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발언대]코로나19 장기화 속 복지 사각지대의 그늘, 사회보장법의 재구조화 '긴요'
【 청년일보 】최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 19)의 장기화로 인해 많은 취약계층이 질병에 그대로 노출되고 있다. 장애인, 노인, 아동, 만성질환자에게 필요한 돌봄서비스는 사회적 거리두기에 의해 위축되었고 턱없이 부족한 기존 사회보장제도의 지원도 그들을 힘겹게 했다. 코로나 19로 인해 취약계층에게 발생한 문제점은 크게 경제적 위협과 돌봄서비스의 감소로 볼 수 있다. 우선, 코로나 19로 발생한 사회 경제적 위협을 받는 사람이 크게 증가했다. 이는 특히 영세자영업자, 소상공인, 실직자, 비정규직 근로자들에게 집중되어 나타나고 있다. 이들은 대개 사회보험에 가입하지 못해 사회보장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경우가 많다. 세이브더칠드런(Save the Children)에서 발표한 보고서(2020)에 따르면, 코로나 19 이후 아동은 교육과 보건에서 소외되고 심각한 보호 위기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코로나 영향으로 부모들이 일자리를 구하기 어려워지고 집안에서 함께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자 아동학대 빈도는 휴교 전 8%의 수준에 반해 휴교 후 17%로 증가했다. 특히 빈곤층 아동일수록 교육 소외가 심화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러한 상황에서 오히려 보건복지
- 청년서포터즈4기 신유진
- 2021-05-31 0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