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정부가 올해 한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0.9%에서 1%대로 상향 조정할 가능성을 공식적으로 내비쳤다. 3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기 대비 1.2% 증가하며 경기 반등 흐름이 뚜렷해진 데 따른 것이다. 기획재정부(기재부)는 28일 세종청사에서 진행한 경제동향 브리핑에서 "성장세가 확대하고 있다"며 "3분기 GDP는 새 정부의 온전한 첫 경제성적표로, 내부 전망보다 확실히 좋은 흐름을 보였다"고 밝혔다. 한국은행이 이날 발표한 속보치에 따르면, 3분기 GDP 성장률은 1.2%로 지난해 1분기 이후 6분기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기재부는 "지난해 2분기부터 올해 1분기까지 4분기 연속 0% 내외의 정체 국면을 보이다가, 2분기 이후 새 정부 출범에 따른 경기심리 개선으로 반전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가장 큰 성장 견인 요인은 민간소비 회복이었다. 민간소비는 1.3% 늘어나 2022년 3분기 이후 3년 만에 가장 큰 폭의 증가를 기록했다. 기재부는 "소비심리 회복과 정부의 소비쿠폰 추경, 증시 활성화 효과가 복합적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설비투자도 반도체 업황 회복에 힘입어 플러스(+) 전환했다. 특히 기계류 중심의 투자가 늘면서 내수
【 청년일보 】 국가데이터처는 28일 ▲고령화의 영향으로 돌봄을 제공하는 비거주 복지시설 운영업 종사자가 올해 상반기 역대 최대 규모로, 산업 소분류 중 첫 1위를 기록한 반면 ▲건설업, 소매·외식업과 같이 내수와 밀접한 분야에서는 고용이 부진했다는 내용의 '2025년 상반기 지역별 고용 조사 : 취업자의 산업 및 직업별 특성'을 발표했다. 올해 상반기(4월) 기준 비거주 복지시설 운영업 취업자는 168만8천명으로 작년보다 13만5천명 증가했으며, 이는 신산업 분류가 적용된 2017년 이후 상반기 기준 가장 많은 수준이다. 234개 산업 소분류 가운데서 취업자 규모로 처음 1위를 기록했다. 비거주 복지시설 운영업은 요양보호사, 간병인 등 방문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설에 일하는 이들을 뜻하며, 거주 복지시설 운영업 종사자도 작년보다 3만2천명 늘어난 24만2천명으로 집계됐다. 돌봄 수요가 늘어나는 가운데 고령층을 중심으로 돌봄 종사자가 늘어나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른바 '노노케어'(老老CARE)가 확산하는 것이다. 연령별로 60세 이상에서 사회복지 서비스업(중분류) 취업자는 108만9천명으로 1년 전보다 12만9천명 늘며 농업(103만7천명)을 제쳤다. 내수
【 청년일보 】 SGI서울보증은 지난 27일 나이스디앤알과 ‘전자계약 기반 보증 서비스 및 사업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SGI서울보증과 나이스디앤알은 상호 시스템 연계를 통해 전자계약 체결과 보증보험 발급이 동시에 가능한 디지털 원스톱 서비스를 구현하고자 이번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나이스디앤알의 ‘나이스다큐’ 등을 이용하는 고객들이 비대면으로 체결한 전자계약서를 SGI서울보증에 별도 제출하지 않더라도 온라인으로 보증서 발급 신청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전자계약을 토대로 비대면으로 보증 서비스를 제공할 경우 계약체결이 편리할 뿐만 아니라 각종 관리 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업무 고도화가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양사는 기존 추진 사업뿐만 아니라 신규사업에 대해서도 기획 단계부터 포괄적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이명순 SGI서울보증 대표는 “이번 협약은 SGI서울보증이 민간 플랫폼과의 협업으로 양사 고객의 편의성을 높이는 데 기여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보증 서비스의 디지털 전환 및 플랫폼 연계 확대를 통해 고객 요구에 부응하는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
【 청년일보 】 두산이 주가가 여전히 저평가 국면에 있단 분석에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4분 기준 두산은 전장 대비 3.20% 오른 90만2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양승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이날 “현 주가에서도 전자 BG의 기업가치는 여전히 저평가돼 있다고 판단된다”며 “단기 주가 측면에서는 동사가 이미 자사주 약 6%를 3년간 소각하는 계획을 발표했으나, 11월 자사주 소각 의무화 상법 개정 통과 시 보유한 자사주(17.9%) 소각에 대한 새로운 정책 발표 기대감이 부각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그는 두산의 목표가를 종전 85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 청년일보 】 코스피가 하락으로 장을 개시했다. 28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대비 32.36p(0.80%) 내린 4,010.47에서 개장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0.12포인트(0.01%) 상승한 902.82에 거래를 시작했다. 한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8원 오른 1,421.0원에 출발했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 청년일보 】 교보생명은 지난 27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제3회 지구하다 페스티벌’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교보생명이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함께 2023년부터 매년 개최한 대국민 환경교육 축제다. ‘지구하다’는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알고 올바른 실천을 통해 지구를 구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행사는 ‘Together For Earth(지구를 위한 연대)’를 주제에 걸맞게 기후에너지환경부, 한국환경보전원, 국립생태원 등 30여개 공공기관과 친환경 기업, 환경단체 등이 참여해 다채로운 환경보전 실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민간 기업과 정부가 협력해 범국민적 차원의 환경 인식 캠페인을 나섰다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조대규 교보생명 사장은 환영사에서 “오늘날 우리가 직면한 기후에너지 환경 위기는 정부와 기업, 그리고 시민 모두가 함께 노력해야만 한다”며 “교보생명은 미래세대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환경적‧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개막식 후 무대에서는 환경을 주제로 한 토크와 공연이 이어졌다. 교보생명이 한국환경보전원과 함께 기획한 환경 뮤지컬 ‘두근두근 새로나 챌린지’를 선보였으며,
【 청년일보 】 금융당국이 NH투자증권 투자은행(IB) 담당 고위 임원이 상장사 공개매수와 관련한 미공개 정보 이용했다는 의혹을 수사하기 위한 강제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명 대통령이 강조한 불공정거래 척결을 위해 출범한 합동대응단의 '2호 사건'이다.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한국거래소로 구성된 주가조작 근절 합동대응단은 28일 서울 여의도 NH투자증권 본사를 압수수색 중이다. 해당 임원은 상장사 공개매수를 주관하는 등 IB 업무를 총괄하는 과정에서 취득한 미공개정보를 이용해 수년간 수십억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합동대응단은 일반 투자자보다 훨씬 높은 도덕성과 내부통제가 요구되는 금융회사 고위 임원이 불공정거래에 가담한 점을 엄중하게 보고 있다. 앞서 합동대응단은 '1호 사건'으로 종합병원, 대형학원 운영자 등 슈퍼리치와 유명 사모펀드 전직 임원, 금융회사 지점장 등 금융 전문가들이 1천억 규모의 자금을 동원해 대형 주가조작을 적발한 바 있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 청년일보 】 소비와 투자가 살아나고 수출 호조도 이어지면서 올해 3분기 한국 경제가 전 분기 대비 1% 이상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하 한은)은 올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직전분기대비·속보치)이 1.2%로 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1분기(1.2%) 이후 1년 6개월 만에 가장 높은 분기 성장률이다. 지난 8월 경제 전망 당시 한은의 예상치(1.1%)도 웃도는 수준이다. 우리나라 성장률은 지난해 1분기 1.2%를 찍은 뒤 곧바로 2분기 -0.2%까지 추락했고, 이후 3분기(0.1%)와 4분기(0.1%) 정체를 거쳐 올해 1분기(-0.2%) 다시 뒷걸음쳤다. 이후 2분기(0.7%) 반등에 성공한 뒤 3분기에도 성장세를 유지했다. 부문별로 보면, 민간 소비가 1.3% 늘었다. 승용차·통신기기 등 재화와 음식점·의료 등 서비스 소비가 모두 증가했다. 정부 소비도 물건비와 건강보험 급여비 위주로 1.2% 성장했다. 민간 소비는 2022년 3분기(1.3%) 이후, 정부 소비는 2022년 4분기(2.3%) 이후 각 3년, 2년 9개월 만에 최고 기록이다. 설비투자도 반도체제조용기계 등 기계류의 주도로 2.4% 늘었다. 수출은 반도
【 청년일보 】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새마을금고 감독 강화 필요성을 내세우면서 감독권 이관 문제가 재점화하는 분위기다. 이찬진 원장이 행정안전부가 감독권을 금융당국으로 이관하는 데 우호적이지 않다는 취지로 발언한 데 따라 금융당국과 행안부 간 신경전이 벌어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 원장은 전날 국회 정무위원회 종합국정감사에서 새마을금고 등 상호금융기관 감독권을 금감원 등으로 일원화하는 데 "적극적으로 동의하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그는 특히 새마을금고의 경우 "추정하건대 (전체 금고의) 3분의 1은 통폐합을 해야 할 상황"이라면서 건전성 등 관리를 위한 금융당국의 역할을 강조했다. 새마을금고 감독권을 행안부에서 금융당국에 이관해야 한다는 주장은 그간 정치권 등을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금융 분야에 전문성이 떨어지는 행안부가 맡은 탓에 건전성 등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런 목소리는 2023년 새마을금고 '뱅크런'(대규모 예금 인출) 사태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대출 등을 거치며 더욱 힘을 얻었다. 이에 행안부와 금융위는 지난해 초 새마을금고 건전성 강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맺고 새마을금고의 신
【 청년일보 】 프라임에셋은 자사의 보험 비교 플랫폼 ‘픽앤플랜(Pick’n Plan)’의 장기보험 맞춤 비교 기능을 강화했다고 28일 밝혔다. ‘픽앤플랜’은 고객이 입력한 나이, 성별, 직업 급수 등 조건을 기반으로 알고리즘이 작동해 보험상품을 맞춤형으로 비교할 수 있도록 설계된 플랫폼이다. 이번 개편은 종신·정기·건강보험 등 장기보험 상품의 비교·검색 편의성을 한층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고객은 납입기간, 보장금액, 특약 구성 등 주요 항목을 직접 설정해 다양한 상품을 객관적으로 비교할 수 있다. 특히, 판매자 추천 중심이 아닌 알고리즘 기반의 자동 제안 방식을 통해 자신의 조건에 가장 적합한 장기보험을 더 효율적으로 찾을 수 있다. 프라임에셋 관계자는 “‘픽앤플랜’ 고객이 더욱 자유롭고 주도적으로 장기보험 상품을 비교·설계할 수 있도록 복잡성을 최소화해 맞춤 비교 기능을 강화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편의성 중심의 서비스 혁신을 통해 보험 비교 플랫폼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프라임에셋은 회원 가입 없이 누구나 참여 가능한 네이버페이 5,000 포인트 지급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이벤트 관련 상세 내용은 ‘픽앤플랜’ 모바일
【 청년일보 】 NH농협손해보험은 올해 연말까지 모바일 전용 펫보험인 ‘NH다이렉트펫앤미든든보험’의 신규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포인트 지급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농협손해보험 모바일 웹사이트 또는 앱을 통해 가입한 고객에게 월 초회보험료 100%에 해당하는 NH포인트를 지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또 네이버페이의 보험 비교·추천 서비스를 통해 가입한 고객에게는 월 초회보험료의 만원 미만 절사 금액을 네이버포인트로 지급한다. 포인트 지급 한도는 최대 3만원이다. 가입 월의 익익월 말일까지 계약을 유지해야 한다. NH다이렉트펫앤미든든보험은 반려동물의 실제 치료 수요를 반영해 상해·질병 치료, 구강질환, 이물 제거, MRI·CT 검사 등 청구 빈도가 높은 담보 위주로 보장 항목을 구성했다. 특히, 상해·질병 치료의 경우 비수술은 30만원, 수술은 250만원까지 보장하며 연간 보장 한도는 2천만원이다. 만 3개월부터 10세까지의 반려견·반려묘가 가입 대상이다. 보험 기간은 최대 20년이다. 계약자가 만기 전 재가입할 경우 1년 단위로 계약이 연장돼 만 20세까지 보장이 가능하다. 보험료 부담을 덜기 위한 다양한 할인 제도도 마련했다. ▲다
【 청년일보 】 주요 증권사 수장들이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다. 향후 6개월 내에 차기 인선이 마무리될 것으로 예정된 가운데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증권사들의 실적이 고공행진을 하는 만큼 연임 가능성이 높다는 데 무게가 실리는 분위기가 감지된다. 그런 한편 중소형 증권사의 경우는 기존 실적보다 향후 성장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고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는 역량을 지닌 새 얼굴이 주목받을 가능성에 대한 전망도 제기된다.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상위 10개 대형 증권사 가운데 7곳 CEO의 임기가 올해 말부터 내년 3월 사이 만료될 예정이다. 올 12월엔 김성현·이홍구 KB증권 각자 대표와 강성묵 하나증권 대표의 임기가 만료된다. 내년 3월에는 김미섭·허선호 미래에셋증권 대표와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대표, 윤병운 NH투자증권 대표, 장원재 메리츠증권 대표, 오익근 대신증권 대표의 임기가 마무리된다. 미래에셋그룹은 김미섭·허선호 부회장의 연임을 확정하며 각자대표 체제를 유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 상반기 국내 증권업계 최초로 영업이익 1조원을 달성한 한국투자증권의 김성환 대표 역시 연임이 유력하다는 평가다. 한국투자증권은 올 12월 둘째 주경 임원 인사를 단행할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