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SK하이닉스가 1분기 '깜짝 실적' 발표에도 불구하고 장 초반 약세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34분 기준 SK하이닉스은 전 거래일보다 5천원(2.78%) 하락한 17만4천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이날 개장 전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2조8천86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영업손실 3조4천23억원)와 비교해 흑자 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SK하이닉스에 따르면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144.3% 증가하며 1분기 기준 역대 최고실적을 거뒀다. 또한 영업이익은 전년(3조4023억원 적자)보다 6조원 이상 증가하며 가파른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1조원 이상 웃돌았다. 그러나 전날 급등에 따른 차익 매물이 출회한 동시에 실적 기대감이 이미 반영됐다는 판단이 작용돼 주가가 하락한 것으로 풀이된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 청년일보 】 KB증권(사장 이홍구, 김성현)은 자사에서 공모주 청약을 경험한 고객이 누적 300만명을 돌파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당사 전체 개인고객(국내거주)의 34.4%에 해당하는 수치다. 특히 공모주 청약을 계기로 당사에서 처음 주식 거래를 시작하는 고객도 매년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분기까지 배정받은 공모주를 매도하면서 주식 거래를 처음 시작한 고객은 약 165만명으로 전체 공모주 청약 고객의 절반 이상인 53.6%를 차지했으며, 지난 2020년말 대비 약 42배 수준이다. 공모주 청약 고객의 인당 평균 청약 횟수는 3.1회로 나타났다. 공모주 청약 고객의 대다수인 98.1%의 고객이 MTS ‘KB M-able(마블)’, ‘M-able mini(마블미니)’ 등 온라인으로 청약을 진행했다. KB증권이 초대형 IPO(기업공개) 종목의 원활한 청약 및 상장을 위해 선제적으로 MTS/HTS 관련 전산시스템을 증설하고 개선한 결과로 보인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한편, KB증권이 국내 증권사 중 유일하게 대표주관하는 올해 상반기 최대 규모의 IPO인 HD현대마린솔루션 청약이 4월 25일부터 26일까지 양 일간 진행된다. HD현대마린솔
【 청년일보 】 코스피가 25일 장 초반 1% 넘게 하락하며 2,640대에서 등락 중이다. 이날 오전 9시 2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34.94포인트(1.31%) 내린 2,640.81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28.95포인트(1.08%) 내린 2,646.80으로 개장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도 전장보다 1.24포인트(0.14%) 하락한 860.99을 나타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7.0원 오른 1,376.2원에 장을 시작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금융당국이 카드·캐피탈업권의 중고차금융 영업관행 개선 및 제휴업체 선정·관리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시행한다.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은 여신금융협회, 여신전문금융업권과 금융사고 예방을 위해 마련한 내부통제 개선방안 일환으로, 여전업권 내부통제 관련 모범규준 4종의 제·개정을 마치고 이를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카드·캐피탈사는 중고차 대출금을 제3자 계좌에 입금 시 문자서비스 등을 통해 대출 주요 내용을 고객에게 안내해야 한다. 이를 통해 중고차 대출금 유용과 횡령 가능성을 차단한다는 취지다. 또 카드·캐피탈사는 고객과 전화통화, 대출실행 이전 또는 이후에 고객이 제출한 차량 사진 확인, 에스크로 계좌를 활용한 지급 중 2가지 이상의 조처를 해야 한다. 아울러 카드·캐피탈사는 제휴업체를 선정·관리할 때 지원부서와 통제부서가 합의결재하고, 제휴업체의 기본 자격요건 기준을 사전에 마련 및 평가해야 한다. 계약 체결 제휴업체의 건전성과 평판을 확인하고, 계약 체결 후에도 정상영업 여부 등 확인이 의무화된다. 한편 금감원은 지난해 8월 롯데카드 직원들의 100억대 횡령·배임 사고를 적발한 바 있다. 금감원 검사결과 롯데카드 직원
【 청년일보 】 국내 대표 전문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대표 차명훈)이 제품 및 서비스 기획 업무를 총괄하는 CPO(Chief Product Officer, 최고제품책임자)직을 신설하고 요기요 출신 이용규 신임 CPO를 영입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인사를 통해 제품 조직을 확대하고 코인원 프로덕트의 혁신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이용규 CPO는 국내외 유수 기업에서 20여 년간 제품 및 서비스 기획 업무를 경험한 ‘프로덕트 전문가'다. 파슨스 디자인 스쿨을 졸업하고 2003년 에스티로더 뉴욕 본사에서 디자이너로 커리어를 시작했다. 이후 듀크 대학교에서 MBA를 취득했다. 이후 삼성전자 갤럭시 상품기획팀, 이커머스 기업 ‘쿠팡’의 시니어 PO, 패션 플랫폼 ‘StyleShare’, ‘29CM’의 프로덕트/서비스 총괄 등을 거쳤다. 특히, 2020년부터 2년간 배달 플랫폼 ‘요기요'의 CPO를 역임하며 500만 명 이상이 사용하는 대형 서비스로 성장하는데 기여했다. 이용규 CPO는 코인원 비즈니스 관점에서 프로덕트의 전략과 방향성 수립을 총괄하게 된다. 사용자와 시장의 변화하는 요구 사항에 맞춰 제품 경쟁력을 극대화하는 중책을 맡았다. 또 코인원은 이 CPO
【 청년일보 】 5월 종합소득세 정기 신고기간을 앞두고 10조원 규모의 '택스테크'(Taxtech·세무와 테크 합성어) 업계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토스와 핀다 등 핀테크 업체들이 경쟁에 참여하면서 기존 업체들이 서비스 개선과 이용자 혜택 강화로 맞서는 모습이다. 25일 ICT업계에 따르면 토스 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이하 토스)는 지난 19일 세무 플랫폼 '세이브잇'(Saveit)을 운영하는 택사스소프트(Taxassoft) 인수 본계약을 체결하고, 24일 세금 환급 서비스인 '숨은 환급액 찾기'를 제휴형태로 출시했다. 내달 2일 매매대금 180억원 납입이 완료된 후에는 토스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종합소득세 신고, 부가가치세 신고, 연말정산 미리보기 등 세무영역 전반을 아우르는 세이브잇의 모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토스 측은 "금융생활에서 꼭 필요하지만 개인이 해결하기에 어렵고 복잡한 세무영역에서 전문성을 가진 세이브잇과의 협업이 한단계 발전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입장이다. 대출중개 플랫폼 핀다도 지난 23일 세무 자동화 택스테크 기업 지엔터프라이즈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맺고 세금 환급 시장 공략에 나섰다. 지엔터프라
【 청년일보 】 올해 1분기 한국 경제가 수출과 건설투자 부문의 호조에 힘입어 1% 이상 성장했다. 2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에 따르면 직전 분기 대비 성장률(속보치)은 1.3%로 집계됐다. 이는 2021년 4분기(1.4%) 이후 2년 3개월 만에 가장 높은 분기 성장률이다. 수출 급감과 함께 2022년 4분기(-0.3%) 뒷걸음친 분기 성장률은 지난해 1분기(0.3%) 반등한 뒤 2분기(0.6%), 3분기(0.6%), 4분기(0.6%)와 올해 1분기까지 다섯 분기 연속 플러스(+) 성장 기조를 유지했다. 1분기 성장률을 부문별로 보면, 특히 건설투자가 건물·토목 건설이 동반 회복하면서 2.7% 성장했다. 수출도 휴대전화 등 정보기술(IT) 품목을 중심으로 0.9% 성장했고, 민간소비의 경우 의류 등 재화와 음식·숙박 등 서비스가 모두 늘어 0.8% 증가했다. 정부소비 역시 물건비 위주로 0.7% 늘었다. 반대로 설비투자는 운송장비 등의 침체로 0.8% 뒷걸음쳤고, 수입도 전기장비 등을 중심으로 0.7% 감소했다. 1분기 성장률에 가장 크게 기여한 항목은 건설투자 등을 포함한 민간투자(0.6%p)와 수출에서 수입을 뺀 순수출(0
【 청년일보 】 OK금융그룹 노사가 임금인상 부분에서 극심한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결국 노조가 그 동안 피켓 시위 수준에 그쳤던 투쟁 수위를 끌어올릴 것을 예고하고 있다. 노조는 고물가·고금리·고유가 등 3고 시대에서 직원들의 임금이 3년째 동결하는 것은 실질적 인금 삭감임에도 불구하고, 사측은 노조의 5% 임금 인상 요구도 묵살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25일 저축은행 업계 등에 따르면 전국사무금융노동조합 OK금융그룹 지부(이하 OK금융 노조)는 내달 1일 노동절을 맞아 오후 대한상공회의소에 위치한 그룹 본사 앞에서 임금 및 단체협약(이하 임단협) 쟁취를 위한 투쟁 결의대회를 개최한다. 노조는 이번 결의대회를 통해 협상을 이유로 미뤄왔던 집회 투쟁을 재개하는 등 본격적인 전면전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노조는 먼저 전국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주 2회 피켓시위와 6~7월 경 최윤 회장 자택 앞에서 시위를 이어가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또한 정무위 소속 야당 국회의원과 함께 공정위원회에서 조사 중인 OK금융의 '일감 몰아주기' 의혹 결과를 속히 발표할 것을 압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OK저축은행은 지난 2022년 말 부실채권을 같은 계열사인 오케이에프앤아이대부에
【 청년일보 】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시장은 개인소비지출(PCE) 물가 지수 발표를 앞두고 국채금리 상승세 속에 혼조세를 보였다. 10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은 장중 4.67%까지 올랐다. 2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2.77포인트(0.11%) 하락한 38,460.92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1.08포인트(0.02%) 오른 5,071.63을, 나스닥 지수는 16.11포인트(0.10%) 오른 15,712.75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금리 선물 시장에서 연준의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금리 동결 가능성은 80.7%를 기록했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 청년일보 】 우리금융그룹이 롯데손해보험 인수전에 참여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24일 "포트폴리오 다변화 차원에서 손해보험사 매물을 검토하기 위해 주관사에 인수 의향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그는 "롯데손보 실사를 통해 가격 등이 우리의 기준에 부합하는지 살펴볼 예정"이라며 "검토 결과에 따라 적정 가격 이상의 지출은 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우리금융은 5대 금융그룹 중 유일하게 보험사를 갖고 있지 않은 그룹이다. 이에 최근 비은행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기 위해 한국포스증권 인수 절차도 물밑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롯데손보 인수전에는 우리금융뿐 아니라 블랙록, 블랙스톤,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 등 사모펀드 운용사들도 참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