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삼성전자서비스가 '폴더블폰 디스플레이 단품 수리'를 확대하며 갤럭시 사용 고객의 서비스 편의를 향상하고 있다. 삼성전자서비스는 오는 6월 1일부터 '폴더블폰 디스플레이 단품 수리'를 제공하는 서비스센터를 기존 147곳에서 158곳으로 확대한다고 29일 밝혔다. 새롭게 추가되는 11곳은 ▲서울 을지로, 여의도 ▲경기도 용인구성 ▲강원도 태백 ▲충청도 북천안, 세종 ▲경상도 거창, 문경, 상주, 영덕, 밀양이다. '디스플레이 단품 수리'는 디스플레이 부품과 테두리, 케이스 등을 분해해 필요한 부품만 교체하는 친환경 수리 방식으로 삼성이 업계 최초로 도입했다. 부품을 하나씩 정밀하게 분해하여 수리하기 때문에 고도화된 전문 장비와 엔지니어의 수준 높은 기술 역량이 필요하다. 사용할 수 있는 부품은 최대한 유지하며 교체를 최소화하여 전자폐기물(e-Waste) 배출을 줄이고, 고객의 수리비 부담을 경감하는 효과도 있다. 디스플레이 단품 수리를 이용하면 부품 정밀 분해, 재조립 등으로 작업 시간은 다소 증가하나 수리비를 평균 26%, 최대 37%까지 절감할 수 있다. 삼성전자서비스는 지난 2019년 업계 최초로 '디스플레이 단품 수리'를 도입한 후 대상
【 청년일보 】 SK하이닉스는 '풀 스택 AI 메모리 프로바이더'로서의 비전을 함께 실현할 글로벌 인재를 찾아 30일부터 6월 1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에서 '2025 SK 글로벌 포럼'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SK 글로벌 포럼은 미국 내 인재들을 초청해 회사의 성장 전략을 공유하고 최신 기술과 글로벌 시장 동향을 논의하는 자리로, 현지 우수 인재를 발굴하는 기회로 활용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AI 메모리 생태계를 전방위로 확장하기 위해 컴퓨팅 시스템에 대한 역량을 강화할 시점"이라면서 "이 분야에서 전문성을 가진 인재들과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올해 포럼에 시스템 아키텍처 세션을 신설했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는 예년과 달리 초청 인재들이 SK하이닉스의 기술력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별도의 전시 공간을 마련했다. 회사는 이 곳에 고대역폭메모리(HBM)와 고용량 eSSD, LPCAMM2 등 AI 데이터센터와 온디바이스 AI 설루션 핵심 제품들을 전시한다. 아울러 회사가 쌓아온 기술 리더십과 혁신의 발자취를 소개하는 연혁 게시물도 함께 선보인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포럼에도 곽노정 대표이사 사장(CEO)과 김주선 AI Infr
【 청년일보 】 삼성전자가 최근 'AI 가전=삼성'이라는 이미지를 공고히 하기 위해 '비스포크 AI' 제품군을 앞세워 글로벌 이색 광고를 선보였다. 해당 광고들은 전 세계의 유명 관광지라는 배경에 초현실적인 가상 그래픽을 입힌 것이 특징이다. 특히 각 제품의 특장점을 강조하면서도 위트 있게 연출한 점은 이번 광고의 화룡점정이 아닐 수 없다. 이를 두고 재계 안팎에서는 삼성전자가 자사의 글로벌 가전 브랜드 인지도와 시장 점유율 확대하는 동시에 잠재적 고객층을 확보하기 위해 이색 마케팅에 많은 비용을 쏟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삼성전자는 올 1분기 광고선전비·판매촉진비 등의 마케팅 비용을 전년 보다 증액시키는 등 인공지능(AI) 시장 주도권 선점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29일 가전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날 ‘비스포크 AI’ 제품군을 소재로 한 이색 광고 7편의 영상 시리즈를 공개했다. ▲'비스포크 AI 콤보'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무풍에어컨' ▲'비스포크 AI 제트 400W' 무선청소기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냉장고 ▲'스마트싱스(SmartThings)' 등이 주인공으로 등장한 이번 광고들은 유튜브와 SNS 채널에 공개됨과 동시에 대중
【 청년일보 】 LS그룹은 대학생을 대상으로 국내와 해외 봉사단원을 모집하며 미래 세대를 후원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28일 사측에 따르면 LS는 오는 7월 28일부터 9박 11일간 현지 법인이 있는 베트남 하이퐁시와 인도네시아 보고르에 ‘LS 해외봉사단 28기’를 파견하기 위해 대학생 봉사단원 40여명을 이달 31일까지 모집한다. 봉사단 참여를 희망하는 대학생은 LS그룹과 코피온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으며, 해외봉사단 참가 비용은 LS그룹에서 전액 지원한다. 올해로 19년째를 맞은 LS 대학생 해외봉사단은 LS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으로 현재까지 총 27개 기수, 1천250여명의 대학생과 임직원이 참가했다. 이들은 베트남, 인도, 방글라데시,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등 개발도상국의 교육환경 개선과 다양한 문화 교류를 위해 힘써 왔다. LS 대학생 해외봉사단은 국내 기업의 대학생 해외봉사 파견 프로그램 중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 이번에 파견되는 LS 해외봉사단 28기는 파견지 인근의 지역 초등학교에서 현지 학생을 대상으로 코딩로봇, 비행 발사대 등을 직접 만드는 과학 교실을 열고 각종 예체능 실습과 위생 교육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 청년일보 】 LS에코에너지는 베트남 생산법인 LS-VINA가 베트남 전력청(EVN)의 송전망 구축 사업에 총 3천300만달러(454억원) 규모의 초고압 케이블을 공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3개의 설계·조달·시공(EPC)업체와 체결했으며 220㎸급 초고압 케이블을 공급하게 된다. 총 계약 규모는 2024년 LS에코에너지 연간 매출의 5.2%에 해당한다. LS에코에너지는 이번 수주를 통해 2030년까지 1조4천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베트남 초고압 케이블 시장에서 본격적인 교두보를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프로젝트는 베트남 하노이 도심과 외곽 변전소를 연결하는 국가 송전망 구축 사업으로 도시 지역 내 급증하는 전력 수요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추진된다. 베트남 정부는 현재 69GW인 발전 용량을 2030년까지 150GW 이상으로 확대하고 총 1만6천285㎞의 220㎸급 송전망을 신규로 구축할 계획이다. LS-VINA는 베트남에서 220㎸급 초고압 케이블을 생산할 수 있는 유일한 기업으로, 현재 약 80%의 시장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이 회사는 앞으로 대형 송전 프로젝트에서도 안정적인 공급 파트너로서 입지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
【 청년일보 】 SK온은 울산과학기술대학원(UNIST)과 배터리 인재 양성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며 우수 인재 확보와 연구개발 저변 확대를 통한 미래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SK온은 UNIST와 ‘e-SKB 산학 협동과정’ 연장 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전날 울산광역시 울주군에 있는 UNIST 본관에서 열린 협약 체결식에는 안현실 UNIST 부총장, 박기수 SK온 R&D 본부장, 이승노 SK온 선행공정개발실장, 김영식 UNIST 산학협력단장 등이 참석했다. SK온과 UNIST가 함께 만든 배터리 인재 양성 프로그램인 e-SKB(education program for SK battery)는 지난 2022년 3월 시작됐다. 해당 전형 입학생은 등록금과 학연 장려금 지원을 받으며 연구를 하고, 졸업 후 SK온 취업의 특전이 주어진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협력기간 연장과 더불어 e-SKB 참여학과와 선발 범위를 넓히는 데 뜻을 모았다. 우수 인재들과 접점을 늘리고 배터리 연구분야 확대를 위해서다. 먼저 e-SKB 참여학과를 에너지화학공학과에서 기계공학과, 전기전자공학과까지 확대하고 석사과정에 더해 박사과정을 밟는 것도 가능하도록 했다. 기존에는
【 청년일보 】 삼성전자가 친환경 미래 냉각 분야의 기술을 확보했다. 삼성전자는 존스홉킨스대학교 응용물리학연구소가 산학협력을 통해 진행한 '차세대 펠티어 냉각 기술' 연구 논문이 세계적인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에 게재됐다고 28일 밝혔다. 펠티어(Peltier) 냉각은 펠티어 반도체 소자에 전기를 가하면 한쪽 면은 차가워지고 다른 면은 뜨거워지는 효과를 활용한 기술이다. 특히 냉매를 사용하지 않아 친환경·비화학적 차세대 냉각 방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삼성전자 삼성리서치 라이프솔루션팀 연구진과 존스홉킨스대 응용물리학연구소 라마 벤카타수브라마니안 교수 연구진이 함께 참여했다. 연구팀은 세계 최초로 나노 공학 기술을 활용해 '고효율 박막 펠티어 반도체 소자'를 새롭게 개발하고 이를 활용한 고효율 펠티어 냉장고를 실증하는데 성공했다. 새 소자가 적용된 펠티어 냉장고는 기존 증기 압축 방식 냉장고의 냉각 효율을 능가하는 냉매 없는 차세대 냉장고의 상용화 가능성을 제시했다. 펠티어 냉각은 증기 압축 방식에 비해 빠르고 정확하게 온도 조절이 가능해 냉장고 등 가전 제품 뿐만 아니라 반도체, 의료기기, 전장, 데이터센터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 청년일보 】 LG전자 북미이노베이션센터(이하 LG NOVA)는 인공지능(AI) 기반의 에너지 관리 솔루션을 개발하는 美 클린테크 스타트업 '파도 AI 오케스트레이션(이하 파도)'을 독립법인으로 배출하고 육성을 가속화한다고 28일 밝혔다. 파도는 LG NOVA 내 신사업 인큐베이션 조직에서 출발해 최근 독립법인으로 스핀아웃(Spin-out)했다. 지난해 5월 헬스케어 스타트업 '프라임포커스 헬스(Primefocus Health)'에 이어 LG NOVA가 배출한 두 번째 스핀아웃 사례다. 파도의 솔루션은 AI와 머신러닝(ML) 기술을 활용해 에너지의 수요와 공급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전력 부하와 비용을 예측한다. 이는 기업 등의 에너지 운영 안정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이고, 에너지 인프라 측면에서 분산 전력망, 스마트그리드 등의 서비스 구축에도 활용될 수 있다. 최근 파도는 글로벌 에너지 테크기업 '마라(MARA)'와 협력해 차세대 데이터센터 에너지 최적화 솔루션 개발에도 나섰다. 양사는 10만 대 이상 서버를 갖춘 하이퍼스케일(초대형) 데이터센터를 대상으로 실시간 변화하는 전력 수요에 따른 에너지 공급과 부하 관리를 최적화하는 AI 기반 솔루션을 개
【 청년일보 】 삼성전자가 최근 선보인 '비스포크 AI' 제품을 소재로 한 글로벌 이색 광고가 세계인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28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비스포크 AI' 이색 광고는 현실 배경에 초현실적인 가상 그래픽을 입혀 제품의 특장점을 위트 있게 연출한 7편의 영상 시리즈다. '비스포크 AI 콤보'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무풍에어컨', '비스포크 AI 제트 400W' 무선청소기,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냉장고, '스마트싱스(SmartThings)' 등이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비스포크 AI 콤보' 세탁건조기 편에서는 미국 뉴욕의 자유의 여신상 옆에 등장한 초대형 '비스포크 AI 콤보' 세탁건조기'가 우중충한 구름들을 세탁·건조해 맑고 뽀송뽀송하게 바꿔주는 모습을 보여준다. '비스포크 AI 무풍에어컨' 편에서는 건물 옥상에 설치된 초대형 에어컨이 AI칩을 탑재하더니, 건물 안팎으로 은은하고 시원한 바람을 선사하는 모습을 구현했다. 특히 경쾌하고 청량한 배경음악이 가미돼 흥미를 자아낸다. '비스포크 AI 제트 400W' 편에서는 세계 최고 흡입력을 가진 '비스포크 AI 제트 400W' 청소기가 큰 바람을 일으켜 주변 사물들을 빨아들이다가 결국 피
【 청년일보 】 LS그룹 계열 투자전문회사인 INVENI가 국제표준기구(ISO)가 제정한 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 37001) 및 준법경영시스템(ISO 37301) 인증을 통합 취득했다. 27일 INVENI에 따르면 지난 26일 LS용산타워에서 열린 수여식에 구자철 INVENI 회장을 비롯해 이정명 한국준법진흥원 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INVENI는 투자전문회사로서의 전환을 계기로 컴플라이언스 경영의 사회적 요구에 대응하고 윤리 준법 경영 체계의 고도화 필요성을 인식해 이번 국제표준 인증을 추진했다. 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 37001)은 조직의 부패 리스크를 예방하고 대응 체계를 마련해 윤리적 의사결정과 투명한 경영을 실현하기 위한 국제표준이다. 준법경영시스템(ISO 37301)은 조직이 관련 법규와 규정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준법 경영 체계 구축을 위한 국제 표준이다. 이정철 INVENI 최고윤리준법책임자(CCO)는 “이번 ISO 인증은 국내외 이해관계자와의 신뢰를 높이고, 글로벌 기준의 윤리·준법경영 체계로 도약하는 중요한 계기”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투명 경영과 사회적 책임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INVENI는 이
【 청년일보 】 두산에너빌리티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추진 중인 가스복합발전소 2곳에 주기기 공급 계약을 연이어 체결했다. 두 프로젝트를 합한 계약 금액은 약 3천400억원 규모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설계·조달·시공(EPC) 합작사와 가즐란 2 확장 발전소, 지난 4월에는 같은 발주처와 하자르 확장 발전소에 스팀터빈·발전기 패키지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스페인과 이집트 최대 건설사인 테크니카스 레우니다스와 오라스콤으로 EPC 합작사를 구성했다. 가즐란2·하자르 가스복합발전소는 모두 수도인 리야드 북동쪽 약 400㎞에 위치하며 각 2천900㎿급 설비로 2028년까지 단계적으로 건설된다. 이번 계약에 따라 두산에너빌리티는 두 발전소에 스팀터빈과 발전기를 각각 2기씩(650㎿급·540㎿급) 공급할 예정이다. Mccoy 리포트에 따르면 스팀터빈은 용량에 따라 ▲소형(5~30.0㎿) ▲중형(30.1~100.0㎿) ▲대형(100.1~300.0㎿) ▲초대형(300.1㎿ 이상)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최근 5년간 전 세계에서 발주된 복합발전용 초대형 스팀터빈 누적 출력 기준 22.1GW 중 33.1%인 7.3GW(총 12기)를
【 청년일보 】 LS마린솔루션은 대규모 초고압직류송전(HVDC)과 해상풍력 프로젝트 수주 확대를 위해 세계 최대급 해저케이블 포설선을 신규 건조한다. LS마린솔루션은 총 3천458억원을 투자해 케이블 적재 용량 1만3천톤급 대형 포설선을 건조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포설선은 장거리 자립형 송전망 구축에 필수적인 핵심 장비다. 신규 선박은 HVDC 해저케이블과 광케이블을 동시에 포설할 수 있는 최첨단 설비다. 이는 현재 전 세계에 단 3척만 운항 중인 고사양 선박으로 장거리, 고전압, 대수심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시공이 가능해 HVDC 전력망 구축에 최적화된 기술 경쟁력을 갖췄다. LS마린솔루션은 서해안 HVDC 에너지고속도로에 대응해 기술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수밀이 중요한 해저 구간에서는 케이블 접속을 최소화해야 하며, 이 같은 장거리 연속 포설이 가능한 국내 선박은 LS마린솔루션의 신규 포설선이 유일한 대안으로 평가된다. 이 선박은 케이블 탑재 용량 기준 세계 5위권의 아시아 최대 규모로 설계되며, 전 세계 20여척뿐인 포설선 가운데서도 핵심 경쟁력을 갖춘다. 대부분이 유럽에 집중된 가운데 한국이 글로벌 공급망 재편 속 주요 거점으로 부상한다는 점