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레스터시티가 52년 만에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결승에 올라 첼시와 우승을 다툰다. 레스터시티는 19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사우샘프턴과 치른 2020-2021시즌 FA컵 4강전에서 후반 10분 터진 켈레치 이헤아나초의 결승 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레스터시티는 1968-1969시즌 이후 52년 만에 대회 결승에 올라 첫 우승에 도전한다. 앞서 이 대회에서 네 차례 결승에 진출한 레스터시티는 아직 한 번도 우승 트로피는 들어 올리지 못했다. 레스터시티는 전날 맨체스터 시티를 1-0으로 누른 첼시와 5월 16일 같은 장소에서 마지막 한판 대결을 벌인다. 레스터시티와 사우샘프턴 간의 팽팽한 균형이 깨진 것은 후반 10분이었다. 제이미 바디가 왼쪽 측면으로 침투해 페널티지역 안까지 공을 몬 뒤 중앙으로 내주자 이헤아나초가 왼발 논스톱슛으로 연결했으나 수비수에게 막혔다. 그러자 이헤아나초가 자신의 앞으로 떨어진 공을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한편 이날 경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제한조치 완화로 필수 노동자와 지역 주민이 대부분인 약 4천 명의 관중이 직접 지켜보는 가운데 치러졌다. 【 청
【 청년일보 】스테파노스 치치파스(5위·그리스)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롤렉스 몬테카를로 마스터스(총상금 208만2천960 유로) 단식에서 안드레이 루블료프(8위·러시아)를 꺽고 우승을 차지했다. 치치파스는 18일(현지시간) 모나코 몬테카를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단식 결승에서 안드레이 루블료프를 2-0(6-3 6-3)으로 가볍게 승리했다. 치치파스는 이번 대회 5경기에서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정상을 차지했다. 치치파스는 지난해 2월 프랑스 마르세유 대회 이후 1년 2개월 만에 자신의 통산 6번째 투어 이상급 대회 단식 우승을 차지했다. 또 4대 메이저 대회 바로 다음 등급인 마스터스 1000시리즈에서는 처음 우승했다. 마스터스 1000시리즈는 1년에 9차례 열리는 대회로 250이나 500시리즈에 비해 등급이 높다. 치치파스는 2018년과 2019년에 한 차례씩 마스터스 1000시리즈 대회 단식 결승에 올랐으나 모두 준우승했다. 올해 처음 출전한 클레이코트 대회를 제패한 치치파스는 5월 프랑스오픈에 대한 전망도 밝게 했다. 치치파스는 지난해 프랑스오픈 4강까지 진출했다. 치치파스는 어머니가 40년 전에 우승했던 장소에서 우승컵을 품에 안아 더욱
【 청년일보 】'골프 천재' 리디아 고(24·뉴질랜드)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3년만에 정상에 차지했다. 리디아 고는 18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오아후섬의 카폴레이 골프클럽(파72·6천397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만 7개를 몰아쳐 7언더파 65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28언더파 260타를 적어내 공동 2위 그룹을 7타 차로 넉넉히 따돌리고 우승했다. 우승 상금 30만 달러(약 3억3천만원)를 받은 리디아 고는 2018년 4월 메디힐 챔피언십 이후 3년 만에 LPGA 투어 통산 16승째를 거뒀다. 리디아 고는 시즌 상금 79만 1천944달러로 이 부문 1위가 됐다. 리디아 고는 "(다시 우승 경쟁을 할 수 있을 지) 나 스스로를 의심하지 않았다면 거짓말일 것"이라며 "우승은 하늘이 정해준다는 생각을 하면서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는데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한편 4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7개를 몰아친 박인비(33)는 최종 합계 21언더파 267타로 준우승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남자 프로배구 대한항공이 우리카드를 이기고 창단 이래 처음으로 통합 우승을 달성했다. 대한항공은 17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끝난 도드람 2020-2021 V리그 챔피언결정 5차전(5전 3승제)에서 우리카드를 세트 스코어 3-1(24-26 28-26 27-25 25-17)로 물리쳤다. 대한항공은 정규리그 1위에 이어 챔피언결정전도 제패해 4번째 도전 만에 구단 최초로 통합 우승을 달성했다. V리그 남자부에서 통합 우승팀이 나오기는 2013-2014시즌 삼성화재 이래 7년 만이다. 대한항공은 처음으로 정규리그를 석권한 2010-2011시즌엔 챔피언결정전에서 삼성화재에 패배했다. 2016-2017시즌, 2018-2019시즌에도 정규리그 1위로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했으나 두 번 모두 현대캐피탈의 벽을 넘지 못했다. 대한항공은 또 정규리그 3위를 차지하고 챔피언결정전에서 축배를 든 2017-2018시즌 이래 두 번째로 챔피언결정전에서 샴페인을 터뜨렸다. 대한항공은 정규리그 1위 상금 1억2천만원과 챔피언결정전 우승 상금 1억원 등 2억2천만원을 상금으로 받는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클레이코트 황제' 라파엘 나달(3위·스페인)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롤렉스 몬테카를로 마스터스(총상금 208만2천960 유로) 8강에서 탈락했다. 나달은 16일(현지시간) 모나코 몬테카를로에서 열린 대회 8강전에서 안드레이 루블료프(8위·러시아)에게 세트 스코어 1-2(2-6 6-4 2-6)로 패배했다. 이 대회에서 통산 11차례나 우승한 나달은 2018년 이후 3년 만에 패권 탈환을 노렸으나 루블료프에 덜미를 잡혔다. 클레이코트에 유독 강한 나달은 올해 처음 출전한 클레이코트 대회에서 4강에도 들지 못하는 기대 이하의 성적에 그쳤다. 루블료프는 2세트 게임 스코어 4-2로 앞서며 2-0으로 경기를 끝낼 기회를 얻었다. 하지만 나달이 연달아 4게임을 따내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면서 루블료프의 위기가 찾아왔다.. 루블료프는 3세트 게임스코어 1-1에서 나달의 서브 게임 두 개를 연달아 브레이크하며 5-1까지 간격을 벌렸고 결국 2시간 33분 접전에서 승리했다. 루블료프는 "클레이코트에서 나달을 꺾는다는 것은 상상하기 어려운 일"이라며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기뻐했다. 나달은 "루블료프처럼 훌륭한 선수를 만나 오늘처럼 좋은 경기
【 청년일보 】왕년의 '골프 여제'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에도 복귀한다. 소렌스탐은 지난 3월 LPGA 투어 게인브리지 LPGA에 출전해 컷을 통과했다. LET는 소렌스탐이 오는 6월10일부터 나흘 동안 스웨덴 예테보리에서 열리는 LET 스칸디나비안 믹스트에 출전할 예정이라고 16일(한국시간) 밝혔다. 소렌스탐이 고국 스웨덴에서 경기하는 건 2008년 이후 13년 만이다. 소렌스탐이 출전할 스칸디나비안 믹스트는 남녀 선수 78명씩 모두 156명이 같은 골프 코스에서 겨뤄 순위를 가리는 혼성 대회다. 유러피언프로골프투어와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이 대회는 지난해 신설됐지만, 신종 코로나19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열리지 못해 올해 처음 열린다. 소렌스탐은 "고국에서 13년 만에 경기하게 돼 너무 설렌다"면서 "역사적인 남녀 혼성 대회에서 출전하게 된 것도 더할 나위 없이 기쁘다"고 LET를 통해 밝혔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노바크 조코비치(1위·세르비아)가 남자프로테니스(ATP)투어 롤렉스 몬테카를로 마스터스(총상금 208만2960유로) 16강에서 탈락했다.이로써 올해 10연승 행진도 마감하게 됐다. 조코비치는 15일(현지시간) 모나코 몬테카를로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롤렉스 몬테카를로 마스터스대회 5일째 단식 3회전에서 대니얼 에번스(33위·영국)에게 게임 스코어 0-2(4-6 5-7)로 완패했다. 올해 치른 경기에서 10전 전승을 기록한 조코비치는 시즌 연승에 행진에 제동이 걸렸다. 조코비치가 공식 경기에서 패한 것은 지난해 11월 니토 ATP 파이널스 4강에서 도미니크 팀(4위·오스트리아)에게 1-2(5-7 7-6<12-10> 6-7<5-7>)로 진 이후 약 5개월 만이다. 이번 시즌 첫 클레이코트 대회에서 16강 탈락의 결과를 받아든 조코비치는 5월 말 메이저 대회인 프랑스오픈에 대한 전망도 어두워졌다. 반면 클레이코트에 강한 라파엘 나달(3위·스페인)은 그리고르 디미트로프(17위·불가리아)를 2-0(6-1 6-1)으로 가볍게 완파하고 8강에 진출했다. 2018년 이후 3년 만에 이 대회 패권 탈환을 노리는 나달은 안드레
【 청년일보 】레알 마드리드(스페인)가 리버풀(잉글랜드)을 제압하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결승에 진출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15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리버풀과 2020-2021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지난 7일 열린 1차전에서 3-1로 승리한 레알 마드리드는 1, 2차전 합계 3-1로 준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대회 최다 우승팀(13회)인 레알 마드리드는 2017-2018시즌 이후 3년 만의 우승을 노린다. 레알 마드리드가 UCL 준결승에 오른 건 이번이 14번째, 전신인 유러피안컵을 포함하면 30번째로 모두 최다 진출 기록이다. 이날 다득점 승리가 필요했던 리버풀은 초반부터 공세를 퍼부었지만, 레알 마드리드 골키퍼 티보 쿠르투아의 선방에 막히면서 득점에는 실패했다. 경기 시작 2분 만에 페널티 지역에서 시도한 무함마드 살라흐의 왼발 슛은 골키퍼 쿠르투아의 선방에 막혔다. 전반 11분 제임스 밀너가 페널티 아크 부근에서 찬 오른발 슈팅도 쿠르투아를 넘지 못했다. 레알 마드리드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20분 카림 벤제마가 리버풀 수비를 제치고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 청년일보 】노바크 조코비치(1위·세르비아)와 라파엘 나달(3위·스페인)가 롤렉스 몬테카를로 마스터스(총상금 208만2천960 유로) 대회에서 나란히 승리했다.. 조코비치는 14일(현지시간) 모나코 몬테카를로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롤렉스 몬테카를로 마스터스 대회 나흘째 단식 2회전에서 야니크 시너(22위·이탈리아)를 2-0(6-4 6-2)으로 가법게 승리했다.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조코비치는 대니얼 에번스(33위·영국)를 상대로 8강 진출을 다투게 됐다. 조코비치는 올해 치른 10경기에서 모두 이겼다. 나달 역시 페데리코 델보니스(87위·아르헨티나)를 2-0(6-1 6-2)으로 완파하고 16강에 진출했다. 나달의 다음 상대는 그리고르 디미트로프(17위·불가리아)다. 조코비치와 나달은 모두 2월 호주오픈 이후 약 2개월 만에 ATP 투어 대회에 출전했다. 올해 호주오픈에서 조코비치가 우승했고, 나달은 8강까지 올랐다. 나달은 이 대회에서 2005년부터 2012년까지 8년 연속 우승했고,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연패를 달성했다. 다만 나달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기권한 다닐 메
【 청년일보 】류현진(34·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완벽한 모습으로 시즌 첫 승과 빅리그 통산 60승 고지를 밟았다. 한국 선수로는 박찬호(은퇴)에 이어 두 번째다. 류현진은 1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TD볼파크에서 열린 2021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6⅔이닝 동안 4피안타 1볼넷 7탈삼진 1실점(비자책점)으로 팀의 7-3 승리를 이끌었다. 류현진은 시즌 1승(1패)을 기록하며 평균 자책점을 2.92에서 1.89로 낮췄다. 지난 시즌까지 59승 35패를 기록한 류현진은 1승을 추가하며 한국 선수로는 박찬호에 이어 두 번째로 MLB 60승을 기록했다. 2013년 MLB 무대를 진출 8년 만이다. 이날 투구 내용은 말 그대로 완벽했다. 류현진은 1회 선두 타자 DJ 러메이휴를 땅볼로 유도했지만, 타구가 3루 깊은 곳으로 향하면서 내야 안타가 됐다. 기분 나쁜 안타였지만, 류현진은 침착하게 경기를 이어갔다. 후속 타자 장칼로 스탠턴을 4-6-3 병살타로 처리했다, 다음 강타자 에런 저지를 루킹 삼진으로 잡으며 이닝을 마쳤다. 2회 투구는 눈부셨다. 양키스 중심타선을 탈삼진 3개로 잡아냈다. 게리 산체스, 에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