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서울시는 올해 2차 추가경정예산으로 6조3천709억원을 긴급 편성했다고 13일 밝혔다. 2021 회계 연도 결산에 따른 정례 추경이자, 민선8기 출범 이후 첫 추경인 이번 '2차 추가경정예산'에는 오세훈 시장이 강조한 '약자와 동행하는 매력적인 서울'을 실현하기 위한 재정적 기반을 마련함과 함께 정부 추경에 발 맞출 수 있는 시비를 확보해 사회적 약자 지원을 신속히 집행하는 데 방점이 찍혔다. 주요 투입 분야와 규모는 ▲안심·안전(4천11억원) ▲도시경쟁력 제고(3천834억원) ▲일상회복 가속화(9천262억원) 등이다. 우선 서울시는 '약자와의 동행' 실현에 559억원을 편성했다. 서울시는 쪽방주민들을 위한 '동행식당' 50개소 운영에 29억원을, 노숙인 급식단가 인상(3천500원→4천원) 및 급식 횟수 확대(1일 1회→1일 2회)에 10억원을 각각 편성했으며, 저소득 아동급식 단가 인상(7천원→8천원)을 위해선 13억원을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청년층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던 '청년 월세 지원 사업'에는 120억원을 편성해 지급 대상을 당초 올해 2만명에서 3만명으로 확대한다. 주거취약 청년에는 생애 1회 최대 40만원 한도로 이사비 지원(2
【 청년일보 】 소비자 물가가 6%대로 뛰는 등 고공행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지역화폐의 혜택은 잇따라 줄어들거나 중단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국비 지원이 대폭 줄어든 탓에 지방자치단체의 재정 부담은 커진 반면, 지역화폐 사용은 급증해 발행 한도를 조기에 소진했기 때문이다. 상당수 지방자치단체는 하반기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지역화폐 발행을 재개하거나 혜택을 이어갈 계획이다. 그러나 정부가 재정 긴축을 예고하는 상황에서 내년에는 지역화폐 혜택이 더 위축될 우려가 제기된다. 13일 경북 경주시에 따르면 시는 이번 달부터 '경주페이' 10% 캐시백 혜택을 잠정 중단했다. 올해 들어 이용자가 4만3천명 늘고 사용액이 급증하면서 상반기에 캐시백 예산을 모두 소진했기 때문이다. 이에 앞서 충북 청주시는 같은 이유로 지난달 13일 '청주페이' 충전한도를 월 50만원에서 30만원으로 축소한 바 있다. 또한 같은 달 24일부터 10% 캐시백 혜택까지 잠정 중단한 상태다. 광주시도 지난달 9일부터 '상생카드' 10% 캐시백 혜택을 잠정 중단했다. 이 자치단체들은 하반기에 추경을 편성해 지역화폐 발행을 재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할인 혜택은 줄어들고 있는 실정이다
【 청년일보 】 서울시가 박원순 전 시장 시절 주로 운용된 사회투자기금을 대상으로 감사를 진행한 결과 '셀프 융자' 사례 등을 추가 적발했다. 서울시 감사위원회는 지난해 12월부터 금년 1월까지 사회투자기금의 관리·운용 실태 전반을 대상으로 감사를 벌여 총 17건의 문제점을 지적한 것으로 12일 알려졌다. 아울러 감사위는 이를 토대로 소관부서에 기관 경고를 내린 것을 비롯해 추징, 주의 등 조처를 내렸다. 시 사회투자기금은 사회적기업이나 협동조합 등을 지원하고자 만들어졌다. 시는 공모로 융자 수행기관을 선정해 사회투자기금 운용을 맡겼다. 감사위는 지난해 11월 사회주택 관련 감사 결과 사회투자기금 수행기관 대표였던 A씨가 자신과 관련된 업체에 기금을 빌려주는 '셀프 융자'를 했다고 지적한 바 있다. 이에 더해 감사위는 이번 감사에서도 A씨 등이 유사한 방식으로 융자를 해준 사례를 확인했다. A씨가 본인이 이사로 있는 업체와 본인이 이사로 재직했던 업체에 총 5회에 걸쳐 4억800만원을 빌려준 사실이 적발됐다. 작년 11월 감사에서 지적된 3억3천100만원을 더하면 A씨는 총 7억3천900만원을 자신과 관련된 회사에 빌려준 셈이다. A씨 사례를 포함해 사회투자
【 청년일보 】 서울시는 3급 국장으로의 승진자 9명의 인사를 단행한다고 8일 밝혔다. 서울시는 "민선 8기 동행, 매력특별시 서울을 실현해 나갈 3급 국장으로의 승진자 9명을 내정하였다"면서 경제, 기후, 건강, 노동, 주택, 도시계획 등 시의 주요사업 부서와 예산, 인사 등 지원 부서장으로 ▲정영준 경제정책과장 ▲윤재삼 환경정책과장 ▲윤보영 보건의료정책과장 ▲장영민 노동정책담당관 ▲김선수 주택정책과장 ▲김재진 예산담당관 ▲민수홍 인사과장 ▲임창수 도로계획과장 ▲조남준 도시계획과장 등 9명에 대한 인사를 발표했다. 김상한 행정국장은 "이번 3급으로의 승진 인사는 지난해 4월 오 시장 취임 이후 주요 부서에서 코로나19 대응, 민생경제지원,주택공급활성화,주요시책지원 등 성과를 창출한 간부를 발탁했다"며 "앞으로도 민선 8기 약자와 동행하는 상생 도시, 매력있는 글로벌 선도 도시를 이끌어 갈 인재를 적극 발탁할 것"이라고 밝혔다. 【 청년일보=김원빈 기자 】
【 청년일보 】서울시는 노후 저층 주거지 정비를 통해 양질의 주택을 공급하는 서울시의 '모아타운' 사업의 추가 대상지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아타운은 대규모 재개발이 어려운 10만㎡ 이내 노후 저층 주거지를 하나로 묶어 대단지 아파트처럼 양질의 주택을 공급하고, 지하주차장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확충하는 지역 단위 정비방식이다. 모아타운으로 지정되면 블록 단위(1천500㎡ 이상)로 공동 개발하는 '모아주택'(소규모주택정비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 서울시는 7일 '2022년 모아타운(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 대상지를 7일부터 9월 5일까지 추가 공모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달 첫 공모를 거쳐 사업 대상지로 21개소를 선정했으며 이번 2차 공모를 통해 20개 내외의 대상지를 추가로 선정할 계획이다. 대상지로 선정되면 해당 자치구의 관리계획 수립과 시의 주민공람, 통합심의 등의 절차를 거쳐 모아타운으로 지정된다. 계획수립에 필요한 비용은 시가 내년도 예산 확보 후 매칭 비율에 따라 대상지별로 2억원 내외로 지원한다. 참여 가능 대상지는 면적 10만㎡ 미만, 노후·불량건축물이 50% 이상인 일반주거지역이다. 다만 재개발 추진 또는 예정 지역은 참여할 수 없다. 또한
【 청년일보 】 서울시가 금년 상반기 공항버스, 외국인 관광택시 이용객수를 분석한 결과, 관광 활성화에 따라 점진적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6일 밝혔다. 그간 코로나19 장기화로 약 2년간 운행이 전면 중단된 바 있다. 그러나 해외여행, 비즈니스 등 수요가 증가하면서 이용객 회복세가 이어지고 있는 추세다. 공항버스의 경우 금년 상반기에만 이용객이 이미 18만명을 돌파했다. 특히 1월 총이용객은 2만1천947명, 일평균 708명이었으나, 노선 운행 재개와 수요 급증에 따라 6월에는 총이용객 5만7천420명, 일평균 1천914여명으로 늘어나는 등 약 2.7배(170%)가량 많은 승객이 공항버스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4월과도 대비했을 때 6월 일평균 승객수는 95%가 증가하는 등 2개월만에 빠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1~4월까지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운행 중단이 이어졌으나,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5월부터 본격적으로 이용객이 증가했다. 일평균 승객수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4월을 기준으로 봤을 때 5월은 20% 증가, 6월은 95%가 증가했다. 21년 상반기 총승객은 13만6천110명, 일평균 승객은 754명으로 전년대
【 청년일보 】 서울시가 ‘약자와의 동행’을 위한 오세훈표 미래복지모델인 ‘안심소득 시범사업’에 참여할 500가구 선정을 완료하고, 오는 11일 첫 지급을 시작으로 5년 간의 시범사업을 본격화한다고 4일 밝혔다. 지난 3월부터 4월까지 실시한 안심소득 시범사업 참여가구 모집에는 지원집단(500가구)의 약 68배에 달하는 3만3천803가구가 신청한 바 있다. 서울시는 지난 3년 간 소득 및 재산조사와 3차에 걸쳐 통계학에 기반한 무작위 표본 추출 과정을 거쳐 최종 500가구의 지원집단을 지난 달 29일 확정했다. 아울러 서울시는 ‘안심소득 시범사업’의 효과성 검증을 위한 비교집단 1천23가구도 선정 완료했다고 전했다. 이 같은 움직임 속에서 오세훈 시장은 4일 오후 '안심소득 시범사업'의 출발을 알리는 출범식을 갖고, 약자와 동행하는 매력적인 서울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안심소득 시범사업은 최저생계 지원을 넘어 인간다운 삶을 보장하기 위해 ‘소득이 적을수록 더 많이’ 지원하는 하후상박(下厚上薄)형 소득보장제도다. 기준 중위소득 85% 이하를 대상(소득하위 약 1/3)으로 기준 중위소득 85% 기준액과 가구소득 간 차액의 절반을 안심소득으로 지급한다. 서울시는 현
【 청년일보 】 서울시는 올해 10억원을 투입해 공공 지하도상가의 실내공기질 집중관리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공기질 자동측정기 설치를 늘리고 환기 및 공조설비를 고효율 장비로 교체해 더욱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다. 서울시는 자연환기가 쉽지 않아 상인·이용객들의 건강 우려가 있었던 지하도상가와 지하철 역사 등의 공기질 관리 필요성이 점차 커짐에 따라 이 같은 방안을 시행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공공 지하도상가(25개소)의 공기질 자동측정 지점을 100개소로 확대함을 통해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해 서울시설공단과 실내공기질을 공동으로 감시할 전망이다. 서울시설공단은 지난 2007년부터 지하도상가의 공기질을 측정해왔으며 현재 자동 간이측정기 69개소를 운영 중이다. 이번 서울시 예산 지원으로 31개소에 측정기를 추가로 설치해 측정범위가 총 100개 지점으로 확대됐다. 또한 이번 서울시의 조치로 인해 서울시설공단은 실내공기질의 기준농도 초과 시 자동 알람기능으로 환기나 공기청정 설비를 가동할 수 있고 해당 구간의 화재 발생여부 등도 바로 확인할 수 있어 공기질 개선 외에도 지하도상가 시설의 안전까지 챙길 수 있게 되었다. 이와 함께 서울시는 일부
【 청년일보 】 서울시는 시 주택정책을 총괄하는 자리인 주택정책실장을 공개 모집한다. 서울시가 주택정책실장을 공모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주택정책실은 작년 7월 주택정책본부가 승격하면서 만들어졌다. 시는 이후 1년 만에 주택정책실장을 개방형 직위로 전환해 공개 모집에 나섰다. 서울시는 4일 이달 12∼18일 주택정책실장을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주택정책실장은 주택정책을 수립하고, 재개발·재건축 등을 통한 주택공급을 추진하는 역할을 한다. 임용 기간은 2년이며, 근무실적이 우수할 경우 연장도 가능하다. 공모에는 민간인뿐 아니라 경력직 공무원도 지원 가능하며, 민간인이 선발되는 경우에는 임기제공무원으로 임용한다. 민간인은 관련 분야에서 5년 이상 근무·연구한 적이 있고, 법인이나 비영리단체에서 모집 직책에 상응하는 책임자 이상으로 근무한 경력이 있어야 한다. 시는 서류 전형과 면접을 거쳐 8월 중 시 홈페이지에 임용후보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 청년일보 】 오세훈 시장은 30일 서울 지역의 집중 호우로 인한 피해 대비와 시민안전점검에 총력을 다하기 위해 오는 7월 1일 오전 DDP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제39대 서울특별시장 취임식'을 온라인으로 대체한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오는 1일 오전 10시 온라인을 통해 취임사를 발표한 후 창신동 쪽방촌을 방문하고, 이어 수방대책 현장을 직접 점검할 예정이다. 오 시장은 당초 '약자와의 동행'을 주제로 취임식을 열고 각계각층과의 소통의 시간을 갖고자 하였으나 이런 소통은 추후 현장에서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예정이다. 【 청년일보=김원빈 기자 】
【 청년일보 】서울시는 18일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시 행정1부시장으로 김의승 기획조정실장을, 행정2부시장으로 한제현 안전총괄실장을 각각 내정했다고 밝혔다. 신임 기획조정실장에는 황보연 경제정책실장이 내정됐다. 행정1·2부시장과 기조실장은 서울시장 제청을 받아 대통령이 임명한다. 김 내정자는 고려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36회로 공직에 입문해 서울시에 들어왔다. 이후 행정국장, 대변인, 기후환경본부장 등 요직을 거쳤다. 한 내정자는 연세대 토목공학과를 졸업하고 기술고시 27회로 공직에 입문했으며 서울시에서 도시계획과장, 물순환안전국장, 도시기반시설본부장 등을 지냈다. 황 내정자는 고려대 행정학과 졸업 후 행정고시 36회로 서울시에 들어와 한강사업본부장, 기후환경본부장, 도시교통실장 등을 맡았다. 황 내정자의 경우 지난해 4월 기조실장에 내정됐다가 부동산 투기 의혹이 불거지면서 청와대 검증에서 탈락했으나, 경찰 수사 결과 '혐의없음'으로 종결됐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 청년일보 】 서울시는 온실가스를 비롯한 환경 문제 대응을 위해 민관협력 네트워크 '제로서울 실천단'이 출범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10일 대상·SK텔레콤·우리은행·효성티앤씨 등 13개 기업과 대한상공회의소·전국경제인연합회·중소기업중앙회 등 3개 경제협의체가 참여하는 제로서울 실천단 출범 소식을 전했다. 실천단 참여 기업은 건물에너지 효율화, 전기차 충전기 보급, 일회용품 줄이기 등 서울시가 추진하는 주요 환경정책에 협력하고 기후위기 대응 시민 캠페인 등에 참여할 예정이다. 시는 전날 출범식을 시작으로 앞으로 분야별 사업 현황을 수시로 공유하고, 11월에는 성과보고회를 포함한 포럼을 열 계획이다. 아울러 종교, 학교, 시민단체 등으로 실천단 네트워크 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다. 유연식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서울시는 날로 심각해지는 기후위기에 대응하고자 다양한 분야에서 온실가스 및 탄소 감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기업, 종교계, 학교, 단체 등 제로서울 실천단에 함께하는 주체들이 많아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앞서 지난 4월 22일 지구의 날을 맞이해 기업들과 일주일 동안 기후변화주간 캠페인을 진행한 바 있다. 또한 지난 5일 환경의 날 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