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금융감독원이 전용 보통예금 계좌 개설시 전용 정기예금 가입을 위한 본인 명의 계좌와의 거래만 허용해 대포통장 악용을 차단하고, 저축은행 정기예금 계좌를 하루에도 여러 건 개설할 수 있게 했다. 금감원은 지난 20일 하룻사이에도 다수의 비대면 정기예금을 개설할 수 있게 '저축은행 비대면 거래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지금까지 저축은행과 첫 거래로 비대면 정기예금에 가입하려면 인터넷·모바일 뱅킹 가입 및 보통예금(근거계좌) 계좌 개설이 필수적인데, 보통예금 계좌는 대포통장 악용을 막기 위해 20일 이내에 추가 개설이 제한돼왔다. 이에 금감원은 20일 내 개설 제한 규제를 적용받지 않는 '정기예금 가입 전용 보통예금 계좌'를 도입하기로 한 것이다. 개설 제한 규제를 받지 않기 때문에 당일에도 여러 곳의 저축은행 정기예금에 가입할 수 있게 됐다. 예를 들어 지금까지는1억원을 예금보호 한도(5천만원)로 분산해 A·B 저축은행에 가입하려면 A 저축은행에 첫 계좌 개설 후 20일 이후 B 저축은행에 계좌를 개설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번 제도 개선으로 당일에 A·B 저축은행 계좌에 가입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금감원은 "최근 저금리 기조 속에서 상대적으
【 청년일보 】 재난지원금 효과가 끝나가며 5월 이후 잠시 반등하던 외식업 경기의 3분기에 신중론이 일고 있다. 외식업계에서 올해 5월 재난지원금은 '사막의 오아시스' 같은 효과를 냈다. 국내 커피 프랜차이즈 가운데 가맹점 수 1위인 이디야커피는 올해 2월 하순 기준 매출이 코로나19 사태 이전보다 약 26%나 줄었지만 재난지원금이 지급된 후 5월 매출은 4월보다 약 18% 증가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외식산업 경기전망지수는 코로나19가 터진 올 1분기 59.76으로 급락했다가 2분기 들어 64.11로 다소 회복됐다. 외식산업 경기전망지수는 전년 동기 대비 최근 3개월간(현재)의 체감경기와 앞으로 3개월간(미래)의 경기 전망을 조사해 지수화한 것이다. 전년 같은 분기와 동일한 수준을 뜻하는 100을 기준점으로 삼는다. aT는 "코로나19 여파가 이어지는 가운데 (2분기) 경기가 소폭 상승한 원인은 재난지원금에 따른 소비 촉진과 배달 외식 증대 등을 들 수 있다"면서도 "회복세가 이어질지, 단기적인 기저효과에 머물지 등은 다음 분기까지 관측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3분기 시장 전망에 대해서는 신중론이 나온다. 일단 3분기 외식산업 경기전망
【 청년일보 】 KB국민은행이 지난 16일 이사회에서 인도네시아 부코핀은행의 지분 추가 인수를 결의해 최대 주주로 올라선다. 국민은행은 현지에 이미 진출했거나 진출 예정인 KB손해보험·카드·캐피탈과 함께 인도네시아에서 '종합금융그룹' 성장의 발판이 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오는 8월말까지 최대 67%까지 지분 추가 인수가 마무리되면 국민은행은 부코핀은행의 최대주주가 된다. 국민은행은 지난 2018년 7월 이 은행 지분 22%를 취득해 2대 주주가 된 바 있다. 은행권에서는 일정 규모 이상의 해외 상장은행 경영권을 인수하는 첫 사례다. 인도네시아 금융산업은 외국자본의 은행업 진출이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있다. 외국인의 현지 은행 지분 보유 한도는 40%이다. 그러나 인도네시아 금융당국(OJK) 등 당국의 적극적인 협조로 경영권 프리미엄을 지급 없이 3분의 2 이상의 안정적인 지분을 확보 가능했다고 국민은행은 설명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금융당국의 협조로 추가 부실은행 인수 없이 경영권 승인 절차도 간소화했다"며 투자금도 최근 5년간 인도네시아 은행 인수·합병 사례 중 가장 낮은 수준이 될 것이라 말했다. 부코핀 은행은 인도네시아 전역에 412개의 지점과 835
【 청년일보】▲ 유영숙씨 별세, 장세근(전 한국은행 부총재보)씨 부인상, 장지은·장순홍(튤렛프레본 이사)씨 모친상, 김봉선(수원지법 부장판사)씨 장모상 = 20일 오후 2시4분,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9호실(20일 오후 6시 이후 조문 가능), 발인 22일 오전 9시. 【 청년일보=최태원 기자 】
【 청년일보 】 김창룡 경찰청장 후보자는 20일 오거돈 전 부산시장의 성추행 사건과 관련해 "일체의 은폐나 좌고우면 없이 철저히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경찰청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김기현 전 울산시장 사건과 달리 오거돈 전 부산시장에 대한 수사가 느슨하게 진행됐다'는 박완수 의원의 지적에 "울산시장 수사는 관련된 위치에 있지 않아 정확히 말씀드리기 어렵다" 고 답했다. 이어 그는 오 전 시장 사건의 경우 지난 4월 23일 기자회견을 통해 성추행 혐의를 알게됐고, 사적인 공간에서 성추행이 이뤄져 아는 이가 적었다고 답변했다. 김 후보자는 현재 부산지방경찰청장으로 오 전 시장 수사의 총책임자이다. 故 박 전 시장의 수사에 비해 상대적으로 더디다는 지적에는 오 전 시장 사건은 일방적인 기자회견으로 수사가 시작돼 관련 증거를 수집하는 데 시간이 걸렸다고 답했다. 【 청년일보=최태원 기자 】
【 청년일보 】 하나은행이 '준정년 특별퇴직'을 만 40세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시행한다. 하나은행은 준정년 특별퇴직을 통해 금융환경 변화에 맞춘 인력구조 효율화와 조기 전직 기회 제공을 통한 세대교체로 조직 활력을 높일 것으로 전망했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만 40세 이상(1980년 7월 31일 이전 출생)이고 만 15년 이상 근무한 일반직원을 대상으로 오는 22일까지 특별퇴직 신청자를 받는다. 인병 휴직자에게도 한시적으로 특별퇴직 신청이 허용된다. 특별퇴직자로 선정되면 24개월 평균 임금, 1970년 이전 출생자에게는 의료비와 자녀학자금 명목으로 각각 최대 2천만원, 그리고 인병 휴직자를 제외한 전체 대상자에게 재취업·전직 지원금 2천만원도 지급된다. 하나은행은 이와 별도로 임금피크 편입 시기가 도래한 1964년 하반기 출생 일반 직원을 대상의 2020년 하반기 임금피크 특별퇴직 신청도 진행했다. 이들에게는 약 25개월치 평균임금과 함께 자녀 학자금, 퇴직 2년간 건강검진 등을 지원한다. 하나은행에서는 지난해 준정년 특별퇴직으로 92명, 임금피크 특별퇴직으로 277명이 퇴직한 바 있다. 【 청년일보=최태원 기자 】
【 청년일보 】 경남 창원시와 BNK경남은행이 20일 코로나19 극복과 지역경제 활성화 동반성장 협약을 했다. 양 기관은 올해 각각 100억원씩 출자를 시작으로 2021년까지 각각 50%씩 출자해 현재 1700억원인 동반성장 협력 자금을 2000억원으로 늘리기로 했으며 최소 40개의 중소기업에 다음 달 3일부터 저리로 융자 지원할 예정이다. 동반성장협력 자금은 일자리 창출 기업, 조선사, 한국GM협력기업, 신성장동력 분야 중소기업, 스마트산단 입주기업, 원전 관련 기업일 경우 최대 5억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기업 신용등급, 거래 기여도에 따라 최대 3%까지 이자 감면도 가능하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조성되는 200억 원의 동반성장협력자금은 코로나19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기업들에 단비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 청년일보=최태원 기자 】
【 청년일보 】 하나은행은 20일 소상공인 대상 보증서 대출의 전 과정을 비대면으로 구축한 '하나원큐 보증재단 대출 서비스'를 출시했다. 8월까지는 우선 경기신용보증재단 협약만 진행된다. 이후 서울신용보증재단과 연계되는 등 점차 전국의 보증재단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대출을 원하는 소상공인은 은행과 재단을 방문없이 온라인으로 신청 가능하다. 서류는 여러 곳에 흩어져 있는 본인의 정보를 한데 모아 관리할 수 있는 스크래핑 방식을 활용해 은행이 직접 발급한다. 지방자치단체가 지원하는 이차보전 등의 정책자금 대출도 비대면으로 받을 수 있다. 대출 신청은 하나원큐의 기업 앱에 접속 후 가능하다. 【 청년일보=최태원 기자 】
【 청년일보 】 미래통합당은 20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국회에 제출한다. 하지만 탄핵소추 의결은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헌법 제 65조 2항에 따르면 탄핵소추는 국회재적의원 3분의 1이상의 발의만 있으면 가능하지만, 그 의결은 국회재적의원 과반수의 찬성이 있어야 한다. 현재 통합당의 의석 수는 103석으로 국회 재적의원(300명) 3분의 1이상은 간신히 넘겼으나 과반수에는 한참 부족하다. 때문에 정치권 일각에서는 실제 탄핵 소추가 목적이기 보단 권한 남용에 대한 논란을 확산시키려는 의도로 해석되고 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추 장관은 검찰청법상 여러가지 권한 남용으로 법을 위반한 일이 있을 뿐 아니라 품위를 손상하고 수사에 열심인 검사들을 모두 인사 주기에 맞지 않게 쫓아버렸다"며 탄핵소추안 제출 의사를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추 장관은 역대 어느 법무부 장관보다 많은 위법과 품위손상을 저질렀고, 수사의 독립성을 해친 사람"이라며 "본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의 많은 찬성표가 나올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미래통합당은 지난 1월, 자유한국당 시절에도 추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발의한 바 있다. 추
【 청년일보 】 김창룡 경찰청장 후보자는 20일 "수사권 개혁에 담긴 국민적 뜻을 받들어 경찰 조직과 업무 전반을 민주적이고 인권 친화적으로 탈바꿈시켜야 할 시대적 소임도 있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경찰청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자치경찰제 도입, 국가수사본부 설치, 정보경찰 개혁 등 그동안 준비했던 개혁과제들도 속도감 있게 추진해 지속 가능한 치안의 토대를 다져나가겠다"며 위와 같이 말했다. 더불어 "디지털 성범죄, 아동학대, 반복적 폭력행위와 같이 국민을 불안하게 하는 범죄를 차단하겠다"며 "여성과 아동, 어르신, 범죄 피해자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안전망을 두텁게 구축해 우리 사회의 안전 격차를 획기적으로 줄이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자는 "코로나19가 몰고 온 불안과 힘겨움을 극복하고 국민 안전을 수호하는 데 경찰의 노력이 필요하다"며 "무엇보다 사회적 약자에게 고통을 주는 범죄에 맞서 안전·인권·정의의 수호자로서 본연의 사명을 다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나라는 세계적으로 안정된 치안을 유지하고 있지만 아쉽게도 경찰에 대한 신뢰는 그에 미치지 못한다"며 "15만 경찰의 각오를 새롭게 다져 더없이 공정하면서도 겸허한 자세
【 청년일보 】 미래통합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20일 "도대체 부동산 정책을 누가 주도하는지 분명치가 않다"며 "그린벨트를 해제해서 집을 지어줘야 하느냐, 그렇지 않으냐에 대해 총리도 딴 얘기하고, 심지어 경기도지사, 법무부 장관까지 발언을 쏟아낸다"고 비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비대위 회의에서 부동산 정책을 두고 청와대와 정부·여당에서 빚어지는 혼선에 대해 "국민은 누구 말을 듣고 정책을 신뢰해야 하는지 도무지 알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분명히 말씀드린다. 대통령 책임제하에서 경제정책의 최종 책임자는 대통령"이라며 "주택정책에 관한 혼란을 수습하기 위해 대통령께서 결단을 내려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관련 논란에 대해서도 "공권력이 개입해 이 상황을 철두철미하게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더불어 "최근 사법부 수장이 판사들에게 재판을 국민 눈높이에 맞춰서 하라고 했는데, 우리나라 헌법에는 법률과 양심에 의해 재판하라고 돼 있다. 세계 어느 나라 사법부 수장이 국민 눈높이에 맞게 재판하라고 하나"라고 비꼬았다. 【 청년일보=최태원 기자 】
【 청년일보 】 더불어민주당 김한정 의원은 20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흔들리는 자본시장, 사모펀드의 난맥상 진단과 해법은?’을 주최했다. 김 의원은 “(라임사태와 같은)이번 사모펀드 사태는 건전성 규제나 상호 견제와 균형을 추구하는 시장규율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때 우리가 어떤 상황에 직면할지를 적나라하게 보여준 사례”라며 “사모펀드 시장의 현황과 문제점, 개선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지고자 마련하였다”라고 주최 의도를 밝혔다. 그는 “사모펀드 환매 중단 사태는 크게 세가지 이슈가 얽혀있는 것 같다”며 ‘불완전 판매 이슈’, ‘운용사의 위법, 부당 행위’, ‘판매사와 운용사의 공조 의혹’을 꼽았다. 이어 발제를 맡은 자본시장연구원 황세운 박사는 사모펀드 사고의 원인을 ‘가벼운 사후처벌수준으로 인한 운용사의 도덕적 해이’, ‘사모펀드 투자위험에 대한 투자자의 저조한 이해도’, ‘판매사들의 과도한 수수료 수익 추구’, ‘시장감시체계의 미흡’을 꼽았다. 황 박사는 이에 대응하기 위해 정책적으로 ‘투자자 진입규제 강화’, ‘사모펀드에 대한 견제구조 강화’, ‘사고발생 자산운용사에 대한 책임 및 처벌 강화’, ‘금융투자 유관기관에 가교 자산운용사의 역할부여’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