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3일 서울 성동구 용답동에 위치한 한 아파트 신축 현장에서 50대 남성 노동자가 작업 중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50대 남성 A씨는 오전 10시경 아파트 15층 높이에서 외벽에 거푸집을 설치하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사고 직후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지만, 결국 사망 판정을 받았다. 해당 공사는 GS건설이 시공을 맡은 아파트 건설 현장이다. ' 최근 건설 현장에서는 노동자 사망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전날 서울 서초구 방배동의 빌라 공사 현장에서도 60대 작업자가 추락해 사망했고, 지난 8월에도 경기도 의정부시와 인천 송도동 공사 현장에서 잇따라 노동자들이 목숨을 잃었다. 이재명 대통령이 산재 사망사고에 대한 우려를 표하며 안전조치를 강조하고,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산재 감축에 직을 걸겠다고 공언했음에도 불구하고 현장에서의 사고는 계속되고 있다. 고용노동부의 2025년 2분기 통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건설업에서 발생한 산업재해 사망자는 138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청년일보=김재두 기자 】
【 청년일보 】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래미안 아파트와 삼성노블카운티 거주 시니어들을 대상으로 '홈 AI 컴패니언(Companion) 로봇' 실증을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삼성물산, 삼성노블카운티, 로보케어 컨소시엄이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의 '2025 서비스로봇 실증 사업'에 선정돼 추진됐다. 이번 실증은 고령화 시대에 맞춰 시니어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로봇 전문기업 로보케어의 기술을 활용해 실거주 환경에서 로봇의 유용성과 개선점을 파악하는 것이 목표다. 실증에 사용되는 AI 컴패니언 로봇은 대화, IoT 기기 제어, 복약 및 건강 관리 등 세 가지 핵심 기능을 제공한다. 정서적 교감을 위한 말동무 역할, 집안의 여러 기기를 제어하고 응급상황을 알리는 집사 역할, 만성질환과 인지 능력을 관리하는 간호사 역할 등을 수행한다. 삼성물산은 래미안 원베일리와 래미안 원펜타스에 거주하는 시니어 20가구, 삼성노블카운티 거주 시니어 20가구에 총 40대의 로봇을 보급하고 9월부터 12월까지 약 15주간 실증을 진행한다. 높이 30cm, 무게 4kg의 소형 로봇으로 음성인식을 기본으로 작동하며, 태블릿을 통한 상세 설정이 가능하다. 삼성물
【 청년일보 】 주택업계의 오랜 과제인 층간소음 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있는 현대건설이 최근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바닥충격음 차단구조 성능 1등급 인정서를 추가로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현대건설은 이미 국내 최초로 층간소음 저감 1등급 기술을 확보했으며 이번에 한층 강화된 기준이 적용된 바닥충격음 성능등급평가에서 2건의 1등급 인정서를 동시에 취득했다. 이번에 1등급 성능을 검증받은 바닥시스템은 완충재 복합소재를 최적으로 배합하고 적층 구조로 설계해 생활 소음을 효과적으로 흡수한다. 또한 휨 강성이 크면서 가벼운 차음재를 사용해 시공 편의성과 품질을 동시에 향상시켰다. 이번 평가는 실제 현장 실증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경량충격음 25dB, 중량충격음 32dB의 저감 성능을 보였다. 특히 중량충격음은 1등급 기준(37dB)보다 5dB이나 낮은 수치로, 맨바닥 대비 20dB 이상 소음을 줄였다. 이는 업계 최고 수준의 성능이다. 현대건설은 2022년 5개 바닥구조에 대해 모두 1등급 인증을 획득한 이후 층간소음 복합 연구시설 'H 사일런트 랩'을 통해 기술 고도화에 집중해왔다. 그 결과 국내 건설사 중 유일하게 1등급 바닥시스템을 실제 아파트인 '디에이치
【 청년일보 】 올해 상반기 건설업 경기가 악화되면서 국내 주요 은행의 건설업 대출 연체 규모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5대 시중은행(KB국민, 신한, 하나, 우리, NH농협)의 관련 대출 연체액이 불과 6개월 만에 두 배 이상 불어나며 금융권의 건전성 우려를 키우고 있다. 3일 각 은행들이 공시한 경영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말 기준 5대 은행의 건설업 연체 대출 총액은 2천302억원에 달했다. 이는 작년 말 1천116억원 대비 1천186억원(106.3%) 증가한 수치로, 1개월 이상 원리금 상환이 지연된 대출을 의미한다. 은행별로 살펴보면, 모든 곳에서 건설업 관련해서 연체액이 늘었다. 특히 NH농협은행의 경우 작년 말 267억원에서 올해 상반기 말 850억원으로 3배 이상 급증하며 가장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같은 기간 KB국민은행은 222억원에서 482억원으로, 신한은행은 224억원에서 334억원으로, 하나은행은 216억원에서 303억원으로, 우리은행은 187억원에서 333억원으로 각각 늘었다. 이러한 연체 증가 추세는 지난해부터 꾸준히 이어져 왔다. 5대 은행의 건설업 연체 대출은 작년 상반기 말 1천272억원에서 1년 만에 80% 이상 급
【 청년일보 】 금호건설이 서울 강남구 도곡동에 선보인 ‘도곡 아테라’가 지난달 29일 진행된 청약 접수에서 최고 351대 1, 평균 145.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청약을 마감했다. 도곡 아테라 청약 당첨자 발표는 3일로 예정돼 있으며, 이후 정당 계약은 10일~11일 이틀간 진행된다. 금호건설은 ‘강남 첫 아테라’라는 상징성과 함께 강남 8학군을 포함한 우수한 입지적 장점이 흥행 요인으로 꼽힌다고 밝혔다. 앞서 경기도 ‘고양 장항 아테라’와 충북 ‘청주테크노폴리스 아테라 1·2차’가 조기 완판됐으며 최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남양주 왕숙, 의왕군포안산 지구에도 ‘아테라’가 적용될 예정으로, 브랜드 인지도가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이러한 성과에 힘입어 금호건설의 실적 또한 주목받고 있다. 금호건설은 지난해 말부터 3개 분기 연속 흑자 기조를 이어가고 있으며, 특히 올해 2분기에는 영업이익 162억원을 기록해 시장 기대치를 크게 상회했다. ‘도곡 아테라’는 가로주택정비사업을 통해 도곡동 547-1 일원에 조성되는 단지로, 지하 2층~지상 7층, 총 82세대 규모다. 전용면적은 44㎡~76㎡로 구성됐다. 단지는 교통, 교육, 생활 인프라를 모두 갖춘 입지
【 청년일보 】 현대건설이 압구정2구역 재건축 조합에 역대 최대 규모의 올인원 커뮤니티 시설인 ‘클럽 압구정’을 제안했다고 2일 밝혔다. 총 4만2천535㎡(약 1만2천867평) 규모로 세대당 약 16.5㎡(5평)이 제공되는 ‘클럽 압구정’은 사우나, 수영장, 실내 골프연습장 등 100가지 프로그램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특히 재건축 단지 최초로 독립형 프라이빗 스튜디오, 24시간 헬스케어 컨시어지 센터, 프라이빗 아트 수장고가 도입된다. 독립형 프라이빗 스튜디오가 세대별로 제공되며, 와인 저장고, 음악 감상실 등으로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 여기에 발렛 파킹, 하우스키핑 등 호텔식 컨시어지 서비스와 세탁·정리 등을 전담하는 버틀러 룸이 더해져 생활 편의를 높였다. 또한, 헬스케어 컨시어지 센터에는 24시간 전문 컨설턴트가 상주하며, 첨단 모니터링 장비와 AI를 기반으로 맞춤형 웰니스 솔루션을 제공한다. 골든타임 내 응급처치와 병원 이송은 물론, 항노화 프로그램 등 예방부터 치유까지 아우르는 통합 의료 서비스를 구현할 계획이다. 프라이빗 아트 수장고는 미술관급 설비를 갖추고 입주민의 예술품과 수집품을 안전하게 보관·전시한다. 미술품 시세 평가, 경매 이벤트
【 청년일보 】 GS건설 허윤홍 대표가 스키행사, 배구경기관람에 이어 이번에는 임직원 및 그 가족들을 뮤지컬 공연장으로 초대해 소통 경영을 이어갔다. GS건설은 역삼동 GS아트센터 개관을 기념해 임직원과 가족을 초청, 공연장 전체를 대관해 뮤지컬 ‘위대한 개츠비’ 관람 행사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공연 전 역삼동 GS타워 사내 식당에서 저녁 식사를 마친 임직원과 가족 약 1천100명은 공연장 객석을 가득 채웠다. 허 대표는 공연 시작 전 “GS건설을 위해 힘써주시는 임직원과 응원해주시는 가족들을 모시고 함께 공연을 관람하게 되어 기쁘다”며 “소중한 분들과 함께 좋은 추억을 쌓으며 마음의 여유를 느끼길 바란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공연 관람 후 진행된 만족도 조사에서 한 직원은 “CEO가 무대에 올라 직원과 가족들에게 전한 인사말에서 회사에 대한 애정과 감사함을 느꼈다”고 전했다. 또 다른 직원은 “아이들이 아빠 회사에 대한 자부심이 폭발한 하루”라고 밝혔고, 가족들은 “마치 개츠비 파티에 초대된 느낌”이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GS건설 관계자는 “구성원들이 최고 경영자와 회사를 벗어난 편안한 공간에서 소통하고 회사에 대한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이
【 청년일보 】 HDC현대산업개발이 HL로보틱스와 손잡고 인공지능(AI) 기반 자율주행 주차로봇 ‘파키(parkie)’를 송파한양2차 아파트 단지에 처음으로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양사는 송파한양2차 아파트 재건축 사업에 이 시스템을 적용하기 위해 오늘 HDC현대산업개발 본사 대회의실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에 도입되는 ‘파키’는 AMR(자율주행로봇) 기술을 활용한 주차로봇으로, 운전자가 지정된 구역에 차량을 세우면 로봇이 차량을 들어 올려 빈 공간에 주차하는 방식이다. 출차 시에는 입주민이 앱이나 월패드로 호출하면 차량이 출차 구역으로 자동 이동한다. 이는 주차 시간을 단축하고 ‘문콕’ 등 사고 위험을 줄여준다. 특히 이 시스템은 기존 주차장보다 약 30% 이상 공간 효율을 높일 수 있는데 이는 운전자 승하차 공간이나 주행 통로를 최소화해 확보된 여유 공간을 커뮤니티 시설이나 녹지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송파한양2차를 ‘스마트 AI 랜드마크’로 조성한다는 비전 아래 다양한 첨단 기술 도입을 추진해왔다. AI 홈 에이전트, 헬스케어 플랫폼 등과 함께 이번 AI 주차로봇 시스템까지 적용해 차별화된 주거 경험을 제
【 청년일보 】 국토교통부가 2026년 예산안을 62조5천억원으로 편성했다. 이는 전년 대비 4조3천억원(7.4%) 증액된 규모로, 역대 최대 수준이며 정부 전체 총지출 728조원의 8.6%에 해당한다. 국토교통부는 국민 안전, 건설경기 회복, 민생 안정, 균형 발전, 미래 성장 등 5개 분야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예산은 강력한 지출 구조 조정을 통해 낭비성 예산을 줄이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에 재투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국토·교통 안전 강화를 위해 항공, 철도, 도로 등 교통망 전반에 걸쳐 투자가 확대된다. 항공 안전 강화를 위해 조류충돌 예방, 활주로 이탈 방지 시스템 설치, 종단 안전구역 확보 등 시설 개선에 예산이 반영됐다. 또한, 지난해 12월 29일 발생한 항공기 참사 후속 대응을 위한 예산 1천204억원도 편성됐다. 도로 분야에서는 제설 및 도로 살얼음 예방과 위험 도로 개선에 투자를 늘리고, 철도 분야 역시 노후 시설 개선에 예산을 투입한다. 생활 속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지반 탐사 장비를 확충하고(13대→32대) , 건설 현장 3천곳에 대한 전문가 점검을 실시하며, 중소 현장에 스마트 안전 장비 지원을 확대한다(
【 청년일보 】 송파구 신천동에 위치한 '잠실 르엘' (미성·크로바아파트 재건축) 아파트가 600대 1이 넘는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전날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에 따르면, 잠실 르엘은 1순위 청약에서 110가구 모집에 6만 9천476명이 몰려 평균 631.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올해 7월 성동구 '오티에르 포레'가 기록한 688.1대 1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청약 경쟁률이다. 특히 오티에르 포레가 대출 규제(6·27) 시행 전 모집 공고를 냈던 것과 달리, 잠실 르엘은 해당 규제 적용을 받았음에도 이와 같은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잠실 르엘은 지난달 29일 진행된 특별공급에서도 106가구 모집에 3만 6천695명이 신청했으며, 특별공급과 일반공급을 합해 총 10만 명 이상이 청약에 참여했다. 주택형별로는 전용면적 59㎡B가 761.7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그 뒤를 이어 전용 74㎡B(691.2대 1), 전용 74㎡C(596.9대 1), 전용 45㎡(433.7대 1), 전용 51㎡(382.7대 1) 순이었다. 전문가들은 잠실 르엘의 흥행 요인으로 '10억 로또' 라는 별명에서
【 청년일보 】 오세훈 서울시장이 1일 2027년 상반기 준공 예정인 국내 최대 규모 전문공연장 '서울아레나' 조성 현장을 찾아 공사 진행 및 안전 관리 상황을 점검했다. 서울아레나는 2023년 11월 착공 이후 금리 인상과 건설비 급등 등 악조건 속에서도 현재 공정률 34%를 기록하며 계획 대비 114%를 상회하고 있다. 2009년 '동북권 르네상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된 서울아레나는 최대 2만 8천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전문공연장과 7천 명 수용 가능한 중형 공연장, 상업시설 등을 포함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된다. 당초 해당 사업은 PF 시장 경색과 공사비 상승, 타 지역 사업 좌초 등의 영향으로 어려움을 겪었으나, 서울시가 전담 부서를 신설하고 신속한 인허가 지원에 나서면서 정상 궤도에 올랐다. 또한 동부간선도로 지하화와 상부공원 조성 등 주변 인프라 확충으로 시민 공감대 형성에도 노력했다. 시는 서울아레나가 연간 270만 명의 방문객을 유치하며 K-팝과 대중문화 산업 발전에 기폭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오 시장은 "1년 반 뒤 서울아레나는 세계적인 아티스트가 찾는 월드클래스 공연 성지로 변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이
【 청년일보 】 현대건설이 오는 29일까지 2025년 하반기 신입사원 및 외국인 유학생을 공개 채용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채용의 모집 분야는 △토목(설계·토목) △건축/주택(건축·설비·전기·토목) △플랜트(기계·화공·전기) △뉴에너지(원자력·기계·화공·전기·토목·건축) △경영일반 △안전이다. 지원 자격은 정규 4년제 대학 이상 기졸업자 및 2026년 2월 졸업예정자이며, 지원서는 9월 29일까지 접수한다. 전형 절차는 인적성 검사(10월), 1차 면접(11월), 2차 면접(12월)을 거쳐 2026년 1월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글로벌 인재 확보를 위해 외국인 유학생 채용도 동시에 진행하며 지원 자격 및 전형 절차는 국내 일반 신입사원 채용과 동일하다. 모집 분야는 △토목공학 △건축공학·건축학 △기계·화학공학 △전기·전자공학 △원자력공학 △컴퓨터공학 △상경·인문·사회계열이며, 특히 이공계열 전공자를 대거 채용할 계획이다. 현대건설은 지원 희망자들에게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고자 9월 15일부터 19일까지 신사동 디에이치 갤러리에서 '팝업 리쿠르팅'을 개최한다. 채용설명회, 본부·직무 특강, 신입사원 합격수기 공유, 모의면접 등 다양한 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