. 서비스 가격은 1회 기준 1급 유형은 8만원, 2급 유형은 7만원으로 책정됐으며 본인 부담금은 차등 부과되지만 자립준비 청년 및 보호 연장아동은 본인 부담금이 면제된다. 신청 기간은 올해 7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이니 심리상담이 필요한 시민분들은 신청하길 바란다. '전 국민 마음 투자 지원 사업' 이외에도 지역사회 내 정신건강 서비스가 필요한 지역주민(지역)을 대상으로 기동력 있는 버스를 활용하여 직접 찾아가는 서비스 사업인 '마음 안심 버스 사업'도 있으니 우울, 불안 등 정신건강 문제를 경험하고 계신 청년분들이 있다면 신청해 보는 것을 권장한다. 하지만 한 가지 문제점이 있다
【 청년일보 】 권역 정신응급의료센터(이하 권역 의료센터)는 정신건강의학과와 응급의료학과의 협진으로 자해나 타해 등을 응급상황을 대비해 24시간 운영해 정신응급환자를 치료하는 곳이다. 보건복지부는 2025년까지 권역 의료센터 14개소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전국에 10개소가 운영 중이다. 권역 의료센터는 2022년부터 개소되기 시작했다. 그 중 인천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전라북도 원광대학교병원, 제주대학교병원이 2022년에, 서울의료원, 대전 충남대학교병원, 울산대병원, 경기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 세브란스병원, 순천향대학교 부속 부천병원, 강원대학교병원, 안동병원은 지난해 개소했다. 질병관리청이 지난해 전국 14개 시·도 15개 응급의료기관을 방문한 7천766명의 중독 환자를 심층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급의료 기관을 방문한 중독환자 중에서 20대 비중이 18.0%로 가장 많았고, 보건복지부의 자살 시도자 인구학적 분포 표에서는 19~29세가 비중이 29.4%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경기도에서는 올해 정신응급의료기관을 기존 6개에서 10개로 확대 운영을 한다. 병상도 34병상에서 42병상으로 늘린다. 이는 경기도의 정신응급입원자가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