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지난해 서민 음식으로 분류되는 자장면을 비롯해 외식 물가 상승률이 전체 물가 상승률을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해 외식 물가 상승률은 6.0%를 기록했다. 이는 전체 물가상승률 3.6%의 1.7배 가량으로 외식 물가 부담이 다른 품목들에 비해 높았다는 뜻이다. 2013년부터 11년 연속 외식 물가는 전체 물가 상승률을 상회했다. 지난해 외식 세부 품목 39개 중 36개가 전체 물가 상승률(3.6%)을 웃돌았다. 품목별로 대표적인 서민음식으로 분류되는 자장면의 경우 7.2%의 상승률을 보였다.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인 것은 피자로 11.2%를 기록했다. 이어 햄버거(9.8%), 김밥(8.6%), 라면(외식)(8.0%)이 뒤를 이었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 청년일보 】 판교테크노밸리의 2022년 총 매출액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약 167조 7천억 원으로 2021년 매출 120조 8천억 원에 비해 38.8%가량 상승했다. 상시 근무하는 노동자 수는 7만8천751명이며 주요 연령대는 30~40대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31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주택도시공사가 지난 5월부터 10월까지 제1·2 판교테크노밸리 입주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실태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먼저 제1·2판교테크노밸리 입주기업의 2022년 매출은 약 167조7천억 원을 기록했다. 제1판교가 157조 5천억 원으로 93.9%를, 2판교는 10조2천억 원의 매출액을 각각 기록했다. 2판교테크노밸리의 경우 최근 입주 기업 증가로 2021년 1조1천억 원 대비 828% 상승한 실적을 나타냈다. 판교테크노밸리 입주 기업은 1천622개로 이 중 중소기업이 86.4%를 차지했다. 중견기업은 7.8%, 대기업은 3.8%를 기록했다. 제1판교는 중소기업 83.2%, 중견기업 10.0%, 대기업 5.0%가 입주했다. 지난해 수치와 비교해보면 중소기업은 1.2%, 대기업은 0.3% 감소하고, 중견기업은 0.7%
【 청년일보 】 무소속 김남국 의원의 암호화폐 보유 논란을 계기로 21대 국회 의원 가사자산(코인) 거래 내역을 조사한 결과 3년새 거래액이 600억원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국민권익위원회(이하 권익위)가 발표한 '국회의원 가상자산 특별조사' 결과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국회의원들이 거래한 가상자산 규모가 600억원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권익위는 국회의원의 개인정보 동의를 거쳐 21대 국회 임기 개시일인 2020년 5월 30일부터 2023년 5월 31일까지 3년간 가상자산 거래 내역 자료를 확보, 분석했다. 조사 결과 전체 국회의원 298명 중 가상자산 보유 내역이 있는 의원은 18명(6%)으로 나타났다. 가상자산을 매수한 누적 금액은 625억원, 전체 매도 누적 금액은 631억원을 기록했다. 이들이 3년 사이 가장 많이 거래한 가상자산은 비트코인이었다. 권익위는 22대 국회의원 임기 시작 전에 가상자산 등록 금액과 비율을 국회 규칙으로 정하고, 비상장 자산 누락 방지 대책을 마련하라고 국회에 권고했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 청년일보 】 국내 창업기업이 중소기업의 절반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창업가들의 절반 이상이 이전의 직장 경험을 살려 창업한 것으로 집계됐다. 28일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창업진흥원과 지난 2021년 기준 '창업기업 실태조사'를 발표했다. 보통 창업기업은 사업 시작 이후 7년 이내의 기업을 뜻한다. 2021년 기준 창업기업 수는 454만9천개로 전년 대비 5.8% 늘었다. 창업기업은 전체 중소기업의 59.0%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창업기업 종사자 수는 전년 대비 2.1% 증가한 732만2천명이었다. 이는 전체 중소기업 종사자 수의 39.6% 수준이다. 이들 창업기업 가운데 기술을 기반으로 한 곳은 전체 중 19.8%(90만3천개)를 차지했다. 기술 기반 창업기업의 종사자 수는 226만6천명이었다. 창업기업의 매출액은 전체 중소기업의 36.8%인 1천108조8천억원을 기록했다. 이 중 기술 기반 창업 기업은 315조4천억원, 비기술 기반 창업기업은 793조4천억원의 매출액을 냈다. 또 중기부는 창업기업 8천곳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는데, 창업 직전 직장 경험이 있는 창업자는 63.6%였다. 절반 넘는 창업자가 이전의 직장 경험을 살려
【청년일보】 국내 수출 기업들이 내년에도 금융 애로가 지속될 것이란 우려를 나타내는 가운데 정부와 금융권의 세심한 정책 집행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한국무역협회(무협)는 '제4분기 무역업계 금융 애로 실태조사' 보고서를 통해 이같은 결과가 도출됐다고 28일 밝혔다. 무협은 고금리 장기화에 따른 무역업계의 자금 사정 변화와 애로를 조사하기 위해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무역업계 514개 사를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분기 다소 완화됐던 수출 기업의 금융 애로가 전반적으로 다시 악화돼 금리 동결 및 인하 기대에도 불구하고 기업들의 자금 사정 어려움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반적 자금 사정이 '매우 악화'됐다는 응답(12.7%→13.0%)과 외부 자금 조달 사정이 '어렵다'라고 응답(45.9%→49.6%)한 기업이 지난 3분기(9월) 조사 대비 각각 0.3%p, 3.7%p 증가했다. 특히 자금 사정 악화 원인으로 '원·부자재 가격 상승'을 1순위로 꼽아 전 분기 대비 경기 침체 등 비용 상승에 따른 애로가 커진 것으로 드러났다. 자금 애로 극복 수단으로 기업들은 ▲제1·2금융권 대출(70.4%) ▲정책 금융 이용(54.9%
【 청년일보 】 마곡산업단지 상시 근로자 2명 중 1명은 연구직이란 조사 결과가 나왔다. 26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경제진흥원 마곡산업단지관리단의 실태조사 결과 지난해 마곡의 상시 근로 임직원은 총 2만7천533명으로 이 중 52.6%가 전문연구인력인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시에 따르면 마곡산업단지는 첨단 연구개발 단지로 계획 조성됐다. 이에 따라 입주 기업의 매출과 일자리, 특허, 전문인력 유입 등 모든 분야에서 연구개발의 집적기능이 높아졌다는 설명이다. 연구개발 집적 기능 제고 배경으로는 입지 여건을 비롯해 첨단 연구개발 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주거 등이 조화를 이뤘다는 설명이다. 먼저 인천·김포공항과의 접근성과 지하철 4개 노선 통과 등 교통망을 갖춘 입지 여건을 갖췄다는 평가다. 주거단지 조성을 통한 직주근접 기능 강화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서울식물원, LG아트센터, 스페이스 K 등 조성을 통한 친환경 융복합 자족도시 조성 계획도 이같은 산업 클러스터 조성의 기반이 됐다는 평가다. 시에 따르면 현재 마곡에는 국내외 기업 총 199개 사가 입주를 확정했다. 현재 LG와 롯데 등 대기업 46곳을 비롯한 146개 사가 입를 완료했다. 김태균
【 청년일보 】 우리나라 직장인 설문조사 결과 가장 힘들었던 일 2위로 직장내 괴롭힘과 인간관계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1위는 무엇일까? 시민단체 직장갑질119는 지난 4∼11일 전국 만 19세 이상 직장인 1천 명에게 '올해 직장에서 가장 힘들었던 일'을 물은 결과 2위는 22.3%를 차진한 '직장 내 괴롭힘 및 인간관계 문제'라고 답했다. 1위는 응답자 44.7%가 선택한 '저임금·장시간 노동 등 열악한 노동조건'이다. 직장 규모가 작을수록, 민간 기업일수록 열악한 노동조건을 꼽은 응답자가 많았다는 분석이다. 조사에 따르면 5인 미만 사업장에서 일하는 직장인의 해당 응답률은 50.3%로, 300인 이상 사업장 직장인(40.8%), 중앙·지방 공공기관 직장인(33.8%)보다 높았다. 직장내 괴롭힘과 인간관계를 지목한 응답률을 직업별로 살펴보면 사무직에서 24.4%를 기록했고, 업종별로는 숙박 및 음식점업(27.3%)이 각각 높은 응답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 16.0%는 올해 직장에서 가장 어려웠던 점으로 '해고, 권고사직, 비정규직 등 고용불안'을 택했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청년일보】 국내 기업 10곳 중 6곳은 내년 노사관계가 불안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 중 39%는 '노동계 정치투쟁'을 최대 불안요인으로 꼽았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20일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1일까지 회원사 124개(응답 기업 기준)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4년 노사관계 전망조사'에서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노사관계가 안정될 것이라고 응답한 기업들(13.7%)의 대다수는 그 이유로 '정부의 산업현장 법치주의 정착 노력(82.4%)'을 꼽았다. 임금 및 복리후생을 제외한 임단협 주요 쟁점으로는 ▲정년연장(28.6%) ▲근로시간 단축(15.0%) ▲조합활동 확대(12.9%) 순으로 전망했다. 내년도 사회적 대화에서 가장 먼저 논의돼야 할 주제는 무엇인지 조사한 결과, 기업들은 '노사간 힘의 균형 회복을 위한 노조법 개선'(부당노동행위 형사처벌 폐지, 쟁의행위시 대체근로 허용, 사업장 점거 전면 금지 등·54.0%)이라고 응답했다. 이 밖에 ▲근로시간제도 개선(연장근로 관리단위 선택권 부여·27.4%) ▲취업규칙 변경 등 임금체계 개편을 위한 법제도 개선 방안(8.1%) ▲고령화 시대 대응을 위한 고령자 고용촉진·안정 방안(8.1%)
【 청년일보 】 한국의 노인 소득 빈곤율이 OECD 회원국 가운데 유일하게 40%를 넘어서면서 OECD 노인 빈곤율 1위 국가란 오명을 떨치지 못했다. 1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OECD가 최근 공개한 보고서 '한눈에 보는 연금 2023'(Pension at a glance 2023)에 따르면 2020년 기준으로 한국의 66세 이상 노인 인구의 소득 빈곤율은 40.4%로, OECD 회원국 평균(14.2%)보다 3배 가까이 높았다. 소득 빈곤율은 평균 소득이 빈곤 기준선인 '중위가구 가처분소득의 50% 미만'인 인구의 비율이다. 한국은 이번 보고서에서 OECD 가입국 중 노인의 소득 빈곤율이 40%대에 달하는 유일한 국가로 선정됐다. 한국 다음으로 높은 에스토니아(34.6%), 라트비아(32.2%)는 30%대를 유지했다. 한국 노인의 빈곤율은 고령층으로 갈수록 더 악화해 66세 이상 노인 인구 중 66∼75세의 노인 소득 빈곤율은 31.4%인데 비해, 76세 이상은 52.0%로 2명 중 1명 이상이 빈곤층에 속했다. 한편 우리나라 노인 빈곤율은 자산을 고려해도 해외 주요국보다 높은 수준이라는 국책연구원의 분석도 나온 바 있다. 이승희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
【청년일보】 국내 기업 10곳 중 8곳은 내년 경영계획 기조를 '현상유지' 또는 '긴축경영'을 계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11일까지 글로벌리서치와 함께 전국 30인 이상 기업 204개사 임원(CEO 포함)을 대상으로 '2024년 기업 경영전망 조사'를 실시해 이같은 결과가 도출됐다고 17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경영계획을 수립한 기업들의 44.0%는 '현상유지', 38.3%는 '긴축경영'이라고 답했다. 반면 '확대경영'은 17.7%에 불과했다. '긴축경영'이라고 응답한 기업들의 구체적인 시행계획은 ▲전사적 원가절감(50.0%) ▲인력운용 합리화(24.1%) ▲신규투자 축소(16.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경영계획을 수립한 기업을 대상으로 2024년 투자 및 채용계획을 조사한 결과, 투자와 채용계획 모두 '금년(2023년) 수준'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투자계획은 '금년 수준'이라는 응답이 48.9%로 가장 높았으며, 금년 대비 '투자 축소'는 29.0%, '투자 확대'는 21.9%로 집계됐다. 채용계획의 경우 '금년(2023년) 수준'이라는 응답이 54.6%로 가장 높았으며, 금년 대비 '채용 축소'는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