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오세훈 서울시장이 1일 2027년 상반기 준공 예정인 국내 최대 규모 전문공연장 '서울아레나' 조성 현장을 찾아 공사 진행 및 안전 관리 상황을 점검했다. 서울아레나는 2023년 11월 착공 이후 금리 인상과 건설비 급등 등 악조건 속에서도 현재 공정률 34%를 기록하며 계획 대비 114%를 상회하고 있다. 2009년 '동북권 르네상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된 서울아레나는 최대 2만 8천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전문공연장과 7천 명 수용 가능한 중형 공연장, 상업시설 등을 포함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된다. 당초 해당 사업은 PF 시장 경색과 공사비 상승, 타 지역 사업 좌초 등의 영향으로 어려움을 겪었으나, 서울시가 전담 부서를 신설하고 신속한 인허가 지원에 나서면서 정상 궤도에 올랐다. 또한 동부간선도로 지하화와 상부공원 조성 등 주변 인프라 확충으로 시민 공감대 형성에도 노력했다. 시는 서울아레나가 연간 270만 명의 방문객을 유치하며 K-팝과 대중문화 산업 발전에 기폭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오 시장은 "1년 반 뒤 서울아레나는 세계적인 아티스트가 찾는 월드클래스 공연 성지로 변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이
【 청년일보 】 현대건설이 오는 29일까지 2025년 하반기 신입사원 및 외국인 유학생을 공개 채용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채용의 모집 분야는 △토목(설계·토목) △건축/주택(건축·설비·전기·토목) △플랜트(기계·화공·전기) △뉴에너지(원자력·기계·화공·전기·토목·건축) △경영일반 △안전이다. 지원 자격은 정규 4년제 대학 이상 기졸업자 및 2026년 2월 졸업예정자이며, 지원서는 9월 29일까지 접수한다. 전형 절차는 인적성 검사(10월), 1차 면접(11월), 2차 면접(12월)을 거쳐 2026년 1월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글로벌 인재 확보를 위해 외국인 유학생 채용도 동시에 진행하며 지원 자격 및 전형 절차는 국내 일반 신입사원 채용과 동일하다. 모집 분야는 △토목공학 △건축공학·건축학 △기계·화학공학 △전기·전자공학 △원자력공학 △컴퓨터공학 △상경·인문·사회계열이며, 특히 이공계열 전공자를 대거 채용할 계획이다. 현대건설은 지원 희망자들에게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고자 9월 15일부터 19일까지 신사동 디에이치 갤러리에서 '팝업 리쿠르팅'을 개최한다. 채용설명회, 본부·직무 특강, 신입사원 합격수기 공유, 모의면접 등 다양한 프로그
【 청년일보 】 SK에코플랜트가 해상풍력 사업 부문 자회사인 SK오션플랜트의 매각을 결정했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K에코플랜트는 최근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디오션자산운용을 선정하고 관련 절차를 진행 중으로 알려졌다. 이번 매각 대상은 SK에코플랜트가 보유한 SK오션플랜트의 경영권 지분 37.6%로, 현재 가치는 약 4천700억원에 달한다. SK오션플랜트는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해양플랜트 등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기업으로, 1996년 설립된 삼강엠앤티가 전신이다. SK에코플랜트는 2022년 9월 삼강엠앤티를 인수하며 사명을 SK오션플랜트로 변경한 바 있다.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디오션자산운용은 지난해 설립된 신생 사모펀드 운용사로 업계에서는 STX그룹 강덕수 전 회장이 설립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 청년일보=김재두 기자 】
【 청년일보 】 HDC현대산업개발이 안전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노동조합과 함께 현장 합동 안전 점검을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달 29일 이문 아이파크 자이, 강변역 센트럴 아이파크 현장에서 진행된 이번 합동 점검은 정부의 산업재해 예방 정책 기조에 맞춰 노사가 중대재해 예방에 공동 대응하겠다는 의미다. 이문 아이파크 자이 현장 점검에는 정경구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와 노동조합 사무국장, 협력업체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점검단은 흙막이 가시설 해체, 거푸집·철근 및 갱폼 설치, 콘크리트 타설 작업 등을 집중적으로 확인했으며 현장 직원들의 고충을 청취하고 격려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정경구 대표이사는 “주기적인 점검과 노사 합동 점검을 통해 안전 의식을 높이고, 안전·품질 최우선 문화를 바탕으로 근로자 중심의 안전한 작업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강변역 센트럴 아이파크 현장에는 조태제 HDC현대산업개발 CSO와 서장석 노동조합 위원장, 협력업체 대표이사 등이 참여했다. 노사 합동 점검단은 고위험 작업 및 위험성 평가 상등급 항목을 점검했고 조태제 CSO는 점검 전 출근길 안전보건 캠페인을 통해 근로자들을 격려하며 안전 관리를 당부하기도 했다. 조태제
【 청년일보 】 고용노동부가 1일 업무상 질병에 대한 산업재해 처리 기간을 현재 228일에서 2027년까지 120일로 대폭 단축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지난달 5일 국정기획위원회에서 제안된 '업무상 질병 처리 기간 단축'에 대한 후속 조치로 현재는 산재 신청부터 승인까지 평균 7개월(227.7일)이 소요되며, 최장 4년까지 걸리는 경우도 있어 산재 노동자들의 고통이 가중되어 왔다. 이번 단축 방안의 핵심은 업무상 질병 처리 절차 개선과 재해조사 기능 강화로 이를 통해 신속하고 전문적인 산재 판정을 목표로 한다. 전체 업무상 질병의 51%를 차지하는 근골격계 질병의 경우, 다수 발병 직종에 대해서는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특별진찰을 생략한다. 내장인테리어목공, 건축석공, 환경미화원 등 32개 직종의 산재 노동자들은 더 이상 특별진찰을 받지 않고 근로복지공단의 재해조사와 업무상질병판정위원회 심의만 거치게 된다. 이는 평균 166.3일이 소요되는 특별진찰 과정을 생략함으로써 처리 기간을 단축하는 효과가 기대된다고 고용노동부는 설명했다. 마찬가지로, 광업 종사자의 원발성 폐암이나 반도체 제조업 종사자의 백혈병처럼 업무와 유해 물질 간 인과관계가 충분히 확인된 질병의
【 청년일보 】 대우건설이 협력회사와의 상생경영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협력회사 임직원 자녀 장학금 지원과 출산축하 선물 지원 제도를 새롭게 도입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제도 신설은 협력회사 직원들의 생활 안정과 복지 향상을 통해 지속 가능한 상생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취지다. 대우건설은 우선 협력회사 임직원 자녀를 대상으로 한 장학금 지원 제도를 마련했다. 올해는 현장 관리, 품질, 안전 평가 결과가 우수한 협력회사 100곳(상·하반기 각 50개사)을 선정해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3년 이상 재직한 협력회사 직원 중 초·중·고교에 재학 중인 자녀를 둔 임직원으로, 협력회사 내부 추천을 통해 선발된다. 더불어 협력회사 임직원 출산 축하 선물 지원 제도도 시행한다. 정규 등록사 중 신청일 기준 계약이 진행 중인 중소 협력회사 소속 임직원이 대상이며, 출산 시 출생아 1인당 50만원 상당의 육아용품으로 구성된 출산축하 선물을 지원한다. 이러한 지원 제도는 대우건설이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동반성장 경영 정책 중 하나로 대우건설은 이미 14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 펀드를 운영하며 협력회사에 저금리 대출을 제공하는 등 금융 지원을 해왔다. 이와 함께
【 청년일보 】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노후화된 공동주택 문제를 해결할 차세대 도심 재생 솔루션 '넥스트 리모델링'을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넥스트 리모델링'은 기존 건축물의 구조를 유지하면서 주거 성능을 신축 아파트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것이 핵심으로 2000년대 이후 지어져 부분 수선 외에는 대안이 없던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한다. 삼성물산은 기존 골조를 활용하면서도 내·외관 디자인을 완전히 새롭게 바꾸고, 최신 스마트 성능과 서비스를 적용해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이어 기존 건물 철거가 없어 사업 기간을 절반으로 단축할 수 있으며, 공사도 2년 이내로 가능하다. 안전성 검토 등 인허가 기간도 줄어든다. '넥스트 리모델링'을 통해 주거 만족도 개선과 함께 신축 아파트 수준의 자산 가치 상승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위해 삼성물산은 '넥스트 리모델링' 런칭과 함께 서울, 부산, 대구 등 12개 아파트 단지와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또한 한국건설기술연구원, LX하우시스 등과 업무협약을 맺고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는 등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있으며 삼성물산의 주거 플랫폼 '홈닉'과의 결합으로 더욱 고도화된 스마트홈 환경 구현
【 청년일보 】 지난달 19일 7명의 사상자를 낸 경부선 열차 사고를 수사 중인 경찰이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하청업체를 대상으로 강제 수사에 나섰다. 경북경찰청과 대구지방고용노동청은 1일 오전부터 코레일 본사와 대구본부, 하청업체 본사 등 3개소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압수수색에는 수사관과 근로감독관 등 총 70여 명이 투입돼 사고 관련 서류, PC, 휴대전화 등을 확보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수사당국은 압수물 분석을 통해 사고 경위, 선로 작업 허가 여부, 사전 안전 계획 수립 여부, 운행 열차 충돌 방지 조치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볼 방침이다. 특히 이번 사고와 관련해 지난주 참고인으로 조사했던 일부 관계자를 피의자로 전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달 19일 경북 청도군 경부선 선로 인근에서 시설물 점검을 위해 이동 중이던 코레일 직원 1명과 하청업체 근로자 6명이 무궁화호 열차에 치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하청업체 근로자 2명이 목숨을 잃고 5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번 사고는 작업계획서에 명단이 없던 2명의 근로자가 현장에 투입된 사실이 확인돼 안전 관리 부실에 대한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경찰은 코레일 관계자들에게
【 청년일보 】 GS건설은 LX하우시스와 공동 개발한 '층간소음 저감 바닥구조'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 품질시험에서 1등급 성능을 인증받았다고 1일 밝혔다. 특히 중량충격음과 경량충격음 모두 1등급을 획득하며 층간소음 문제 해결의 새로운 대안을 제시했다. GS건설은 LH 품질시험인정센터에서 진행한 시험에서 중량충격음 31dB, 경량충격음 27dB을 기록하며 1등급 기준(중량 37dB)을 크게 밑도는 수치를 달성했다. 이번에 개발된 바닥구조에는 GS건설과 LX하우시스가 공동 개발한 신소재 '고밀도 오픈셀 폴리우레탄'이 적용됐다. 이 소재는 뛰어난 층간소음 저감 효과와 낮은 수분 흡수율로 장기간 성능을 유지하는 것이 특징으로 이는 시공 편의성과 상용화 가능성을 높이는 중요한 요소다. 양사는 올해 2월 업무협약을 맺고 바닥 슬래브 구조, 완충재, 시공 공법 등 종합적인 연구를 통해 이번 기술을 완성했다. GS건설 관계자는 "이번 기술은 공동주택의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할 혁신적인 기술"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삶의 질을 높이는 기술 개발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GS건설은 이 기술을 올해 하반기 송파한양2차 재건축, 성수전략 제1정비구역 재개발 사업
【 청년일보 】 금호건설의 주거 브랜드 '아테라'가 'ART in Living' 프로젝트를 통해 단지에 예술적 가치를 더한다. 금호건설은 금호미술관의 '금호영아티스트'와 협업해 아테라 단지 곳곳에 예술 작품을 적용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ART in Living'은 금호영아티스트 출신 작가들이 직접 참여해 주거 공간을 예술적 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프로젝트다. 첫 번째 협업은 울산 문수로 아테라에 지희킴 작가가 참여한다. 지희킴 작가는 단지 커뮤니티 출입구 등 외관을 대표작 '정원 시리즈'로 장식해 입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예술을 경험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입주민의 일상 속에서 예술을 체감할 수 있는 생활형 예술 공간을 창출하는 것이 목표"라며, "예술과 일상이 공존하는 'ART in Living'은 아테라가 추구하는 차별화된 주거 가치를 상징한다"고 설명했다. 금호건설은 앞으로 전국 아테라 단지의 공간 특성에 맞춰 금호영아티스트 작가를 매칭하고, 작가가 기획부터 설계, 현장 적용까지 직접 참여하는 방식으로 프로젝트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론칭한 '아테라'는 '대지 위의 예술'이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시장에 빠르게 안착
【 청년일보 】 최근 5년간 국가산업단지에서 연평균 22건의 중대사고가 발생해 모두 93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허종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한국산업단지공단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1년부터 최근까지 약 5년간 총 93명의 근로자가 목숨을 잃었다. 사망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공단은 울산미포산단으로 5년간 14명이 숨졌다. 뒤이어 경남 창원산단 12명, 전남 여수산단 11명, 울산 온산산단 10명 순이었다. 올해는 1월부터 8월까지 13건의 사고로 11명이 사망하는 등 총 16명의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지난달 대불산단에서는 공장 지붕 보수 작업 중이던 작업자 1명이 10m 아래로 추락해 숨졌으며, 6월에는 창원산단에서 절삭 작업 중이던 근로자가 철제봉에 머리를 부딪혀 사망했다. 또 5월에는 대불산단에서 지게차에 치여 근로자 1명이 숨졌고, 같은 달 시화산단에서는 기계에 윤활유를 뿌리던 근로자가 컨베이어 벨트에 끼여 사망하는 사고도 있었다. 1월과 4월에는 전남 영암 대불산단에서 지붕 보수 작업자가 각각 지상 10m와 15m 아래로 떨어져 사망했으며, 2월 울산 온산공단에서는 유류 저장탱크 폭
【 청년일보 】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임직원 대상으로 자녀 출산 시 1억원을 지급하는 등 '선행의 아이콘'이라고 정평이 난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의 '사회적 책임' 행보가 재조명되고 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부영그룹의 출산장려금 제도는 고질적인 저출산 문제로 국가 존립 자체가 위협받을 수 있다는 이 회장의 근심에서 비롯됐다. 이후 출산 직원 자녀 1인당 1억원의 출산장려금을 지급해 큰 화제를 모았다. 지난해 시무식에서 2021~2023년까지 출생한 직원 자녀 70명에게 총 70억원, 올해 시무식에선 전년도 출생한 직원 자녀 28명에게 28억원을 지급해 현재까지 약 100억원을 지급했다. 당시 이 회장은 출산장려금 지급 배경에 대해 "대한민국의 저출생 문제가 지속된다면 20년 후 경제 생산 인구수 감소, 국가안전보장과 질서 유지를 위한 국방 인력 절대 부족 등 국가 존립의 위기를 겪게 될 것으로 보고, 그 해결책으로 출산장려금 지급을 결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 저출산 해결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아 부영그룹은 지난 5월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가 발표한 우수 출산·양육 지원 사례 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일각에선 저출산 여파로 우리나라가 심각한 '인구절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