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호반그룹이 대한항공을 거느린 한진그룹 지주사 한진칼의 지분을 18.46%까지 끌어올리며 2대 주주로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진칼은 지난 12일 ‘주식 등의 대량 보유 상황 보고서’를 통해 호반그룹 계열사의 보유 지분이 지난해 말 기준 17.90%에서 18.46%로 늘어났다고 공시했다. 의결권 있는 발행주식 총수는 6천676만2천279주로, 보유 비율은 18.46%다. 호반그룹 계열사 호반건설(11.50%), 호반(0.15%), 호반호텔앤리조트(6.81%) 등이 한진칼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이 가운데 호반호텔앤리조트는 지난해 3월부터 올해 4월까지 1년여에 걸쳐 장내에서 한진칼 주식 64만1천974주(0.96%)를 사들였으며, 호반은 지난해 3월 3만4천주(0.05%)를 추가 매수했다. 이와 관련해 호반건설 관계자는 “단순 투자 목적으로 지분을 매입한 것”이라고 말했다. 호반건설은 한진칼과 경영권 분쟁을 벌인 사모펀드 KCGI로부터 지난 2022년 지분을 사들여 2대주주로 등극했다. 이듬해인 2023년에는 팬오션으로부터 한진칼 지분 5.85%를 추가 매입하면서 최대주주인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과의 지분
【 청년일보 】 HD현대사이트솔루션이 국내 기업 최초로 중대형 전동 지게차를 출시하며 산업 현장의 전동화 전환을 가속화시키고 있다. 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오는 6월 최대 9톤급 전동 지게차 신모델을 글로벌 시장에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HD현대사이트솔루션에 따르면 이번에 선보이는 신모델은 4톤~9톤급 총 8종으로, 5톤을 초과하는 전동 지게차의 출시는 국내 제조사 중 처음이다. 신모델에는 고성능 리튬인산철(LFP) 배터리가 탑재됨에 따라 1시간 충전으로 최대 11시간 연속 가동(93㎾h 배터리 옵션 선택 시)이 가능하다. 또 고전압 배터리와 고효율 영구자석 모터를 탑재해 동급 내연기관 이상의 출력을 발휘하며 배터리 열 관리 시스템을 적용해 고온이나 혹한의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유지할 수 있다. 특히 해풍과 비바람이 잦은 열악한 실외환경에서도 운용할 수 있도록 ‘IP67’ 등급 이상의 방수·방진 설계를 적용했으며, 고강도 살수 테스트와 침수 주행 검증을 통해 신뢰성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또한 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액셀을 밟지 않아도 정밀하게 저속주행하는 ‘크립(Creep)’ 기능을 중대형 전동 지게차에 적용해 사전 테스트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실
【 청년일보 】 올해 4월 전국 아파트 분양 물량이 수도권 중심의 공급 확대에 힘입어 전월 대비 130%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청약 경쟁률 역시 소폭 상승하며 주택 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했다. 13일 부동산 시장 분석업체 리얼하우스에 따르면,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집계를 토대로 지난달 전국 아파트 분양 물량은 총 1만3천262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3월 분양 실적(5천656가구) 대비 134% 증가한 수치로, 올 1분기 전체 분양 물량(1만2천857가구)을 넘어서는 수준이다. 특히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지역의 민간아파트 공급이 대폭 확대된 것이 이번 증가세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리얼하우스는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지역 민간아파트 공급이 늘어난 것이 4월 공급 증가의 결정적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청약 시장에서도 회복 조짐이 엿보인다. 전국 평균 1순위 청약 경쟁률은 14.97대1로, 전월(13.95대1) 대비 다소 상승했다. 탄핵정국 이후 억눌렸던 수요가 서서히 분양 시장에 반영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평균 109.17대1의 경쟁률로 가장 높았으며, 전북(42.3대1), 충북(34.46대1) 등이 그 뒤를 이었다.
【 청년일보 】 지난해 '직원 출산 시 자녀 1인당 1억 원 지급'이라는 파격적인 출산장려금 지원책을 앞세운 부영그룹이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가 발표한 우수 출산·양육 지원 사례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7일,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기업 문화 확산을 위해 기업들이 참고할 수 있도록 우수 출산·양육 지원 제도 사례와 함께 대표 기업들을 소개했다. 부영그룹은 지난해 국내 최초로 '출산장려금 1억원'이라는 파격적인 지원책을 도입·시행했다. 시행 첫 해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출산한 직원에게 70억원을 지급했고, 올해 28억원을 또 한 번 지급해 현재까지 누적 98억원을 지원했다. 부영그룹이 출산장려금을 지급하게 된 데는 이중근 회장의 결정이 주효했다. 이 회장은 한국의 저출생 문제가 지속될 경우 20년 후 경제생산인구수 감소, 국가안전보장과 질서 유지를 위한 국방 인력 절대 부족 등 국가 존립의 위기를 겪게 될 것으로 보고 출산장려금 지급을 결정했다. 이 회장은 출산장려금을 지급하면서 "부영그룹 출산장려금이 마중물이 돼 다른 기업과 사회 전반에 나비효과처럼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출산장
【 청년일보 】 대우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은 지난 9일 서울 구로구 고척제4주택재개발정비사업을 통해 들어서는 ‘고척 푸르지오 힐스테이트’의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고척 푸르지오 힐스테이트는 서울 구로구 고척동 148-1번지 일원에 지하 3층부터 지상 25층까지 10개동 전용면적 39~114㎡, 총 983세대 대단지로 조성된다. 이 중 전용 59~84㎡, 576세대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전용면적별로는 ▲39㎡ 58세대 ▲49㎡ 90세대 ▲59㎡A 64세대 ▲59㎡B 353세대 ▲59㎡C 88세대 ▲59㎡D 20세대 ▲84㎡A 247세대 ▲84㎡B 12세대 ▲84㎡C 11세대 ▲114㎡ 40세대 등으로 구성된다. 이 중 ▲59㎡A 25세대 ▲59㎡B 335세대 ▲59㎡C 88세대 ▲59㎡D 4세대 ▲84㎡A 110세대 ▲84㎡B 10세대 ▲84㎡C 4세대 등이 일반분양 된다. 대우건설·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은 이달 1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0일 1순위, 21일 2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오는 27일 당첨자 발표에 이어 다음달 9~11일 사흘간 정당 계약을 진행한다. 수도권 거주자(서울 거주자 우선) 중 청
【 청년일보 】 지난 3월 토지거래허가제 시행에도 서울 아파트 가격의 상승세는 지속되고 있어 제도를 통한 개선 효과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토지거래허가제'는 부동산 투기를 방지하고 실수요자를 보호하기 위해 정부나 지방자치단체가 특정 지역을 지정해 일정 면적 이상의 토지를 거래할 때 사전에 허가를 받도록 하는 제도다. 서울시는 올해 3월 24일부터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 용산구 내 모든 아파트를 포함, 주요 개발지 일대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확대 지정했다. 이로 인해 서울시 면적의 약 27%가 토지거래허가제 적용을 받게 됐다. 더불어 경기도 과천 전역, 하남 미사·감일, 성남 판교 일대 등 수도권과 지방에서도 토지거래허가구역이 지정돼 있다. ◆ 서초구, ‘토지거래허가 길라잡이’ 구청 홈페이지 구축…정부는 대출 규제 나서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된 서울 서초구는 토지거래허가제 확대 시행에 따른 구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구청 홈페이지에 ‘토지거래허가 길라잡이’ 시스템을 구축했다. 12일 정부와 서울시가 발표한 주택시장 안정화 방안에 따라 서초구 모든 아파트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추가 지정되면서 오는 9월 30일까지 건축물대장상 아파트 용도의 건축물을 거래할
【 청년일보 】 올해 10대 건설사의 도시정비사업 수주액이 작년보다 크게 늘어난 가운데 삼성물산의 수주액이 전체의 3분의 1 이상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부동산업계 등에 따르면, 건설사 상위 10곳(시공능력평가 기준)의 1~4월 10대 건설사의 총 수주액은 14조7천12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연간 수주액(27조8천702억원)의 절반을 넘어선 실적이다. 연초 한남4구역 재개발(1조5천695억)을 시작으로 성남 은행주공아파트 재건축(1조2천972억원), 장위8구역 공공재개발(1조1천945억원), 서초 신반포4차 재건축(1조310억원) 등 사업비 1조원이 넘는 대형 사업장의 시공사 선정이 연달아 이뤄진 영향이 컸다. 건설사별로 보면 삼성물산의 수주액이 5조213억원으로 가장 많고, 롯데건설 2조5천354억원, GS건설 2조1천949억원, 포스코이앤씨 1조4천532억원, 현대건설 1조4천282억원, DL이앤씨 9천246억원, HDC현대산업개발 8천565억원, 대우건설 2천981억원 순이다. 삼성물산의 수주액이 전체의 34% 이상을 차지한다. 지난해는 10대 건설사 수주액 가운데 삼성물산의 비중이 13.1% 수준이었다. 삼성물산은 이미 올해 세운
【 청년일보 】 GS건설은 신사업 핵심 축으로 프리패브(Prefab) 사업을 주목하고 있다. 이 사업은 목조 모듈러 주택 사업으로, GS건설은 해외 모듈러 업체 인수 이후 국내에서 사업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모듈러 주택은 OSC(Off-Site Construction) 공법을 활용해 공장에서 주요 구조물의 70% 이상을 사전 제작한 뒤, 현장으로 운반해 설치하는 방식으로 짓는다. 이러한 공법은 ▲철근콘크리트 공법 대비 공사 기간 단축 ▲건설 중 배출되는 탄소·폐기물 저감 ▲공장 작업 최소화 등을 통해 건설업계 인력난 해소는 물론 안전사고 저감 등에 효과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9일 GS건설에 따르면, 회사는 폴란드 비아위스토크 소재 목조 모듈러 주택 회사 ‘단우드'(Danwood)를 지난 2020년 인수한 이후, 국내 프리캐스트콘크리트(PC) 및 목조주택 자회사들과 함께 3년 만에 관련 사업의 연매출을 6천100억원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폴란드 단우드는 목조 단독주택을 짓는 회사로 독일 모듈러 주택 시장에서 턴키 시장 1위를 차지한 기업이다. 150여 종의 설계와 제조공정의 자동화를 통해 확보한 원가경쟁력이 강점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올해
【 청년일보 】 포스코이앤씨는 한화 건설부문과 함께 경기 고양시 덕양구에서 ‘고양 더샵포레나’ 견본주택을 9일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고 밝혔다. 단지는 지하 3층부터 지상 최고 35층, 17개동, 전용면적 39~84㎡ 총 2천601가구 규모로 구성되며 이 가운데 전용면적 39~74㎡ 636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전용면적별 일반분양 가구 수는 ▲39㎡ 52가구 ▲46㎡ 108가구 ▲59㎡A 389가구 ▲59㎡B 86가구 ▲74㎡B 1가구 등이다. 일반분양 물량 중 눈길을 끄는 건 면적 구성이다. 전용 59㎡ 타입이 약 75%를 차지해 최근 30·40세대가 선호하는 실속 평면을 중심으로 공급된다. 또 1~2인 가구를 겨냥한 39㎡·46㎡ 소형 평형도 준비돼 있어 대단지 안에서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생활이 가능하다. 또한 전 세대가 남향 위주로 배치돼 있고 일부 세대는 3Bay 판상형 구조로 설계돼 맞통풍이 가능하며 수납기능을 특화해 사용성도 확보했다. 커뮤니티 시설의 경우 피트니스, 사우나, 실내스크린골프장 뿐만 아니라 북카페, 키즈룸, 프라이빗 스터디룸은 가족 단위 수요자에게 매력적인 공간이다. 여기에 코인 세탁실, 어린이집, 경로당 등 실생활에 유용한
【 청년일보 】 서울시가 강남구와 서초구 일대 26.69㎢ 규모의 자연녹지지역 토지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재지정했다. 이는 개발 기대감으로 유입될 수 있는 부동산 투기를 사전 차단하기 위한 조치다. 서울시는 지난 7일 제7차 도시계획위원회를 개최하고, 이달 30일 만료되는 강남·서초구 일대 자연녹지지역을 내년 5월 30일까지 1년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재지정한다고 8일 밝혔다. 대상 지역은 강남구 5.35㎞, 서초구 21.34㎞에 달하는 구간이다. 강남구 재지정 지역은 구룡마을 도시개발사업 등이 인접한 지역으로 ▲수서동(0.87㎢) ▲개포동(1.21㎢) ▲세곡동(1.16㎢) ▲율현동(0.53㎢) ▲자곡동(0.79㎢) ▲일원동(0.68㎢) ▲대치동(0.11㎢)이다. 서초구 재지정 지역은 서초 염곡 공공주택지구 및 방배동 성뒤마을, 서리풀 공공주택지구 등이 포함됐으며 ▲양재동(1.26㎢) ▲우면동(2.98㎢) ▲방배동(1.35㎢) ▲내곡동(6.2㎢) ▲신원동(2.12㎢) ▲염곡동(1.45㎢) ▲원지동(5.06㎢) ▲서초동(0.92㎢)으로, 이들 지역은 대부분 자연녹지지역이다. 해당 지역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재지정됨에 따라, 녹지지역 100㎡ 초과, 주거지역 6
【 청년일보 】 잇따른 건설현장 사고에 대응해 정부가 건설안전 종합대책을 내달 내놓을 예정이다. 이번 대책에는 감리제도, 건설인력 관리, 불법하도급 개선안과 함께 지반침하(싱크홀) 방지 방안도 포함된다. 국토교통부는 8일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건설현장 추락사고 예방 세미나’를 열고, 건설안전 대책 수립을 위한 현장 의견 수렴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지난 2월 정부가 발표한 ‘추락사고 예방대책’의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적용성을 높이기 위한 후속 조치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국토부는 건설업계 전반의 안전수준 향상을 위해 건설안전 전담 태스크포스(TF)를 운영 중이며, 상반기 내 해당 TF의 논의 결과를 종합해 종합 대책을 확정할 계획이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대한건설협회,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국도로공사가 각각의 추락사고 예방 방안을 공유하고, 산업안전보건공단은 중소 건설현장의 안전관리 역량 강화 방안을 발표한다. 또한 민주노총 전국건설노동조합은 건설노동자 관점의 사고 예방 대책을 제안할 예정이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더 이상 건설현장에서 귀중한 생명이 희생돼서는 안 된다”며 “건설사와 노동자 모두가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을 위해 힘을
【 청년일보 】 부영그룹은 7일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 부모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국내 유아교육 권위자인 이기숙 부영그룹 상임 고문(이화여대 유아교육과 명예교수)이 '부모가 놓치지 말아야 할 아이의 지능발달'을 주제로 지난달 21일, 22일, 28일, 29일 총 4일간 온라인 교육을 진행했으며, 총 523명의 부모가 교육에 참석했다. 교육 내용은 오는 12일까지 유튜브 채널에 게시될 예정이다. 이번 부모 교육은 두뇌 발달 순서에 따른 단계별 학습 방법으로 ▲정서적 안정감과 지능 발달의 관련성 ▲영유아 오감 자극 방법 및 예시 ▲부모·또래와의 상호작용을 통한 학습 방법 ▲놀이를 통한 교육의 중요성 ▲기본생활 습관 및 인성교육 ▲창의적 표현에 대한 부모 격려의 중요성 등을 다뤘다. 부영그룹은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부영 아파트 단지 내 임대료 없는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다. 임대료에 해당하는 비용은 학부모 부담금인 행사·견학비, 교재·교구비 등의 면제, 유기농급 간식업체와의 제휴를 통한 급식 질의 제고 등 영유아들의 복지와 보육비용으로 쓰인다. 부영그룹 보육지원팀은 국공립 어린이집 원장을 선발하는 기준과 동일하게 '어린이집 원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