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미래에셋자산운용이 퇴직연금 전용 로보어드바이저(RA) 서비스 ‘엠로보’(M-ROBO)를 출시했다. 연금 운용에 부담을 느끼는 투자자에게 인공지능(AI) 기반으로 손쉬운 맞춤형 연금계좌 관리법을 제시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15일 서울 여의도 FKI컨퍼런스센터에서 퇴직연금 전용 로보어드바이저 ‘M-ROBO’ 출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는 국내 종합 자산운용사가 선보이는 최초의 퇴직연금 전용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다. 이준용 미래에셋자산운용 부회장은 “퇴직연금 시장의 혁신은 적립금 규모 경쟁을 넘어 실질적인 수익률 관리로 이어져야 한다”며 “M-ROBO는 미래에셋의 AI 기술력과 운용 철학이 결합된 플랫폼으로, 누구나 손쉽고 체계적으로 퇴직연금을 운용할 수 있는 ‘연금 2.0 시대’의 대표 해법이 될 것”이라고 했다. M-ROBO는 투자자의 연령·성향·목표 수익률 등을 종합 분석해 최적화된 포트폴리오를 자동 설계하고, 시장 변화에 따라 리밸런싱하는 AI 기반 연금관리 솔루션이다. 모델 포트폴리오를 제시하는 수준을 넘어, 실질적 운용 결정을 자동화해 연금계좌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M-ROBO를 활용해 AI 기반 맞
【 청년일보 】 한국금융지주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사장 김성환)은 ‘한국투자 ALP(Advanced Leader's Program for the next CEO)’ 원우회가 사랑의 도시락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ALP는 한국투자증권이 영업점 우수고객 자녀들을 대상으로 차세대 리더로 성장하기 위해 필요한 각종 소양 및 인적 네트워크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ALP 수료생들로 구성된 원우회는 지난 12일 따뜻한 도시락 260인분을 직접 만들어 서울 영등포 인근 취약계층 노인들에게 전달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원우회 3기 회장 이승민(35세)씨는 “정성껏 만든 도시락이 예년보다 쌀쌀한 봄 날씨 속 어려움을 겪고 계신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위안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원우들과 더불어 뜻 깊은 활동을 펼치며 지역사회를 보듬어 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난 2020년 도입된 한국투자 ALP는 매년 정기적으로 수료생을 배출해 왔다. 참가자는 한국투자증권 전국 영업점 추천을 통해 선정하며 리더십, 금융, 경영 트렌드는 물론 문화와 예술 등 예비경영자를 위한 맞춤교육과 인적 네트워크 구축에 필요한 교류의 장을 제공한다. 박재현 한국투자증권 개인고객그룹
【 청년일보 】 신한투자증권(대표이사 이선훈)은 지난 10일 ‘신한투자증권 대학생 팬슈머 클럽 쏠-루션 2기 수료식’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쏠-루션’은 증권사의 브랜드 및 서비스에 대해 대학생 고객 관점에서 느끼는 아쉬움을 해결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팬슈머 클럽이다. 이번 쏠-루션 2기는 지난 3개월 간 제휴 서비스, 콜라보 마케팅, 유튜브 콘텐츠 등 다양한 분야의 제안 과제를 수행했다. 단순 아이디어 공모에 그치지 않고, 신한투자증권의 실무자들과 함께 실현 가능한 결과물을 도출하기 위한 과정에 참여해 아이디어를 발전시켰다. 신한투자증권 본사에서 진행된 ‘쏠-루션’ 2기 수료식은 주요 활동과 성과 소개를 시작으로 수료증과 상장 수여, 우수 활동자와 팀 시상 순으로 진행됐다. 활동 최우수 1개 팀에는 200만 원의 포상금과 2025년 ~ 2027년 신한투자증권 대졸 신입사원 공개채용 시 서류전형 면제 혜택을 부여했으며, 우수상을 수상한 2개 팀에는 각 100만원의 포상금을, 장려상을 수상한 3개팀에는 각 5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했다. 아울러 최우수 활동 인원 2인에게는 신한투자증권 본사에서 3개월 간 체험형 인턴사원으로 근무할 수 있는 기회를
【 청년일보 】 다음 주(14∼18일)에는 상장하는 회사는 없고 코스닥 상장이 예정된 로킷헬스케어와 쎄크가 일반 투자자 청약을 받는다. 12일 금융데이터 업체 및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로킷헬스케어는 15∼16일 청약이 예정되어 있다. 로킷헬스케어는 피부, 연골, 신장 등 인체 조직을 재생하는 기술을 전문으로 하는 바이오 업체로 핵심 서비스는 '인공지능(AI) 초개인화 맞춤 장기재생플랫폼'이다. AI 기술을 활용해 환자 개인에 최적화한 치료 계획을 마련하고 환부에 잘 맞는 재생 패치를 3D(3차원) 프린터로 만드는 것이 골자다. 쎄크는 17∼18일 청약을 접수한다. 전자빔 기반의 검사장비 전문 업체로 주력 제품은 반도체 및 배터리 산업용 엑스레이 시스템, 방위산업용 X레이 장비, 탁상형 주사전자현미경 등이다. 고에너지 엑스레이 기술을 토대로 컨테이너에서 마약 등 위험 물품을 감지하는 기기와 전자빔 가공 장비를 차세대 성장 상품으로 준비하고 있다. 다음 주 수요예측 업체로는 나우로보틱스 등 코스닥 상장 추진 기업 4곳이 있다. 나우로보틱스는 14∼18일 수요예측이 예정되어 있다. 이 회사는 산업용 로봇과 자율주행 물류 로봇 등을 만든다. 로봇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
【 청년일보 】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미국 상호관세 여파로 글로벌 증시가 동반 급락한 가운데 한국 증시는 다른 주요 증시 대비 선방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미국 상호관세가 공개된 지난 3일부터 11일까지 주요 20개국(G20)의 24개 주요 주가지수의 수익률을 비교한 결과 코스닥 지수는 1.57%로 2위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일 종가와 11일 종가를 비교한 결과다. 수익률 1위는 4.3%를 기록한 인도네시아 IDX종합지수다. 24개 지수 가운데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한 지수는 이 두 지수뿐이었다. 코스닥 지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상호관세를 발표한 직후인 지난 3일 0.20% 내린 뒤 바로 다음 날 0.57% 상승했다. 이후 7일과 9일 각각 5.25%, 2.29% 내렸으나 상호관세가 유예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10일 5.97% 급반등하고 11일에도 2.02% 올라 상호관세로 인한 낙폭을 만회했다. 코스피 수익률은 같은 기간 -2.92%로 5번째로 양호한 성적을 냈다. 3위는 터키 BIST100(-1.94%), 4위는 호주 ALLORDS(-2.70%)였다. 코스닥과 코스피는 중국 심천종합지수(-6.5
【 청년일보 】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촉발한 관세전쟁으로 인한 미국 증시 급락에도 국내 투자자들의 미국주식 쇼핑은 멈추지 않고 있다. 오히려 이를 저가매수 기회로 판단해 미국주식을 사들이는 이들이 대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미국 증시의 반등 가능성에 대해선 전문가마다 전망이 엇갈려 유의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12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한주간(4~10일) 국내 투자자들의 미국 주식의 순매수액은 18억6천676만달러(약 2조7천억원)에 달했다. 직전 주(3월28일∼4월3일)는 9억98억달러, 그 전주(3월21일∼3월27일)는 3억7천475만달러로, 미국주식 순매수액은 최근 2주새 약 5배로 급증했다. 지난 한주간 국내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사들인 미국주식은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를 3배로 추종하는 고위험 상장지수펀드(ETF)인 '디렉션 데일리 반도체 불 3X SHS'로 5억9천251만달러(8천556억원)를 순매수했다. 전기차업체 테슬라(2억7천182만달러)와 나스닥 100지수를 3배로 따라가는 ETF인 '프로쉐어스 울트라프로 QQQ'(2억5천875만달러)가 그 뒤를 이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올해 1월 취임해 전방위 관세 부과
【 청년일보 】 10일 국내 주식시장이 미국발 훈풍에 힘입어 장 초반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유예 발표가 투자심리를 개선시키면서 코스피와 코스닥이 나란히 4~5%대 강세를 나타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4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4.24포인트(4.98%) 오른 2,407.94를 기록했다. 장 초반에는 2,420선을 터치하기도 했다. 또, 오전 9시 6분에는 코스피200선물지수가 6% 가까이 치솟으면서 코스피 프로그램 매수 호가 일시 효력정지(사이드카) 조치가 발동되기도 했다. 간밤 뉴욕 증시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유예 조치 발표에 힘입어 주요 지수가 일제히 급등했다. 나스닥지수는 무려 12% 폭등했고, 다우지수와 S&P500지수 역시 각각 7.87%, 9.52% 상승하며 투자 심리 회복세를 견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을 제외한 교역국에 대한 상호관세를 90일간 유예하고, 기존 25% 관세를 10%로 낮추겠다고 밝혀 시장에 안도감을 안겼다. 한국 역시 이번 조치로 90일간 관세 부담이 완화됐다. 이에 따라 국내 증시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가 활발하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 청년일보 】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자본 중심의 금융 시스템으로의 전환을 재차 강조하며, 종합금융투자사업자(이하 종투사)가 적극적으로 기업금융과 모험자본을 공급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김병환 위원장은 9일 오전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10개 종투사 최고경영자(CEO)와 간담회를 개최하고 종투사 제도 개선을 중심으로 한 '증권업 기업금융 경쟁력 제고 방안'을 발표했다. 김 위원장은 "취임 이후 지속적으로 자본 중심으로의 금융시스템 전환을 강조해왔다. 그 일환으로 자본시장 선진화와 밸류업을 일관되게 추진하고 있다"며 "우리 증권업이 기업금융을 중심으로 더 많은 역할을 해낼 수 있도록 증권업 기업금융 경쟁력 제고방안을 추진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또 "전반적인 제도 개선을 통해 증권업의 영역이 확장되는 만큼 이 자리에 모인 종투사를 중심으로 그에 걸맞는 혁신을 보여달라"고 당부했다. 김 위원장은 "기업의 옥석을 가려 투자자와 연결하고 위험 인수를 통해 자기 책임을 부담하는 기업금융의 질적인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며 "밸류업을 위해 상장 기업을 냉철하게 분석하고 지원하는 동시에 상장기업으로서 스스로가 밸류업을 선도할 필요가 있다"고도 말했
【 청년일보 】 키움증권이 최근 전산 장애에 따른 매매 체결 지연 문제를 사과하고 국내 주식 수수료를 일주일간 받지 않기로 결정했다. 키움증권은 9일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유관기관 수수료를 제외한 증권사 수수료 무료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수수료 무료 기간은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다. 코스피·코스닥·코넥스시장 종목을 비롯해 상장지수펀드(ETF), 상장지수증권(ETN), 주식워런트증권(ELW) 거래 수수료도 받지 않는다. 영웅문4, 영웅문S#, 영웅문easy, 번개3 등 모든 키움증권 홈·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에 일괄 적용된다. 지난 3일과 4일 키움증권 MTS와 HTS에서 개장 직후 주문 체결이 늦어지거나 되지 않는 문제가 발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보편·상호 관세를 발표하고, 대통령 탄핵선고가 이뤄지는 등 변동성이 큰 상황에서 제때 주식을 매매하지 못했다는 고객의 문제 제기가 터져나왔다. 키움증권은 거래량이 갑자기 급증한 것을 원인으로 보고, 주말(5~6일) 동안 서비스를 전면 중단하고 시스템을 대대적으로 점검했다. 키움증권은 또 주문 지연으로 피해를 본 고객을 대상으로 보상 절차를 진행 중이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국내 주요 증권사들은 올 1분기 국내 투자자들의 해외주식 거래 감소에도 불구하고 국내 주식 거래대금 증가와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바탕으로 실적 방어에 성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9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한국금융지주(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키움증권 등 5개 주요 증권사의 1분기 합산 영업이익 추정치는 1조5천616억원으로 전 분기(9천870억원) 대비 58.2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실적 개선의 배경에는 해외주식 거래량 감소에도 국내 주식 거래대금 증가가 주요한 요인으로 꼽힌다. 실제로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SEIBRO)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월평균 해외주식 거래대금은 532억9천192만달러(한화 약 76조8천70억원)로, 이는 지난해 4분기 월평균 거래대금 614억9천394만달러(한화 약 90조1천500억원) 보다는 감소한 수치다. 미국 주식 보관액도 3월 말 기준 965억4천285만달러로 집계되며 지난해 말(1천121억181만달러) 대비 13.87% 줄었다. 반면, 지난해 부진했던 국내 증시는 올해 초 반등에 성공하면서 거래대금이 증가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분기 국내 주식
【 청년일보 】 코스피가 미국발 상호관세 충격에 7일 하루 만에 5% 넘게 폭락하며 2,320선까지 밀려났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대규모 매도 공세와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겹치며 증시는 패닉에 빠졌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37.22포인트(p)(5.57%) 급락한 2,328.20에 장을 마감했다. 하락률과 하락폭 모두 지난해 8월 5일 '블랙먼데이' 이후 최대 수준이다. 장중 최저치는 2,327.01로, 이는 2023년 11월 1일(2,288.64) 이후 1년 5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장 초반부터 낙폭을 키운 코스피는 오전 9시 12분께 선물지수 급락으로 프로그램 매도 호가 효력이 정지되는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특히 외국인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2조949억원을 순매도하며 2021년 8월 이후 최대 규모 매도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도 7천883억원을 팔아 현·선물 합산 2조8천832억원의 매도세를 나타냈다. 기관은 2천532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이 1조6천745억원어치를 순매수했지만 낙폭을 줄이기엔 역부족이었다. 코스피 시가총액은 1천906조1천428억원으로 감소하며 약 3개월 만
【 청년일보 】 코스피가 7일 미국의 관세 부과 여파와 글로벌 증시 급락 영향으로 급락세를 면치 못하며 2,300선 초반까지 밀려났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20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5.70포인트(4.69%) 급락한 2,349.72을 나타내며 장중 낙폭을 키우고 있다. 장 초반부터 하락폭이 4%대를 넘어서자 이날 오전 9시 12분부터 9시 17분까지 프로그램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이는 지난해 8월 '블랙먼데이' 이후 처음이다. 사이드카는 코스피200 선물 지수가 5% 이상 상승 또는 하락이 1분 이상 지속될 경우 프로그램 매도 호가 효력을 5분간 정지하는 시장 안정화 장치다.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매도 공세를 퍼붓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4천196억원, 기관은 2천848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개인만 6천716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방어에 나서고 있지만 역부족인 상황이다. 특히 외국인은 코스피200 선물 시장에서도 7천951억원을 순매도하면서 현·선물 합산 순매도가 1조1천억원을 넘어섰다. 환율도 급등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27.9원 오른 1천462.0원에 거래를 시작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