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이재명 정부의 첫 금융당국 수장인 금융위원회 위원장 후보에 이억원 전 기획재정부 1차관이 지명됐다. 또 금융감독원 원장으로는 이찬진 변호사가 내정됐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13일 브리핑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금융위원장 후보로 이억원 전 기획재정부 1차관을 지명했다고 밝혔다. 이억원 후보자는 1967년생으로 서울 경신고를 나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제35회 행정고시에 합격하며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그는 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장, 대통령비서실 경제정책비서관, 기획재정부 제1차관 등을 역임했다. 그동안 새 정부의 금융당국 수장으로는 금융권 출신의 정치인이 하마평에 올랐으나 이 대통령이 정통 경제관료를 기용함함으로써 변화보다 정책 일관성에 방점을 찍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또한 금융위원회도 이날 임시 금융위 의결을 거쳐 금감원장 후보로 이찬진 제일합동법률사무소 변호사를 임명 제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금감원장은 금융위원장이 제청하고 대통령이 임명하는 보직이다. 이찬진 변호사는 1964년생으로 제28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사법연수원을 18기로 수료했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연수원 동기로,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부회장을 역임했다
【 청년일보 】 삼성생명은 올해 상반기 연결 당기 순이익이 1조3천941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1.9%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보험서비스 손익은 보험계약마진(CSM) 순증에 따른 상각익 확대에 힘입어 작년 동기보다 16.8% 늘어난 8천313억원을 달성했다. 투자손익은 순이자차, 배당금 수익 등 경상적 수익이 증가했지만 연결 자회사 손익 감소 등 영향으로 작년 동기 대비 8.4% 감소한 1조207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 신계약 CSM은 고수익 건강보험 판매 호조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16.8% 증가한 7천686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건강 CSM은 상품 경쟁력 강화와 영업 인프라 확충으로 상반기 누적 1조1천410억원에 이르렀으며, 전체 신계약 CSM 내 비중도 1분기 74%에서 85%로 확대됐다. 한편, 전속 설계사는 4만840명으로 업계 최고 수준의 채널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고, GA 채널 역시 전용상품 공급, 인프라 경쟁력을 강화하며 전속과 비전속 채널 모두에서 균형 잡힌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 청년일보=성기환 기자 】
【 청년일보 】 국내 증시가 미국의 물가 지표가 예상치에 부합했다는 소식에 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지면서 나흘 만에 반등했다. 외국인의 현·선물 매수세와 원/달러 환율 안정이 맞물리며 코스피는 3,220선을 되찾았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4.46포인트(1.08%) 오른 3,224.37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장 초반 3,225.40까지 오르며 출발했으나 장중 한때 3,200선을 내줬다가, 외국인 매수세 유입으로 다시 오름폭을 키웠다. 오후 3시 30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8.2원 내린 1천381.7원에 거래됐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6천359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렸고,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도 3천742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6천604억원, 808억원어치를 팔아 차익 실현에 나섰다. 기관은 지난 8일부터 4거래일 연속 순매도세를 이어갔다. 이번 상승은 7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시장 전망에 부합하면서 트럼프 정부의 관세 정책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가 완화된 영향이 컸다. 이에 따라 오는 9월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기대가 높아졌고
【 청년일보 】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금융위원장에 이억원 서울대 경제학부 특임교수를 지명했다. 신임 금융감독원장에는 이찬진 변호사가 임명 제청됐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정부의 '6·27 가계대출 규제'와 은행권의 자체 대출 억제 조치 영향으로 지난달 가계대출 증가세가 절반 수준으로 꺾였다. 하지만 서울 집값 상승률이 여전히 높고 금리 인하 기대감이 남아 있어 추세적 안정 여부는 불투명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국은행이 13일 발표한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예금은행 가계대출 잔액은 1천164조2천억원으로 전월보다 2조8천억원 늘었다. 다만, 증가폭은 전월(6조2천억원)과 비교하면 55% 축소됐다. 주택담보대출(926조4천억원)은 3조4천억원 증가했지만,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236조8천억원)은 6천억원 줄었다. 전세자금 대출을 포함한 주담대의 경우 주택 거래 증가 영향으로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했으나, 생활자금성 주담대와 신용대출은 규제 직격탄을 맞았다. 박민철 한은 시장총괄팀 차장은 "주택구입 목적의 주택담보대출의 경우 최근 몇 달간 주택 거래가 늘어난 영향으로 높은 증가세가 이어졌다"며 "하지만 6·27 규제 이후 가계대출 관리가 강화되면서 규제 시차가 짧은 생활자금 용도 주택담보대출이나 신용대출 등이 크게 줄면서 증가 폭 감소세를 주도했다"고 설명했다. 향후 추이와 관련해서는 "규제 이후
【 청년일보 】 금융위원회는 오는 14일부터 연매출 30억원 이하 신용카드 가맹점 약 306만8천곳에 우대 수수료율을 적용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전체 신용카드 가맹점 320만5천곳의 95.7%에 해당하는 규모다. 이번 우대 수수료율 적용 대상에는 결제대행업체(PG사)의 하위 가맹점 186만4천개와 개인 및 법인 택시 사업자 16만6천개도 포함된다. 수수료율은 매출액에 따라 신용카드 0.4%에서 1.45%, 체크카드 0.15%에서 1.15%까지 차등 적용된다. 여신금융협회는 대상 가맹점에 안내문을 발송했으며, 가맹점들은 여신금융협회와 카드사 콜센터를 통해 수수료율을 확인할 수 있다. PG사 하위 가맹점과 택시 사업자는 이용 중인 PG사 및 교통정산사업자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또한, 올해 상반기 신규 개업한 신용카드 가맹점 중 매출액이 우대 대상에 해당하는 약 16만1천곳에는 소급 적용을 통해 수수료 차액이 환급된다. 이들 가맹점은 평균 약 40만원씩, 총 651억5천만원 규모의 환급을 받을 전망이다. 환급은 내달 26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신규 가맹점은 반기별 과세자료를 통해 매출이 확인되기 전까지 일반 가맹점 수수료율이 적용된다. 【 청년일보
【 청년일보 】 주식시장 자금 유입과 금전신탁 확대 영향으로 지난 6월 통화량이 늘었다. 한국은행이 13일 발표한 '통화 및 유동성' 통계에 따르면, 올해 6월 평균 광의통화(M2·평잔)는 4천307조5천억원으로 전월 대비 0.6%(27조1천억원) 증가했다. M2는 현금, 요구불예금, 수시입출금식 예금(M1)과 함께 머니마켓펀드(MMF), 2년 미만 정기 예·적금, 수익증권, 양도성예금증서(CD), 환매조건부채권(RP), 2년 미만 금융채, 금전신탁 등 단기 금융상품을 포함한다. 항목별로는 수익증권이 8조1천억원, 금전신탁이 8조2천억원 늘었다. 수익증권 증가는 증시 회복세에 따른 주식형 상품 자금 유입이 주된 요인이다. 금전신탁은 정기예금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 발행 자금 유입이 확대되며 증가세를 이어갔다. 반면 시장형 상품은 예·적금 중심 자금 조달로 1조4천억원 줄었다. 경제 주체별로는 기타 금융기관이 19조6천억원, 가계 및 비영리단체가 12조3천억원, 기타 부문이 2천억원 각각 증가했다. 기업 부문에서는 7조원 감소했다. 현금·요구불예금·수시입출식 예금만을 포함하는 협의통화(M1)는 1천276조8천억원으로 전월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 청
【 청년일보 】 KB라이프는 지난 12일 서울 강남구 KB라이프타워에서 ‘모두 함께(Together) 내일(Tomorrow)을 향해 앞으로(Towards) 나아가는 KB라이프’를 주제로 2025년 하반기 CEO 타운홀 미팅을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취임 222일을 맞은 정문철 대표가 임직원과 함께 걸어온 발자취를 돌아보고 앞으로 나아갈 비전과 실행 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Together’ 세션에서는 임직원들이 전한 응원 메시지와 지난 222일간의 추억이 담긴 영상을 시청하며, 모두가 함께 만들어 온 성장의 순간을 공유했다. 이어진 ‘Tomorrow’ 세션은 ‘우리가 바라는 KB라이프의 미래’를 주제로 진행됐다. 직원들은 ▲AI를 활용한 스마트한 업무 문화 정착 ▲혁신적이면서도 균형 잡힌 보험상품 포트폴리오 구축 ▲KB금융그룹 시니어 비즈니스 핵심 기업으로서 KB라이프의 역할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Towards’ 세션에서는 CEO 경영철학을 공유했다. 빠르게 변화하는 금융 환경 속에서도 KB라이프가 나아갈 길의 중심에는 항상 고객이 있으며, 직원들의 창의적인 의견을 존중하는 기업문화에 민첩한 실행력을 더하여 변
【 청년일보 】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대표 오경석)는 지난 12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베트남 비즈니스 포럼’에서 가상자산 시장 육성을 위해 베트남 밀리터리뱅크(MB은행)와 기술 제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밀리터리뱅크는 1994년 설립된 베트남 국방부 소속 금융기관이다. 3000만명 가까운 고객을 보유한 밀리터리뱅크는 베트남 4대 은행으로 꼽히며 베트남 금융의 디지털 전환을 이끌고 있다. 두나무는 이번 MOU를 통해 밀리터리뱅크의 핵심 전략 파트너로서 베트남 내 가상자산 거래소 설립, 가상자산 관련 법·제도 및 투자자 보호장치 구축 등을 지원한다. 두나무는 거래대금 세계 3위권인 업비트의 혁신 기술을 전수하는 한편 고성능 인프라, 보안·규제 대응 경험, 인재 양성 등 각종 운영 노하우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업비트는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가상자산 거래소로서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의 규정을 준수하고 독보적인 기술과 차별화된 사용자 경험으로 연간 거래액 1조3500만달러를 기록, 투자자 신뢰 제고 및 국내 가상자산 업계 발전을 선도하고 있다. 최근 과학, 기술, 혁신을 국가 발전의 원동력으로 삼는 ‘결의안
【 청년일보 】 삼성화재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8천115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3.7%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고 13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6조8천574억원으로 전년보다 24.1%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도 6천384억원으로 전년 대비 4.2% 늘었다. 상반기 기준으로는 매출액이 12조9천63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7.5% 증가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 1조2천474억원, 영업이익 1조6천38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당기순이익과 영업이익은 각각 5.1%, 4.5% 감소했다. 【 청년일보=박상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