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연중 밤의 길이가 가장 긴 동지(冬至)이자 월요일인 22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동해안과 제주도는 가끔 구름이 많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까지 기온은 평년(최저 -9~2도, 최고 3~10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으나, 낮부터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0~0도, 낮 최고기온은 3~12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1.0∼3.5m, 서해 앞바다에서 0.5∼1.5m, 남해 앞바다에서 0.5∼2.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0∼3.5m, 서해 0.5∼2.0m, 남해 0.5∼3.5m로 예상된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21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1∼11월 서울 아파트 월세는 3.29% 올라 관련 집계가 시작된 2015년 이래 최초로 연간 상승률 3%를 넘었다. 정부 공인 시세로 3%대에 처음 진입한 서울 아파트 연간 월세 상승률은 지난해(2.86%)에 이어 2년 연속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것이다. 지난 1∼4월 월 0.1%대 수준이었던 서울 아파트 월세 상승률은 5∼8월 0.2%대, 9월 0.3%대로 오름폭을 키운 뒤 10월(0.64%)과 11월(0.63%)에 0.6%대로 급등했다. 서울 전역이 규제지역(조정대상지역·투기과열지구)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인 10·15대책 발표 이후 세를 낀 '갭투자'가 원천 차단되자 전세 매물이 급감하고, 전세의 월세화가 가속화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우리은행 남혁우 부동산연구원은 "고금리 장기화와 보유세 부담을 상쇄하기 위해 월 현금 흐름을 선호하는 임대인들의 월세 물건 공급이 전반적으로 증가했지만, 대출 규제 등으로 전세 자금 마련 문턱이 높아지자 월세를 선택하는 임차 수요도 많아졌다"고 설명했다. 남 연구원은 "임차인의 계약 갱신 증가, 토지거래허가제 적용 확산 등으로 전세 매물 품귀 현상이 발생했고, 급등한 전
【 청년일보 】 전체 취업자 중 40대가 차지하는 비중이 30년 만에 가장 작은 수준까지 내려왔다. 취업자 수가 3년 넘게 감소하면서 고용과 소비의 중심축이라 할 수 있는 40대가 위기에 봉착한 것이다. 통상 생애 주기상 소득이 가장 높고 지출도 가장 많은 세대인 40대의 위축이 내수에 미치는 영향도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21일 국가데이터처(옛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달 40대 취업자는 615만4천명으로 작년 동월보다 9천명 줄었다. 40대 취업자는 2022년 7월(-1천명)부터 41개월째 감소하고 있다. 2015년 11월∼2021년 5월 67개월 연속 줄어든 이후 소폭 회복하다가 다시 장기간 감소세다. 지난달 전체 취업자 가운데 40대가 차지하는 비중은 21.2%에 그쳤다. 1995년(21.2%) 이후 11월 기준 최소 수준이다. 이미 50대와 역전돼 그 격차도 벌어지고 있다. 40대 취업자 비중은 50대보다 컸지만 2019년 11월 23.6%로 같아진 뒤 2020년부터는 50대가 앞지르고 있다. 40대 취업자 감소는 인구 감소와 연관이 깊다. 지난달 40대 인구는 1년 전보다 12만9천명 급감했다. 2015년 5월(-5천명)부터
【 청년일보 】 일요일인 21일 수도권과 강원도는 대체로 맑겠으나, 그 밖의 전국은 가끔 구름이 많다가 늦은 오후부터 차차 맑아지겠다. 울릉도·독도에는 5㎜ 안팎의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기온은 당분간 평년(최저 -9~2도, 최고 3~10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중부지방과 전라권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전날보다 5~10도가량 낮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6~5도, 낮 최고기온은 0~8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에서 '좋음'∼'보통' 수준이겠다. 다만 부산·울산·경남은 새벽에 '나쁨' 수준을 나타내겠다. 바다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1.0∼3.5m, 서해 앞바다에서 0.5∼3.0m, 남해 앞바다에서 0.5∼2.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 먼바다) 파고는 동해 1.5∼4.0m, 서해 1.0∼4.0m, 남해 1.5∼3.5m로 예상된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수수했다는 의혹을 받는 전재수 전 해양수산부 장관이 14시간여에 걸친 경찰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20일 경찰에 따르면, 전 전 장관은 전날 오전 9시 53분께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 출석해 조사를 받은 뒤 이날 오전 0시 20분께 청사를 떠났다. 조사를 마친 전 전 장관은 "하나하나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성실한 태도로 조사에 임했다"며 "통일교 측으로부터 어떠한 금품도 수수한 사실이 없다는 점을 다시 한번 분명히 밝힌다"고 말했다. 통일교 측이 전 전 장관의 저서 500권을 구매한 경위나 천정궁 방문 여부 등에 대한 질문에는 별다른 답변을 하지 않은 채 "죄송하다"고 말하고 자리를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 전 전 장관은 조사 과정에서도 불법적인 금품 수수 사실이 없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진술 내용과 관련 자료를 종합 분석한 뒤 추가 소환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전 전 장관은 2018년께 통일교로부터 한일해저터널 사업과 관련한 청탁과 함께 현금 2천만원과 1천만원 상당의 명품 시계 1점을 받은 혐의(뇌물수수 등)를 받고 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0일 출범한 경찰 특별전담수사팀이 정치인 피의자를 소환해
【 청년일보 】 토요일인 20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새벽부터 중부지방과 전라권, 제주도, 오전부터 경남권과 경북서부에, 오후부터 그 밖의 경북권에 가끔 비가 내리겠고, 중부지방은 늦은 오후에,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밤에 대부분 그치겠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5~20㎜, 전남해안 5~10㎜, 광주·전남내륙, 전북, 부산·울산·경남 5㎜ 안팎, 서울·인천·경기, 서해5도, 강원내륙·산지, 대전·세종·충남, 충북, 대구·경북 5㎜ 미만으로 예보됐다. 기온은 평년(최저 -9~2도, 최고 2~10도)보다 높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11도, 낮 최고기온은 8~19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에서 '좋음'∼'보통' 수준이겠다. 바다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2.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 먼바다) 파고는 동해·남해 0.5∼2.0m, 서해 0.5∼3.5m로 예상된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서울 지하철 2호선 봉천역에서 열차 고장이 발생해 퇴근길 혼잡이 예상된다. 19일 오후 5시 35분께 봉천역에서 외선 방향 열차의 출입문 표시등이 점등되지 않아 승객들이 열차를 갈아타는 등 불편을 겪었다. 서울교통공사는 고장이 난 열차의 승객을 모두 하차시키고 뒤따라오는 열차를 타도록 안내했다. 공사는 이 열차를 차량기지로 회송해 고장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 청년일보=안정훈 기자 】
【 청년일보 】 '12·29 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 협의회'가 19일부터 3박 4일간 전국 참사 현장을 순회한다. 지난해 12월 29일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1주기를 앞두고 사회적 재난 피해자들과 연대하기 위해서다. 유가족 협의회는 19일 이날 오전 무안공항을 출발해 이태원 참사 희생자를 기리는 분향소가 마련된 전북 전주시 풍남문 광장을 찾아 '성역 없는 진상규명'을 촉구하며 향후 계획을 밝혔다. 유가족 협의회는 "우리는 사회에 존재하는 참사를 알리는 것을 넘어 대한민국 현대사의 비극을 겪은 피해자들을 직접 만나 '진실과 책임, 그리고 안전한 사회'를 향한 공동의 연대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전국 각지의 재난 현장을 방문하는 것은 피해자 개개인이 겪는 고립된 슬픔을 연대의 힘으로 승화시키는 과정"이라며 "서로 다른 시간과 장소에서 발생한 참사일지라도 그 아픔의 본질은 국가의 부재라는 공통된 경험을 확인하며 진실을 밝히는 동력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유가족 협의회는 19일부터 3박 4일간 '진실과 연대의 버스'를 운행하며 사회적 참사 현장들을 순회한다. 구체적으로 지하차도 침수로 14명이 사망한 '충북
【 청년일보 】 수서고속철도(SRT) 운영사 에스알(SR)은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철도노조의 파업 예고에 대비해 오는 22일부터 비상수송대책본부를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앞서 철도노조는 지난 11일 노사 협상에서 핵심 쟁점이던 성과급 정상화 등에 대해 잠정 합의하면서 당일 예정됐던 총파업을 유보했으나, 정부가 합의 사항을 이행하지 않고 있다며 오는 23일 오전 9시부터 무기한 총파업을 예고했다. SR은 파업이 현실화될 경우를 대비해 코레일에 위탁하고 있는 차량 정비와 역사 여객 안내 업무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자체 인력과 가용 역량을 최대한 투입할 계획이다. 아울러 코레일과의 긴밀한 협조 체계를 유지하며 파업 대응 상황을 지속 점검한다는 방침이다. 비상수송대책본부는 파업이 종료될 때까지 상시 운영된다. 심영주 SR 대표이사 직무대행은 "철도노조 파업으로 열차 지연 및 운행 중지 등 피해를 보는 고객이 발생하지 않도록 역량을 총동원하겠다"며 "철도 이용 국민의 입장을 최우선으로 해 보상을 추진하는 등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19일 병무청은 자격, 면허점수 등을 합산해 고득점순으로 선발하고 있는 공군 일반병을 내년부터 무작위 전산 추첨 방식으로 뽑는다고 밝혔다. 이른바 '뺑뺑이'로 불리는 방식으로 바뀌게 되는 것으로, 내년 4월 접수부터 적용된다. 공군 일반병은 전문 기술을 요하는 전문기술병, 전문특기병과 달리 원래부터 자격·면허, 전공과 상관없이 지원할 수 있는 모집 방식이다. 그런데도 상대적으로 근무 여건이 좋다는 인식에 따라 가산점을 얻기 위해 자격증을 따고 헌혈·봉사 시간을 적립하면서까지 지원자가 몰리는 등 폐해가 있어 추첨으로 선발 방식을 바꾸는 것이다. 병무청 관계자는 "모집병 지원이 특정 군에 편중되는 현상을 해소하고 지원자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모집병 선발방식을 개선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선발주기도 월 1회 선발, 3개월 후 입영에서 연 2회 선발, 다음 해 입영으로 변경된다. 다만 마찬가지로 추첨으로 선발하지만 선발 횟수가 1회로 제한된 카투사(KATUSA·주한미군 배속 한국군) 모집과 달리 공군에는 여러 차례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공군 전문기술병, 전문특기병 모집은 기존과 같이 자격, 면허점수 등 합산 고득점순 선발로 이뤄지며, 선발주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