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국내 증시 공매도가 전면 재개된 지 30일이면 6개월째다. 재개 직후보다 공매도 거래 대금은 대체로 안정화했지만 잔고는 점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0 한국거래소와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공매도가 재개된 지난 3월 31일부터 이달 26일까지 약 6개월 동안 코스피·코스닥 공매도 거래 대금은 총 109조1천469억원으로 집계됐다. 세부적으로 코스피 공매도 거래 대금이 89조2천182억원, 코스닥이 19조9천287억원이었다. 하루 평균 코스피·코스닥 공매도 거래 대금은 8천802억원 수준이다. 공매도를 전면 금지한 2023년 11월 6일 직전 6개월 동안(5월 8일∼11월 3일) 하루 평균 거래 대금이 8천253억원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약 6.65% 증가했다. 일별로 살펴보면 재개 첫날인 지난 3월 31일 1조7천289억원이었던 코스피·코스닥 공매도 거래 대금은 약 한 달 뒤인 5월 2일 6천277억원으로 뚝 떨어졌다. 이후 6월 2일 7천784억원, 7월 1일 8천955억원, 8월 1일 1조1천894억원으로 증가세를 보이다가 9월 1일 기준 6천865억원으로 다시 감소했다. 이달 중순 거래 대금은 반등하기는 했으나 6천억∼8천억원대 사이에서
【 청년일보 】 DB손해보험은 지난 25일 대한병원의사협의회(이하 병의협)와 의사 및 병원배상책임보험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병의협은 약 2만5천명의 회원을 보유한 대한의사협회의 법정 산하조직으로 병원 봉직 의사들의 근로 환경 개선과 권익을 대변하는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이번 협약은 의사의 권익 보호와 안정적인 진료 환경 조성이라는 두 가지 주요 목적을 두고 있다. 기존 의료배상책임보험은 주로 병원이나 의원 단위로만 가입이 가능했지만 이번 협약으로 개인 의사들도 단독으로 보험에 가입할 수 있게 돼 일반 진료 의사와 대진(당직) 의사까지 보장 범위가 확대된다. DB손해보험은 경쟁력 있는 보험요율과 서비스를 제공하며 보험 가입자가 실질적으로 리스크를 관리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또한, 이번 협약을 통해 의료배상책임 리스크 관리와 진료 안정성 제고를 목표로 회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시장에서 긍정적인 인식을 얻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회원들의 보험 가입 신청, 문의 응대 및 보상 접수 등 모든 과정은 티피에이코리아가 담당한다. 티피에이코리아는 개인형 의사배상 전담센터를 운영하며 전문적이고 일관된 서비스를
【 청년일보 】 살아날 조짐을 보이던 소비가 다시 꺾이는 모습이다. 소매판매는 민생회복 소비쿠폰과 소비심리 회복 등으로 7월 들어 호조를 보이더니 지난달 다시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30일 통계청이 발표한 '8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매판매액 지수는 전월 대비 2.4% 감소해 4개월만에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지난해 2월(-3.5%) 이후 최대 감소폭이다. 지난 7월 소비쿠폰 지급으로 2.7% 증가한 데 따른 기저효과가 작용했지만, 2차 추가경정예산의 소비진작이 '반짝 효과'에 그쳤다는 분석도 나온다. 생산지표는 제자리걸음을 했다. 지난달 전산업생산 지수(계절조정)는 114.5(2020년=100)로 전달과 동일했다. 산업생산이 지난 4∼5월 '마이너스'에서 벗어나 6~7월 증가세를 이어갔으나 다시 숨을 고르는 형국이다. 광공업 생산은 자동차 생산호조(21.2%) 등에 힘입어 2.4% 늘었지만, 건설업 생산이 6.1% 급감했고, 설비투자도 전월 대비 1.1% 줄었다. 현재의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 대비 0.2포인트(p), 향후 경기 국면을 예고해주는 선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0.5p 각각 상승했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청년일보 】 국내 증시 급등세에 힘입어 증권사들의 브랜드 가치가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브랜드 가치 평가회사 브랜드스탁이 발표한 '2025년 3분기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은 브랜드 가치 평가지수(BSTI) 883.7점을 획득, 이전 분기 20위보다 4계단 상승한 16위를 기록했다. 미래에셋증권은 그룹 전체의 고객 자산이 1천조원을 돌파하는 등 국내 대표 증권 브랜드로서 입지를 공고히 하며 톱 10 진입도 넘보고 있다. 또한 KB증권(28위→25위)과 삼성증권(44위→39위), 하나증권(85위→83위) 등이 상승세를 보이고 신한투자증권은 96위로 신규 진입하는 등 증권 부문 브랜드들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브랜드스탁은 "하반기 코스피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연일 경신하는 등 증시 호황에 따라 증권 브랜드도 주목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상위권에서는 삼성 갤럭시(950.8점)와 카카오톡(949.6점)이 1, 2위를 유지한 가운데 유튜브(946.8점)가 3위에 올랐다. 이밖에 네이버, 아이폰, KB국민은행, 롯데월드 어드벤처, 대한항공, 쿠팡 등이 상위 10위권을 형성했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 청년일보 】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 보험료는 제자리에 머물러 있지만, 대인·대물 배상금액이 증가하고 있어서다. 특히, 이상기후 영향에 따른 폭우, 집중호우 등으로 인한 침수 피해 차량 규모는 최근 해를 거듭할수록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보험업계는 이 같은 자동차보험 손해율 상승 추세가 올해 연말까지 지속된다면 올해 국내 자동차보험사업은 적자전환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자동차보험의 특성상 손해율은 통상 하반기로 갈수록 더 악화되는 추세를 보여왔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 자동차보험 손해율 악화의 주요 요인으로 꼽히는 자동차보험료와 이상기후 등은 자체적으로 관리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보험업계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보험업계는 누수되는 보험금 규모를 줄이기 위한 금융당국의 자동차보험 제도 개편에 기대를 걸고 있다. 3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삼성화재·현대해상·DB손해보험·KB손해보험 등 손보 상위 4개사의 자동차보험 평균 손해율은 86.7%(4개사 단순 평균 기준)로 집계됐다. 지난해 동월과 비교해 2.6%포인트(p) 악화된 수치다.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누적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84.5%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0%p 증가했
【 청년일보 】 해외주식 중개에서 두각을 보이는 토스증권이 국외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그간 국내에서의 성과를 토대로 해외 현지에서 강점 분야의 전문성을 강화하면서 외연 확장을 모색하는 시도가 이목을 끌고 있다. 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토스증권은 지난달 28일 이사회를 열고 싱가포르에 자회사 '토스증권 글로벌'(Toss Securities Global, 가칭)을 설립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토스증권 글로벌은 토스증권이 50억원을 출자해 설립하며, 토스증권이 지분 100%를 소유하고 있다. 토스증권 관계자는 "싱가포르 법인은 토스증권의 글로벌 확장을 위한 전략적 거점으로서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해 8월 토스증권은 미국 현지법인으로 자회사 토스증권 아메리카(Toss Securities Americas, 이하 TSA)와 손자회사 TSAF를 설립한 바 있다. TSAF는 올 상반기 미국에서 현지 주식을 중개할 수 있는 브로커 라이선스를 취득했다. 이같은 영역 확장은 그동안 국내에서의 괄목할 만한 성장세 및 김규빈 토스증권 대표가 내세운 장기적인 비전을 토대로 추진하고 있다. 먼저 토스증권의 올 상반기 영업수익(별도 재무제표 기준)은 3천
【 청년일보 】 내일부터 소액 연체를 전액 상환한 서민·소상공인의 신용이 대거 회복된다. 최대 370만명이 혜택을 받으며, 이 중 상당수가 신규 카드 발급과 은행권 대출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금융위원회는 오는 30일부터 지난 2020년 1월부터 2025년 8월 사이에 발생한 5천만원 이하 소액 연체 채무를 올해 말까지 전액 상환한 개인 및 개인사업자에게 신용회복 지원을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우선 지난 8월 말까지 이미 연체금을 모두 갚은 개인 257만7천여명의 연체 이력은 30일부터 즉시 삭제된다. 아직 갚지 못한 112만6천여명도 연말까지 전액 상환하면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동일한 지원을 받는다. 금융위에 따르면 소액 연체 상환자의 개인 신용평점은 평균 616점에서 656점으로 40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청년층의 개선 폭이 두드러져 20대는 평균 50점, 30대는 42점 각각 올랐다. 이로 인해 약 29만명이 신용카드를 새로 발급받을 수 있고, 23만명은 은행권 신규 대출 기준을 충족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개인사업자 역시 신용평점이 평균 696점에서 727점으로 31점 상승하면서, 약 2만명이 1금융권 대출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
【 청년일보 】 SGI서울보증은 지난 26일 기후변화센터와 함께 ‘SGI유스플러스 4기 수료식’을 열었다고 9일 밝혔다. ‘SGI 유스플러스’는 대학생 등 Z세대가 기후변화 관련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직접 팀 프로젝트를 기획‧실행하는 대학생 기후대응 서포터즈다. GI서울보증은 기후변화센터가 운영하는 SGI 유스플러스 프로그램을 2022년부터 매년 후원하고 있다. 이날 수료식은 팀 프로젝트 결과를 발표하고 성과와 후기를 공유한 이후 우수 프로젝트 시상 및 수료증 수여로 마무리됐다. 이번 SGI 유스플러스 4기 서포터즈는 약 3개월간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기후테크 및 AI 기술’을 테마로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공공데이터 분석·시각화 멘토링 및 실습을 통해 기후테크, AI, 빅데이터 분석 관련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미래세대가 주도적 기후 행동을 실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또한, SGI서울보증 임직원 봉사단인 ‘SGI 드림파트너스’와 함께 나무 식재 활동을 통한 서울국제정원박람회 정원 조성 활동, 해양 생태계 보전을 위한 실미도 해변 정화 활동에 참여했다. 이상규 SGI서울보증 경영기획본부장은 “SGI서울보증은 다양한 주체들과 함께 성장
【 청년일보 】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주민등록증의 전산 확인 업무가 중단되면서 증권가에서도 비대면 계좌개설이 안 되는 등 고객 불편이 잇따르고 있다. 증권사들은 TF(실무전담팀) 등을 꾸려 이 문제에 관한 사전 공지를 강화하고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모니터링에 집중하고 있다. 2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 26일 화재의 여파로 현재 비대면 계좌 개설과 모바일 일회용 비밀번호 생성기(OTP) 발급, 온라인 계좌 비밀번호 재등록 등 주민증 기반의 주요 서비스가 제한되고 있다. 행정안전부의 전산망이 파손되면서 주민증 본인 확인 자체가 안되기 때문에 이에 연계된 증권사 비대면 서비스도 전면 중단된 것이다. 이에 따라 증권사에서는 TF나 비상대책팀 등을 가동해 웹사이트와 MTS(모바일 앱) 등을 통해 고객들에게 관련 장애를 공지하고, 운전면허증, 모바일 운전면허증, 여권 등 대체 인증 수단을 활용할 것을 안내하고 있다. 애초 이번 장애 때문에 증권사 지점을 직접 방문해도 주민증만으로는 계좌개설, 비밀번호 변경 등이 어려웠으나, 29일 오전 정부 전산망이 일부 복구되면서 대면 업무는 처리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A 증권사의 관계자는 "IT 서비스와 WM(자산
【 청년일보 】 코스피가 외국인 및 기관 매수세에 상승 마감했다. 지수는 미국 물가 지표가 시장 예상에 부합하자 투자자들의 불안 심리가 완화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5.16포인트(1.33%) 오른 3431.21에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7천475억원 순매도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천469억원, 3천27억원 순매수했다. 이날 증시는 미국 물가 지표가 시장 예상에 부합하자 투자자들의 불안 심리가 완화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8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2%, 전년 동기 대비 2.9% 상승해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에 부합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 금요일 발표된 PCE 물가지수가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면서 미 국내총생산(GDP) 상향 조정 이후 불거진 중앙은행(Fed)의 통화정책 지연 우려가 진정됐다"며 "채권금리와 달러인덱스가 하락 안정되면서 글로벌 증시로 확산하던 불안 심리가 진정된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모두 상승세를 나타냈다. NAVER(6.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